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tory/Movie


※ 맹독성 스포일러 과다 함유 ※


저스티스 리그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러 다녀왔다.



요즘 당첨복이 꽤 많다.

물론 정말 가고 싶은 것만 간다는 점.


평일이라 좀 힘들겠는데 싶었는데

다행히 퇴근하고 바로 코엑스로 갔다.

중간에 길이 엄청 밀렸지만

그래도 시작 30분 전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집 근처에도 영화관이 많아서 (2개) 는 핑계고

솔직히 한국와서 돈 주고 영화 보기에는 너무 비싸서.

(말레이시아는 4000원에서 비싸봤자 6000원 정도)

애초에 영화관을 잘 안가게 되었는데

코엑스 메가박스는 시사회 당첨될 때마다 그래도 꽤 자주 찾는 편.



여튼 이번에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아트모스가 적용된 영화관에서 봤는데

정말 음향 하나는 끝내줬다.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 음향이 골고루 분산 안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꽤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스티스 리그를 보러가기 전에

일단 트레일러 하나 안 보고 갔다.

뭐 워낙 바쁘기도 했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짧게 정리하면



막대불꽃 같았다

뭔가 화려한데 어딘가 싱겁고

휘휘 돌리다보면 금방 꺼져버리는-



영화가 시작되고 원더우먼의 전투 장면은 정말 멋있었다.

액션은 멋있었고 화려했다.

그런데 그 멋짐도 잠시...플래시가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증발해버렸다.



Grant Gustin이 아닌 Ezra Miller가 Flash라니

엄청 띨빵하고...그냥 가볍고....바보같고...Bubbly headed Flash라니..



"Run Barry Run" 명대사도 없고

아무리 Multiverse라고 생각하고 싶어도 "이건 아니야" 였다.

감독도 포기했는지 Flash 를 보조배터리 취급했다.

(이건 영화를 보면 안다. 정말 보조배터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평상시에 DC 드라마, Green Arrow, Super Girl, Flash, Gotham 을 보던 사람들이라면

이번 영화의 Flash를 보고는 어색함에 몸이 근질근질 했을 것 같다.



아쿠아맨 은 멋진 프리다이버 였다. 그 야성미라던지 포스는 엄청났는데

문제는 육지에서였다. 육지에서는 능력은 배트맨 이하...



사이보그는 배트맨 보다 모든 것들을 잘 다뤘다. 운전도. 싸움도.

배트맨의 차량, 장갑차 등등 모든 것들을 배트맨 보다 더 잘 다뤘다.

의외의 활약.



슈퍼맨은 정말 SUPER 했다.

저스티스 리그 라는 제목 보다는 오히려 슈퍼맨미만잡으로 제목을 해놨으면

오히려 더 납득이 갔고, 어울렸을 듯 싶다.



배트맨의 능력은 이다.

나는 마블 팬도 아니고 DC 팬도 아니지만....

똑같은 이라는 능력을 가진 토니 스타크에

많~이 밀리는 감을 받았다.

NOT COOL


저스티스 리그, 내 돈 주고 안봐서 다행이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보게된 영화

2001년에 개봉해서 16년이 지난 지금 보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화려한 그래픽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어렸을 때 Bed Time Story로 듣던

왕과 왕비의 해피엔딩 이야기 같았던.


킬링 타임용으로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Λ] "Suicide Squad"

2017. 7. 23. 13:13


본지는 꽤 된 영화인데,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을 저장해두고 싶어서



바로 El Diablo의 변신 장면



불 불 불 불 불


2017년 7월 16일

CGV 송파에서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봤다.



내가 스파이더맨을 제일 처음 봤던 것이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던 2002년이었다.

어렸을 때 장난감과 만화영화로만 봤었던 스파이더맨이었는데

실제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엄청 열광했었고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대부분의 용돈들을 스파이더맨 영화에 썼을 정도였다.

영화관에서 한 13번 본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스파이더맨(2002)를 좋아했었다.


