[Λ] "아이폰 3GS 부활"

2015. 11. 5. 12:45



오래 묵혀두었던 아이폰3GS를 꺼내들었는데

밧데리는 방전된지 오래.

수리 센터를 가기에는 비용도 비싸고 해서

이미 AS기간도 지났겠다. 망가지면 버리자 생각에 밧데리 자가 교체를 결심했다.

정품 밧데리는 구할 수도 없고,

불안하지만 중국산 밧데리를 인터넷을 통해 구매했고

수리 키트도 구매했다.



짝퉁티가 좔좔 흐르는 밧데리.

사용하다가 터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



잠시 빌려준 적이 있었는데

아직 사진들이 있드라.

감상 잘했다.



조심조심 떨리는 마음으로 분해.

인터넷에서 분해 방법을 찾아서 분해를 했고,

기존의 밧데리를 제거하였는데

주름이 가 있고, 저렇게나 휘어있었다.

어쩐지 후판이 들려있다 했다.



단순해보였지만, 참 예민하기 짝이 없었다.

잘못하면 전선 몇가닥을 끊어먹는다면

전원은 물론이거니와 카메라도 안나올 위험이 있었다.



밧데리를 연결할 각 부분들을 나사를 푸는데

나사 홈이 깨져있어서 나사가 헛 도는 곳들도 있었다.

다시 풀기는 힘들겠다 싶었다.



왼쪽이 정품,

오른쪽이 짝퉁.


외관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결국 성공.

아이팟 대용이거나 비상용으로 쓸 수 있는 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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