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2018


2018년 12월 31일


2018년의 마지막 날


뭔가 한 해를 너무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시간이 흐르는 것에 무뎌지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는데

아침은 집밥



점심은 회사에서 급식


저녁 사진은 못 찍었는데 그냥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풍경이 과거와 사뭇 다르다


뭔가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


새해라서 무언가 기대된다는 기분이 들지 않아서 일까




2018년 12월 30일


전날 늦게 까지 술 마시고 들어와서

아침 늦게 일어났다.

소개팅있었는데 -_-;


13시에 약속이었는데 12시 기상

재빠르게 씻고 판교까지 택시타고 달렸다.


좀 소개 단계가 복잡 했는데


일단, 엄마의 고등학교 동창이 초등학교 선생님 이시고

그 선생님이 "착하고 싹싹하다" 라고 말하는

옆반 선생님 (나이는 92년생)

자기가 아들이 있었다면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라는 사람을

내가 소개 받게 되었고


조금 복잡스럽고 부담스럽지만 만나게 되었다.


뭐 연락하면서도 뜨뜨미지근 했다.

나도 정신없고 바빴고

엄마가 계속 연락해봤냐, 어떠냐 등 계속 질문하는 탓에

벌써부터 질려있었고

다음부터는 부모님 소개는 받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다.


경기도 이천에 사는 분이 판교까지 와주신다고 하니

나야 뭐 땡큐 베리 감사였고

(알고 보니 이천에서 판교까지 지하철로 30분 밖에 안걸리더라)


첫 인상은 뭐 Not Bad

같은 과 후배랑 너무 닮아서 흠칫

물론 같은 과 후배보다 이쁘긴 했다

이쁜건 피부톤이 많이 좌우하는듯

일단 내게는 좀 까무잡잡한 피부보다는 흰 피부가

후배는 좀 까무잡잡해서리


판교역에 있는 현백에 일식집을 갔고

거기서 코스요리로 먹었다

인당 35,000원


엄마 고등학교 후배에 엄마 동창의 소개니

일단 밥값 지불은 각오하고 간터


대화하면서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나름 자기개발도 하고 운동도 하는게 괜찮았던 것 같다

한번 만나보고 판단하지는 않으니 몇번 더 만나볼 의향은 있었다


그런데 상대방이 아니었는지

그동안 문자메시지만 주고 받다가 카톡을 처음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이


'축객령' 스러웠다


그래서 나도 뭐 더 이상 연락 안하기로


택시비에 밥값이 급 아까워졌다


차라리 동생 회 사주는 것이 좋았을 뻔


점심을 많이 먹기도 했고

별로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어서 저녁은 스킵



\


2018년 12월 29일


아침에는 조조로 일어나 스파이더맨 보러가서 스킵


점심은 집밥 대충 찾아먹고



저녁에는 복.만.프 사람들과 파티




2018년 12월 28일


아침은 먹었던것 같기도 한데

사진이 없어서 아마 집에서 먹었을듯

점심은 회사에서 급식



저녁은 콩나물 국밥


그리고 범블비 영화 보러 감




2018년 12월 27일


아침은 집밥



점심은 수육



저녁은 아쿠아맨 보러가서 살사와 나초




2018년 12월 26일


귀국일


아침은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쇼핑몰에 가서 점심 식사



비행기를 타고 저녁은 기내식으로 해결

지난번에 닭고기가 맛이 없어서 이번엔 소고기로 주문

다음부터는 소고기 먹는걸로



한국이다ㅏㅏㅏㅏㅏㅏㅏㅏ


2018년 12월 25일

발리카삭 가는 날


아침은 리조트에서 먹었는데

전날과 비슷한 메뉴라서

사진을 안 찍은듯

찍은것 같았는데


다이빙 2번 하고 사장님이

배위에서 라면과 떡볶이를 만들어주심

JMTGR



저녁은 크리스마스라 갈빗살과 새우튀김 등

맛있게



발리카삭 가서 다이빙 3번 하며

거북이 엄청 본 날



육지를 걸을 일이 생각보다 없어서

게다가 미밴드는 수심을 못 버티니 안 차고 다녀서



201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은 리조트에서



다이빙 3회 잡혀있는 날이어서

배 위에서 라면과 도시락을 먹었다


꿀맛



저녁은 보홀 맛집이라고 하는 곳으로 가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다



다이빙 3회




2018년 12월 23일


보홀 행 비행기를 타기 전 라운지에서 흡입

저녁을 못 먹어서

새벽 2시 반 비행기 타기까지



배가 불렀지만 처음 타보는 필리핀 항공의 기내식이 궁금해서

닭고기로 받았는데

진짜 맛 없었다



보홀 도착 후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이빙 리조트에서 조식



다이빙 2번 하고 돌아와

갈비탕

세상 꿀맛



저녁은 돈가스와 제육 된장국 등



망고까지





다이빙 2회



2018년 12월 22일



아침은 집밥



점심은 씨젬므쥬르에서



출국 준비하면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공항으로-



2018년 12월 21일


아침은 집밥



점심은 급식

직원식당에서 사골국?



4시 즈음에 바나나 간식



스타트업 네트워킹 겸 와인파이가 있어서

이태원 스택에서





2018년 12월 20일


아침은 오트밀



점심도 오트밀



간식으로 과일



그리고 두유



저녁도 오트밀



이날 택시 파업이 있었고

설상 가상으로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있던 날



9시가 넘도록 도로에 갇혀있었다



운동 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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