그때 당시 나는 중학생으로 나는 피터 파커보다 어린 나이였는데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핑에서 나는 피터 파커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되어 스파이더맨을 보게 되었다.



스파이더맨(2002)를 봤었을 때에는

피터 파커가 자체적으로 거미줄을 뽑아내는 모습이 그렇게 신기하고도 멋있었는데



이후로 나온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거미줄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없어지고

Web Fluid와 Web Shooter로만 거미줄을 쏠 수 있게 되었다.

(위 사진은 The Amazing Spider-Man (2012))



그리고 이번에 했던 Spider-man : Homecoming 역시.

웹 슈터를 사용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보인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과거 어두운 피터 파커의 모습에서

어린 피터 파커 답게 통통 튀는, 그리고 홈커밍이라는 부제답게 하이틴 영화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

이게 히어로물인가 싶을 정도로.



기존의 스파이더맨은 삶에서 어두운 면모가 있었고

가장 절친한 친구, 해리 오스본은 더 어두워서

영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웠었는데

이번 홈커밍의 스파이더맨은 어두운 면모는 없고,

오히려 통통 튀고, 절친한 친구 역시 장난기많은 친구여서

기존의 스파이더맨의 느낌을 좋아하던 사람들이라면 이질감을 느꼇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데인 드 한이라는 마음에 드는 분위기의 배우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없더라.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면서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대한 homage도 하면서도

과거 스파이더맨의 색채를 지워나가는 장면들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스파이더맨 2에서 유명한 장면이었던 기차 장면은

스파이더맨의 영웅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였는데.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었지만,



결국 역량 부족으로 아이언맨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이질적이었던 것은

Aunt May의 존재였는데....

젊어졌다.



그리고 Uncle Ben의 존재가 사라지면서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라는 명대사도 사라졌고,

더불어 이 영화를 보면서 스파이더맨의 존재 이유도 사라진 느낌이었다.



도대체 스파이더맨은 무엇을 위해 영웅이 되어야하는지가 사라진 느낌.

그저 토니 스타크에게 인정받기 위한 몸부림?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은 과도기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영화 내내 나오는 동양인들로 그런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았다.


과거 할리우드 영화의 동양인들은 별로 비중이 없거나,

미국인 사회에 별로 녹아들어가는 모습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피터 파커의 친한 친구로 등장하는 네드 역시 필리핀 국적의 배우라는 점도 있고,

Academic Decathlon에서도 동양인들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피터 파커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도 동양인이었다.

그만큼 아시아인들의 위치가 미국 사회에서 많이 상승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Academic Decathlon 팀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도인

한중일과 같은 황인종

흑인

동남아시아인

남미

유대인 같은 느낌


으로 미국 사회에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가 끝이 나고 엔딩크레딧을 보면서

Visual Effect에도 많은 한국인들의 손길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보며

미국 사회가 많이 바뀌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느낌이랄까.


다음 작품은 2019년 7월 5일로 예상하고 있다는데,

그냥 차라리 미드로 만들어주면 안될까...


<http://kotaku.com/one-piece-getting-a-live-action-tv-adaptation-1797118240>


쓸데없이 에니메이션을 드라마로 만들지 말고......



요즘 실제 사람이 나오는 영화 보다

3D 에니메이션들을 더 찾아보게 되는데

일단 첫번째로 음악이 많다는 점

그리고 가볍지만 감동 + 재미가 있다는 점


이런 이유에서 계속 찾게 된다.


그러던 중에 보게된 Ballerina


영화를 봐야하는 것에 있어 정해진 성별은 없겠지만,

꿈꾸는 어린 소녀가 보면 참 좋아할법한 그런 영화였다.



고아원에서 탈출한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

각자가 다른 꿈을 가지고 파리로 오게 된다.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Felicie

목소리는 엘르 패닝이 연기했다.



발레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주인공이 발레를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그리고 라이벌 구도,

진부한 설정이지만, 그래도 감동도 재미도 있어서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다.



