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2015



2015년 11월 6일


소심한 오빠들은 여자 팬들이 대다수..

나 같은 남자팬은 참..없다.


그런데

학교 축제에 소심한 오빠들이 왔다.


이날 당당히 소심 모자를 빼어들고는


사인을 받았다.


석세스..!


2015년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는 기사를 볼 수가 있었는데


1위가 스타벅스


2위가 이디야


3위가 커피빈

.

.

.

.

그 중에 어떤 한 사람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사실 가장 먼저 달린 댓글이었다.


"스타벅스 커피가 맛있으니까^^"


스타벅스 커피가 맛있다라.....


스타벅스 커피가 맛있다는 인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이전에 한 Q-Grader 분께서 해주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어느 나라의 생두를 사용하던, 로스팅을 과하게 해서


똑같은 맛을 내게 한다며.


오버 로스팅으로 라떼류를 만들 때는 커피맛이 우유맛을 뚫고 올라오기 때문에 맛있게 느껴지지만,


그외 순수 커피만을 놓고 본다면, 커피로서는 별로라며.


어느 정도 동의가 갔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가 맛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으니.


2015년 12월 31일

포항에서의 마지막 날 밤

그리고 2015년의 마지막 날

집에 남아있는 음식재료 모아 모아 그냥 간단한 맥주 안주를 만들었다.

비엔나 소시지에 피망을 살짝 볶고 후추를 뿌렸다.

그냥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색감도 이뻐서 괜찮았다.



그동안 지내던 집

짐도 다 싸놓고 정리도 해놓고



마지막 날 그래도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자 생각해서 학교로 다시 들어갔다.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고 계셨는데



히브리서 11장 그리고 빌립보서 말씀이었는데

이것이 한동대학교를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받은 말씀.



주보의 일부분.



2016년 1월 1일

새로운 날 새로운 해가 밝았다.

학교에 다시 들어가 이것 저것 짐들을 정리하고



KTX 1시 기차를 발권했다.

포항 떠나는 마지막 날 과감하게 할인권도 쓰고

이제는 돌아올일 없겠다 싶었다.



가방에 스냅백 2개를 달고

서울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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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5일


포항을 떠나기 전 자취를 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았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나 혼자 즐길 수 있는 시간.

피자가 먹고 싶을 땐 피자에 그냥 맥주 한캔 홀짝 거리면서

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게 지금은 재미있더라.



새벽에 일어나 집 앞 바닷가를 산책하는 것도.

[Λ] "좋은 날과 힘든 날"

2016. 5. 27. 16:36


2015년 12월 13일


한 친구의 페이스북 상태 메시지를 보고 기억해두려고.


좋은 날은 그냥 즐기면 되고 힘든 날은 배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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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수인이랑 설빙"

2016. 5. 27. 16:15


2015년 12월 8일


이 날 수인이랑 간만에 보고 설빙을 갔다.

수인이가 연습이 있었는데 잠시 짬 내어 본 것..


설빙 참 빙수 잘 만들어냈다.

색감이 너무 이쁘다.


이 날 수인이랑 무슨 이야기를 했더라..

공연에 대한 이야기, 응팔에 대한 이야기 등등..

그냥 수다 떨다가 학교 들어온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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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뜨뜨뜨뜨뜨뜨"

2016. 5. 27. 16:07


2015년 12월 7일

헤세드 창업경진대회가 끝나고

그날 좀 추워서 따뜻한 목욕이 그렇게 땡겼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항 온천으로 향했다.



한 사람당 6천원



흐어~



뽀송뽀송한 느낌이 아주..

하..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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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스냅백 만들기"

2016. 5. 27. 14:16


2015년 12월 3일

그냥 우연히 회의 중에 나온 아이디어

스냅백을 만들자는 것이 이렇게 실제로 나왔다.



처음에 이것을 어떻게 디자인할지

막막했는데 그래도 어떻게던 되더라.


로고랑 프린팅은 괜찮게 나왔는데

스냅백 자체 퀄리티가 너무 낮았다.

천을 아끼려고 앞에 챙에 비해 뒤에 빵이 너무 작았다.


혹 또 만들일이 있다면 그곳에서 다시는 주문 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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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일

스팅레이 마지막 모임을 가졌다.

졸업자와 군대가는 사람 등

마지막을 보내고 새롭게 회장 부회장을 선출하는 자리가 되었다.



새로운 회장 부회장을 선출하기 전에

지난 1년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되돌이켜보고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간략하게 나눴다.



그리고 새로운 회장 부회장 선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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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6. 15:56



2015년 11월 23일


비가 온 날 단풍잎들이 떨어져 붙어있는 모습들이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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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5. 21:52


2015년 11월 14일

이날 GEA 총회가 있던 날로 기억한다.

이날 총회를 마치고 이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상준이 복장이 나랑 너무도 비슷했다.


헌팅캡 + GEA 야쟘 + 우산


그래서 애들한테 한 컷 찍어달라고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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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한동대학교 순결서약식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남자의 새끼 손가락에 맞는 반지가

정말 천생연분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약지에 딱 맞을 것이라는

1995년 선배들로부터 전해내려오던 이야기였다.


그래서 나도 졸업을 앞두고

내 새끼 손가락에 맞는 반지 하나를 새로 맞췄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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