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터미널 포석정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학교 후배와 선배가 만나기로 한날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포석정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야외에서 시원하게 고기 구워먹으면 좋겠다 싶었죠.

그런데 이게 왠일..

오늘은 야외에 테이블을 안한답니다.

너무 아쉽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창가쪽 자리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옥외 가격 표시제로 요즘 대부분의 가게는

이렇게 외부에 가격을 표시하게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지키고 있는 곳보다 안지키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옥상에서 본 전경입니다.

하늘이 정말 오늘 좋군요.

벌써 가을 느낌이 나는듯 합니다.



밑으로는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고.



하늘이 정말 아름답죠?



고기 사진이야 다 거기서 거기고

<포석정>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정보겠죠.


옥외가격표시제로 인해 외부에 있던 것과

가격이 다르네요.

이럴때 소비자는 속았다는 기분이 듭니다.

가격이 외부에 명시되어 있는 것보다 1000원씩 올라갔네요.

먹으러 갔다가 괜히 기분 상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여기 음식점에서는 친절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시는 분도 그냥 이어폰 꼽고 폰으로 TV 보기 바쁘거든요.

무엇을 원하면 그냥 가져다 먹는게 속 시원합니다.


여기는 고기 맛도 서비스 질도 기대하고 가는 것이 아닌

그냥 옥상에서 밥 먹는다는 분위기 하나만 믿고 가는겁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