2017년 2월 25일


보려고 생각했던건 엄청 오래전 같은데

외장하드를 정리하려고 보게되었다.


정리하다보니까 '내가 이런 영화를 왜 받았지?' 하는 것들도 있어서

다른 것들은 빠르게 휙휙 넘겨가면서 보거나 그냥 몇분 보다가 지운 것들도 있었는데

이 영화는 보면서 '오? 꽤 괜찮네' 싶었다.

영어로 더빙된 것을 봐서 '이질감'은 좀 있었지만-


이 영화가 나온지는 꽤 됐는데 2015년에 나온 러시아 영화다.


On-Drakon, 영어로는 He's a Dragon 이라는 제목인데

한국에는 드래곤 : 용의 신부 라는 제목으로 알려져있다.



남자 주인공은 Matvey Lykov (마트베이 리코프)로 러시아 출신, 1987년생

이 영화에서는 용의 역할인 '아만' 을 맡았다.


사진도 그렇지만, 영화에서도 어마어마한 훈남으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도 눈호강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여자 주인공은 Mariya Poezzhaeva (마리야 포에체예브나)로 1989년생, 러시아 출신.

이 영화에서는 '미라' 라는 이름의 용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로 나왔다.


이 영화에서 이 배우의 매력을 볼 수 있는데 눈이 정말 아름답다.



영화의 마을에서는 용이 존재했고

그 용에게 매번 제물을 바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는데



용의 노래를 불러 용을 부르고

처녀를 바쳤었다.

그 처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가 용을 죽이고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용이 사라지고 몇년 후에 공작의 딸이 결혼을 하게 되는데

용을 죽였던 용사의 손자인 이고르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을 위해 꾸민 미라의 모습인데



흰옷 그리고 판타지를 배경으로 해서

분위기가 참 아름답다.



이고르의 모습

이고르는 태생만 금수저일뿐, 공작 딸과의 결혼으로 신분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고르는 과거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용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신부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그 용의 노래가 용을 불러올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용이 와서 미라를 데려가고



미라는 용이 데려간 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는데 그 남자의 정체를 모르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리고서야 용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용으로 변하는 모습은 꽤 멋있었다.




미라를 찾으러 떠난 이고르

하지만 용이 있는 섬은 안개로 둘러쌓여 쉽게 접근할 수가 없는 곳



미라는 남자에게 '아만'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아만이 가져다 준 음식이 나오는 장면에서 웃으면 안되지만 웃음이 나왔다.

Dragon Fruit (용과) 라니..



아만은 미라로부터 멀어지려고 하는데



미라는 아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런 눈으로 쳐다보는데 어떻게 마음을 안열수가 있을까)




머리가 짧아져서 어색하다고 말하는 미라에게



진지한 눈빛으로 아름답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꽁냥꽁냥 모드에 들어가는 둘



용은 바람을 볼 수 있다며

바람을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참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지만

이 장면은 정말 아름다웠다.



장미잎을 꺼내들고



바람의 결에 따라 꽃잎을 날리는데



이 장면은 진짜 아름다웠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판타지 풍의 음악으로 분위기가 배가 되었다.





아름다운 장면



이제 슬슬 눈이 서로 맞기 시작




그런데 아만이 계속해서 용으로 변하고

이것이 위협이 되고



미라는 아만을 떠나 다시 자신이 왔던 마을로 돌아가는데



다시 이고르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생각에 빠진다.



아만은 용이 되고 싶지 않은 것과

미라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통받는데



미라는 다시 이고르와의 결혼식을 시작하고



이고르가 목적 달성을 하기 위하던 때에



아만은 결국



용보다는 인간으로

그리고 용으로 변신을 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며 벼랑 끝에서 몸을 던진다.



미라는 결혼식에서 자신은 이고르를 사랑하지 않고

아만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용의 노래를 부르며 용을 다시 부른다.



벼랑 끝에서 몸을 던졌던 아만은



용으로 변해서 미라를 데려가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몇년이 흐르고 둘 사이에는 아기가 태어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화는 끝!


