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2014

[Λ] "사랑=기다림"

2014. 6. 1. 17:00



"사랑=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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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ONE for ALL"

2014. 6. 1. 16:47



어릴 적 국민학교 때 볼펜 뒤 뚜껑을 열고 

펜 심지 안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적고 

돌돌 말아서 넣는게 한 때 유행이었다.


순수했던지, 아니면 간절했던걸까.


내가 쓰는 모든 펜 안에다가

한 여자의 이름을 전부 써놓고 들고 다녔다.


그 펜은 절.대.로 누구에게 빌려줘서는 안됬다.

그렇게 하면 그 마법이 풀린다고 했다.


모든 펜에 이름을 써서 넣어놨더니,

친구들에게 빌려줄 펜이 없었다.


나는 어느덧 욕심 많은 아이였고,

펜을 안 빌려주는 나쁜 아이였다.


사랑은 나의 전부를 내어주는 것이라고 많이 말한다.

하지만 아닌 것 같다.


전부를 바라는 것은 

나의 욕심 그리고 그 사람의 욕심인 것 같다.


단 하나라도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도 주지 않고,

온전히 아껴왔던 것을 주었을 때 최고이며,

받는 사람도 감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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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RE:사랑"

2014. 6. 1. 15:48



우리가 하는 '사랑'이 뭘까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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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평생의 공부"

2014. 6. 1. 15:33



평생토록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원문] - 번역 Y.J LEE

There is always something left to love. 

And if you ain't learned that, you ain't learn nothing. 


Have you cried for that boy today? 

I don't mean for yourself and for the family 

because we lost the money. 

I mean for him; what he been through and what it done to him. 


Child, when do you think is the time to love somebody the most;

when they done good and made things easy for everybody? 


Well then, you ain't through learning- 

because that ain't the time at all. 


It's when he's at his lowest and can't believe in himself 

cause the world whipped him so! 


When you starts measuring somebody, 

measure him right, child, measure him right. 

Make sure you done taken into account what hills and valleys 

he come through before he got to wherever h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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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사랑했을까"

2014. 6. 1. 15:10



시들거나.

변화하거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은 너무도 한정적이에요.

사랑 했을까요? 

찰나의 순간이라도 사랑했다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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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외출"

2014. 6. 1. 13:48



단 한번의 사랑.

그 사랑에서 나는 배웠어요.

절대 이성을 놓아버리면 안된다고.



이천십사년 사월 이일


항상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시작한 청년아 : 청년의 아가서


사랑?


잘 모르겠다.


사랑을 잘 모르는 사람이


사랑에 대해 가장 숨김없이 써놓은

아가서라는 이름을 가져와


나도 사랑에 대해 숨김없이 써보려고.

정식으로 교제한 것은 아니지만,

한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자매가 있었다.


나는 그 사람과 있었던 일

내 생각 내 감정 그 모든 것을 일기에 적었고


모든게 정리되던 날

나는 그 일기장의 마지막 한장을 남겨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한장을 채워넣고

그 일기장은 그 사람에게 갔다.

지금은 그 일기장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가끔은 그 일기장이 읽어보고 싶기는 하다.

그때의 감정이 어땠는지.

나의 생각은 어땠는지.


편지 한장, 작은 쪽지 한장 안버리고

모두 다 보관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기록물 중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서.


아는 형이 싱글 일때,

'사랑하는 당신'에게 쓰는 글을

하나씩 하나씩 읽어봤었다.


그때의 시간을 통해 연단되어가는 형의 흐름을 볼 수 있었다.


어떠한 고정적인 형태가 아니라,

내 생각, 혹은 책을 보다가, 노래를 듣다가,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을 붙잡고 정리해서

올리고 나누고 싶어서.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청년아 : 청년의 아가서


나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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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죽은 얼굴의 사회"

2014. 5. 26. 08:15


아침길을 나서면서 사람들 얼굴을 보면
한결같이 무심하고 무표정인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것을 본다.

목적지로 가는 길.
마치 그 최종 목적지가 '죽음'인 것처럼.