킬링 타임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괜찮은 영화였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


2017년 2월 20일


요즘 영화보는게 참 뜸해졌다.


나이가 먹을수록 '영화'라는 전달 매체가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랄까.


옛날에는 참 여러나라의, 여러 장르의 (공포영화 제외) 영화를 봤었는데


요즘에는 영화를 자주 안보기도 하고, 정말 영화에 대한 SCOPE가 매우 좁아졌다.


옛날부터 봤었던 X-MEN 시리즈라던지, MARVEL 시리즈라던지는 계속해서 보고있지만,


그 외에는 아무리 인터넷에서 'OOO만 관객 동원' 이라고 해도 그냥 시큰둥.


그나마 지금까지도 찾아보는 영화는 '인도 영화'인데


LION은 인도 영화는 아니다.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일뿐.


보통 인도 영화하면 갑자기 두둠칫하면서



집단으로 어깨 으쓱 으쓱

때창과 집단 군무가 자주 등장하지만.

이 영화는 일단 그런 영화는 아니다.

(인도영화의 이런 특성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을 여럿 봤다)


LION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그리고 Garth Davis라는 호주 출신 감독이 만든 영화다.


LION에서 낯익은 배우로는 

주인공인 Dev Patel이 있는데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모습을 기억할 것이고.



간신히 바지를 걸쳐입은 철 없는 꼬마아이가 생각날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THE LAST AIR BENDER에서 Prince Zuko의 모습



대부분은 SLUMDOG MILLIONAIRE 의 Jamal Malik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옛날 Skins 이후로 폭풍성장한 Dev Patel은

이번 LION에서 더 깊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영화에서 주인공인 Saroo의 성장기 뿐만 아니라

Dev Patel의 성장기를 본 것과 같았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이 있는데

저자는 다름아닌 실제 사연의 주인공



인도의 어느 한 시골 마을에서

석탄을 운송하는 달리는 기차위로 올라타는 형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인 Saroo,



그리고 형인 Guddu,



이때가 1986년 칸드와 지역이었다.



기찻길 위에 있는 형제의 모습.

이 영화의 이야기 시작과 끝은 기찻길에서 시작해서 기찻길로 끝난다.



인도의 과자인 Jalebi

어렸던 Saroo는 이것이 너무나도 먹고 싶어했다.



가난했던 가정에서 형과 함께

돈을 벌기 위해 기찻길에 오르지만

너무 어렸던 Saroo는 5살이라는 나이에

형과 헤어지게 되고



1600KM나 떨어진 캘커타라는 곳으로 가게 된다.



인도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길거리에서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상자 위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



그리고 이곳 저곳을 배회하는 Saroo의 모습 뒤로



인도의 모습들이 보이는데

얼마전에 인도 여행에 다녀온 아버지 말 그대로



인도의 낙후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Saroo가 엄마와 있던 때를 회상하는 장면인데

엄마는 채석장에서 일했다.



그때는 이렇게 해맑았던 Saroo가



얼마 후에는 이렇게 길거리를 배회하는 아이가 되었다.



한 식당 밖에서 밥을 먹는 사람을 보며

따라하는 Saroo

그 사람이 Saroo를 보고 고아원에 데려다주면서

Saroo는 호주로 입양을 가게된다.



여기서 호주 양부모의 엄마 역할로 니콜 키드먼이 나왔는데

정말 따뜻한 엄마 역할을 너무 잘 소화했다.



부모님과 크리켓 하는 장면

인도인 역시 크리켓을 좋아하는데,

호주에서 크리켓을 하고 있는 Saroo



부모님은 인도에서 또 다른 아들을 입양하는데

Mantosh는 집에 적응을 잘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분노와 자해하는 성격이 있어 부모를 많이 힘들게 했다.



20년이 지나 Saroo가 25살이 되던 때로

시간이 흘렀는데 Mantosh는 여전히 적응을 못하고 어긋나있었고

Saroo는 호텔경영을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곳에서 인도인 친구들과 만나 식사를 가지게 된다.



20년간 자라면서 인도 음식은 물론

인도의 그 어느것도 접하지 못했는데

Saroo는 그 집에서 Jalebi를 보고



맛을 보고는 그 옛날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인도인 친구로부터 Google Earth를 사용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옛날 1980년대의 기차 평균 속도에 맞춰서 캘커타 반경 1200KM이라는 결과를 내린다.



Google Earth로 기억을 더듬어

한 곳 한 곳 사진을 확대하며

찾아보는데



그러던 중 기억을 더 되살리게 되고



자신이 오래전에 형과 헤어졌던

빗물 저장소가 있는 기차역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인도로 가기 위해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리는데



부모님과 이야기 도중 부모님이 불임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부분에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세상에는 인구가 너무 많고, 아이를 새로 가지는 것보다

힘든 상황에 있는 아이를 입양해서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2012년 Saroo는 인도로 돌아가고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살았던 곳

Ganesh Talai로 간다.



비록 이전에 살던 집에서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곳 주민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다시 재회를 한다.



어렸을 때 Saroo가 오토바이에 치여서

이마에 흉터가 있는데

그 흉터를 찾고 알아보는 엄마

엄마에게 형에 대해 물어보지만 형은 이미 죽었다고.



다시 기찻길로 가는 Saroo



그곳에서 형과의 기억을 떠올린다.



어린 Saroo 그리고 형이 걷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25년이 넘도록 실종이었다가

Ganesh Talai로 돌아갔고

형은 그로부터 얼마 후 기차에 치여 죽었다고 한다.



엄마는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않고 계속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Saroo는 너무 어려서 자신이

이름을 잘못 부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원래 이름은 Sheru, 그리고 그 뜻은..



사자였다.



영화가 끝이나고 실제 Saroo의 사진들이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Saroo가 처음 입양을 갈 때

입었던 Tasmania 옷까지도 그대로 구현을 했다.



그리고 호주의 양부모가 주었던 코알라 인형도



영화를 보고 실제 사진을 보니

참 비슷하다는 느낌.



그리고 2013년

Ganesh Talai



양부모가 직접 Saroo와 함께 찾는다.



친모와 양모와 아들의 만남으로 영화는 정말 끝이난다.



인도는 매해 80,000명의 아이들이 실종된다고 한다.

영화 중간에도 나오지만, 남아 여아 가릴 것 없이 성노예로 팔려가기도 하고

어딘가로 그냥 데려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기도 한다고 한다.

비록 영화지만, 이 영화로 조금이나마 세상이 바뀌길.


http://www.hankookilbo.com/v/bad5233c5c4f4bea9f082cf3a2cc1257

▲ 실제 기사




한국에서는 뷰티풀 프래니라고 나오는데

외국에서는 The Benefactor


돈도 많고 부자이지만, 사고의 트라우마

그리고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리처드 기어가 연기한 Franny



이 영화를 보다보면 리처드 기어는 여전하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나이에 맞게 고집스러운 부자,

선의를 베푼다고 하지만, 그것이 상대방이 삼키기 힘든 크기의 선의이거나

배려가 없는 선의를 하는 모습은 누구나 살다보면 서툰 인간관계에서

한번쯤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도 생각이 든다.


나도 그런적이 있기에..


영화를 재미있다라고 표현하기보다 리처드 기어 외 다른 배우

그리고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대충 짐작해볼 수 있었지만

계속 겉도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배우가 이 작품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겠다 하는 느낌.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하기는 힘들고

정말 관짝안에 들어가서 시간이 너무 안갈 때 빠르게 감기로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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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21. 16:26



외국에서는 Arrival이라고 제목이 된 작품인데

국내에는 '컨택트'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된다.



어렸을 때 조디 포스터가 나왔던 '컨택트'가 생각이 났는데

2017년에 개봉한 '컨택트'를 보고나니

왜하필이름을컨택트로해서비교를당하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뜬금없이 지구 곳곳에 12개의 커피콩 모양의 우주선이 나타났다.