이미 얼굴은 모두 죽어있다.

가끔 버스에 타는 중고등학생들만이
자신만의 '살아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

커간다는 것은 자기 본연의 얼굴을 잃어버리고
똑같아지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실제로도 나의 본연의 모습보다
내 가면을 세상은 더 선호한다.

죽음 위에 덧 발린 가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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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포올 코리아>

한동대학교 학생들이라면,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졸업생이 있다.

최유강 선배다.


자랑스럽나?


나는 별로.

시대의 흐름을 보는 안목은 좀 뛰어난 것 같다.

교육 시장,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시장이다.


다만 그 방식과 효과에 대해서는 별로.


미국에서 껍데기를 가져와서

그 껍데기에에 한글로 "한국꺼!"라고 써놓고

변화를 꾀한다는 것인데, 글쎄.


난 별로 변화가 찾아 올 것 같지도 않고,

지금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상당히 실망스럽다.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인턴을 모집한단다.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여름 인턴은

자원봉사와 현장학습의 개념이므로

별도의 급여는 없습니다


그럼 자원봉사자 모집이라고 해야지.

왜 인턴이라고 쓰는가.


제공사항에 명시되어 있는

티치포올 코리아 여름 인턴십 수료증을 위해서는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모집을 당하고

인턴으로 일해야 한다.


내가 이 모집글에서 받아들이는 바는 이러하다.


너희들은 스펙이 필요해.

내가 그 인턴 스펙 줄께.

너희들의 노동력을 줘.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혹시나

<티치포올 코리아>의

자원봉사자 모집글을 보았다.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다를 것이 없다.


자원봉사는 말그대로 '봉사'이다.

인턴은 인턴이다. '봉사'가 아니다.


그렇다면 '인턴'과 '봉사자'가 하는

업무 내용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인턴의 상세 업무 내용이다.

<티치포올 코리아>내의 큰 프로젝트 전반적으로

기획 및 운영

그리고 개발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봉사자의 주요 업무 내용이다.

여기도 역시 개발 및 진행이 포함된다.


프로젝트의 규모와

차지하는 비중의 차이만 있을 뿐

업무는 대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재능 나눔'이라는 이름의 절도 행위이다.


<출처 : 티치포올 코리아 홈페이지>


<티치포올 코리아>의 미션과 비전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는 권리의 포기를 강요하는 것인가?




서울신문 뉴스 헤드라인이다.


이 학생들이 왜 여기를 갔을까.



모두가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봉사자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스펙 한줄을 위해

봉사자인 '척'

애국자인 '척'


그리고 인턴인 '척'


이처럼 스펙에 굶주린 학생들에게

<티치포올 코리아>는

그저 떡밥만 주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래도 난 그를 자랑스러운 선배로 봐야할까.

겉으로는 세상과는 구별되게 하려는지는 몰라도

내부적으로는 세상의 회사들과 별 다를게 없는 모습


그토록 꿈을 중요시하는 <티치포올 코리아>


꿈에 가치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소외받은 사람들의 꿈만큼이나,

청년들의 꿈도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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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눈맞춤"

2014. 5. 10. 22:47



오늘 결혼식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며 승강장에 있는데,

스크린도어 너머에 있는 한 여자와 눈이 살짝 마주쳤다.

(아니였다고 하여도 그랬다고 굳게 믿을래)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만 바라보는

지하철 역이라는 공간 안에서

찰나의 눈 마주침이 글쎄,

짜릿했다고나 할까.


문득

내 이상형이 저 반대편 승강장에 나타났을 때,


내 이상형이 내쪽 승강장에 있을 확률

혹은

내가 그 반대편 승강장에 있을 확률


아니면 눈이 마주칠 확률

손이 스칠 확률


그 어떤 것도 쉽게 계산이 되지 않는다.


사랑은 수학의 공식이 성립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번개에 맞은 것 처럼


LOVESTRUCK


강렬한 두 단어의 이 만남



LOVE + ST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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