그래서 과학자들 및 언어학자들이

소통을 해보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하고



외계인의 언어를 배워가며 소통을 해가는데.



누구는 외계인이 오징어 같다고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난 좀 손가락 몇개 더 달려있는 Adam's Family의 The Thing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괜찮은 배우들을 써먹고도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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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30. 01:38


2016년 10월 27일


좀비가 나오는 영화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되지만...

기대를 많이 했나 싶기도 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기도 하고

패러디물도 많이 나와서.


잘 보고 있는데 엄청 싱겁게 끝난 느낌.

좀비들은 좀 재미있었다.

서구형 좀비였는데 한국인이어서.



마동석 배우랑



김의성 배우밖에 기억이 안나.



Cargo from Daniel Foeldes on Vimeo.



부산행 보는 것보다 이게 더 짧고 강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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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3. 11:42


2016.10.23


Suicide Squad


음.


재미는 있는지는 모르겠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때문에 그나마.



할리퀸

(제일 마음에 들었음)



조커

(물론 과거의 조커에 비교는 하면 안되겠지만, 색다른 맛이)



그리고 디아블로

(얘는 그냥 화려함 때문에...)



전에 Guardians of the Galaxy에서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고 흥미가 갔는데

뭔가...Suicide Squad는 그냥 물 처럼 흘러가버린 느낌.


여러 캐릭터들을 등장한 것은 좋지만,

그 어느것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산발적이었다랄까....


그래도 DC와 MARVEL 시리즈에서는 못 벗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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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베테랑 보러가다"

2016. 5. 9. 21:40



2015년 8월 11일


전에 베테랑 쇼케이스에서 받았던 예매권을 쓰기로 했다.

아 이 포스터 너무 마음에 들어ㅎㅎ

장윤주누나 표정이 그냥..완전 귀염...


이날 강남에서 연수랑 만나서 보기로 했다.

이날 이른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면 되겠다 싶어서

강남에 있는 '잉클링'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어야 겠다 싶었다.

블로거들의 말을 잘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니까.

그때 또 내가 빠네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


잉클링은 평일 10시에서 23시30분까지 영업하고

일요일 12시에서 22시까지 영업한다고 해서

블로그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갔는데..

매우 월요일 휴무라고 해서 더욱 안심했는데..


이날 문을 닫은 것이었다......

아.......저녁 계획은 그렇게 사라지심..



일단 예매를 했고...

장윤주 누나 영화 공짜로 봐서 미안해요.

그래도 나 완전 팬이에요.



연수를 기다리면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좀 봤다.


이날 연수가 일이 좀 있어서 좀 늦었는데

그래도 영화 시작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때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잘 기억은 안난다..;;

아마 먹었을거다.


왜냐면 영화관을 갔는데

어떤 대학교에서 동문회를 하고 있었는데

그분들이 우리에게 햄버거를 주셨는데 안먹었으니까..

아마 우리는 분명 저녁을 먹었을 것이다.


도대체 어디서 먹었지...

그냥 미즈컨테이너에서 먹었나...?



영화가 시작하기까지 좀 시간이 남았는데

영화관 안에는 오락실이 있었다.


연수가 평소 농구게임을 즐겨한다며 농구게임 한판...

열심히 던지는...ㅎㅎ



아...영화 처음 시작부터..

미스봉...



영화 후반부에 미스봉....



영화 끝에 미스봉.....


아니 왜 이렇게 조금 나오는거야.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그냥......



황정민 배우

출연하는 영화마다 정말 기가 막힌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번에 밑도 끝도 없는 열혈 검사 역할

참 잘 소화했다 생각했다.

한편으로는...사촌누나도 검사인데...

보면서 정말 저럴까 싶었다.

검사의 세계는 잘 모르니까..



유아인.

크으..

소름 돋는 연기.



그리고 감초 같은 주연 같은 조연들.


베테랑


재미있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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