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acy Story


오랜만에 블로그에 남기는 포스팅

매번 식단 관리하는 포스팅만 쓰다가

이번에 식단관리에 약간의 변화를 줘보기로 해서

핫딜요정에서 곤약볶음이라는 식사대용품에 대한

체험단을 모집하기에 지원해보게 되었다.


좋은 기회로 체험단 선발이 되어 받은 1박스



1박스는 30봉지가 들어있었고



투명한 포장지에 담겨있어서

불순물이 있거나 혹 상했을 경우에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곤약분말이 25% 함유되어있고



전체 성분을 보면 보리가루 55% , 타피오카전분 20%, 곤약분말 25%



조리 방법은 따듯한 물이나 우유에 섞어서 먹으라고 쓰여있었다.



유의사항도 잘 읽어보고



다음날 출근하는 날 회사에 몇 개 들고 갔다.

주변 회사 동료들에게도 나눠주고



평소에 식단 관리하면서는 오트밀과 검은콩 두유를 같이 먹었는데

오늘은 곤약에 먹었다.

오트밀의 식감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곤약볶음이다보니 바삭한 식감때문에

시리얼 먹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오트밀을 먹을 때

오트밀 + 건포도 + 미숫가루 약간 + 해바라기씨 + 카카오닙스 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체험단 활동 하는 동안

미숫가루 대신에 곤약 볶음을 섞어 먹기로 했다.


식감도 잡으면서 고소한 맛까지 추가되어

당분간은 다이어트 식단에 새로움이 추가될 예정


본 제품은 핫딜요정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서 체험단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9월 15일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씨젬므쥬르를 다녀왔다.

앙트레로 낑깡이 나올 때 가야지! 했었는데 결국 못갔다.

사람이 간사한 것이 가기가 쉬우면 더 안가게 된다.

집에서 불과 버스 몇 정거장인데

-_-


씨젬므쥬르를 다녀오고 블로그에 정리를 하면서

어떠한 제목으로 정리를 할까 고민을 했다.


네이버의 흔한 블로거지들이 자주 쓰는 제목이라서

클리셰라 하지만 정말 그렇기에

'나만 알고 싶은 그 집'으로 썼다.


나는 행동반경이 매우 좁은 사람이라서

어딘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곳만 가게 되는터라

나 스스로를 프로 송파 주민이라고 할 정도로

송파구를 벗어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것도 한 몫한다.


또 삐딱한 구석이 있어서

유명해지면 안가는 그런 이상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한 예로 과거에는 커피소년이라는 인디 가수를 좋아했더랬다.

방송에 타고 유명해지면서 나는 금새 흥미를 잃었다.

흔한 유명한 가수가 아닌 나만 아는

일종의 독점욕이 아닐까 싶기도.


씨젬므쥬르가 My Next THE PLACE가 된 듯 싶다.



가격은 8,500원으로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는 씨젬므쥬르

메뉴판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D. 감자크림 파스타 가 있다.

감자크림 파스타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랄까.


평소 우유를 소화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저지방 혹은 두유를 먹는터라

유제품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에 대한 대체품으로는 딱이다 싶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B.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

C. 토마토 펜네 파스타

D. 감자크림 파스타



주문을 하고 조리가 되는 키친을 보니 깔끔

오픈되어있어서 좋다.



앙트레로 구운 가지

최근에 구운 가지에 맛들렸는데

이렇게 맛보니까 좋았다.



토마토 펜네 파스타

구운 토마토와 웨지도 있어 포만감까지



그리고 이건 감자 크림 파스타

내가 좋아하는 브로콜리가 있어서 더욱 맛있었던



그리고 이것은 정말 씨젬므쥬르의 시그니처 메뉴답다라고 생각했다.

이 음식을 먹을 때는

파스타와 위에 올라간 야채 그리고 오이도 함께 꼭 곁들여 먹을 것



끝으로 디저트인 번트 바나나

위에 올라간 견과류 가루와 슈가 코팅된 바나나로 깔끔한 마무리


1인 식당이라 메뉴는 상시 바뀌고

준비된 재료만큼만 판매를 하니까

씨젬므쥬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소식을 확인하면 될 것 같다.


@sixieme_jour

https://www.instagram.com/sixieme_jour/


요즘 다이어트 중인지라 주말에 가벼우면서도

포만감있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잘됐다.

다음번 방문 때에는 노미트볼 샐러드를 먹어봐야겠다.



후배와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후배가 요즘 디톡스 중에 있어서 마땅히 먹을만한게 없었다.

그래서 생각난게 위샐러듀.


2014/07/23 - [Food'Story] - [Λ] "여름을 생각하는 당신, 이대 앞 샐러드 카페!"

2016/10/26 - [Food'Story] - [Λ] "위샐러듀 @ 홀가분 나이트마켓"



2014년에 마지막에 갔었고

올림픽 공원에서 있었던 나이트마켓에서 봤었으니

매장에 직접 가본건 벌써 3년이 다 되간다.


이제 위샐러듀는 2호점도 생겼다.


어디에 있는지 몰라 약속 시간 30분전에 미리 다녀왔는데

이화여대 바로 앞에 있었다.


예전에 뉴스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에 있었다.


이대 앞 골목에 ‘창업문화 거리’ 생긴다



원래 여기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먹고 갈 수도 있다고.



배달 오토바이도 생겼다.

전에는 자전거였는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영업~



들어가니까 바닥에 HELLO가 귀여워서 찍었다



낡은 목재와 흰벽들이 미스매치 되어있었다.



예전에 못보던 음료들도 있었는데

5.5%의 화이트 와인



그리고 애플 사이다



이미 만들어진 샐러드는 진열되어 테이크아웃용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칼로리가 참 낮은게 눈에 들어온다.



몇개는 품절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저게 과일인줄 알았는데 그냥 돌이었다ㅋ



먹고 갈 수 있는 곳은 이렇게.



예전에는 포인트 적립 안됐던 것 같은데

많이 바뀌었다.



게다가 메뉴도 많이 추가되고,

이전에는 있었던 메뉴지만 지금은 없어진 메뉴도 있었다.



나는 Hummus가 들어간 훔스를 시켰고,

같이 간 친구는 써니를 시켰다.

그리고 홈메이트 스프를 시켰는데

오늘은 퀴노아 스프였다.



이전에는 나무로 된 그릇이었는데

이번에 바뀐 그릇과 식기구는 플라스틱 재질 같으면서도

플라스틱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아마 환경호르몬이 안나오는 재질이라는 추측을 해봤다.

이게 작아보여도 엄청 크다.

같이 간 친구가 놀랄 정도였으니.



오- Hummus


이건 같이간 친구가 시킨 써니.

Sunny side up에서 가져온 이름이라는 생각.



퀴노아 수프

이것도 맛있었다.



먹고 디저트로 딸기 타르트 한조각

밀크티 & 다즐링


디톡스 하고 있는 친구에게는 타르트에서 딸기만 건져먹으라고 했다ㅋ


집에서 가까우면 샐러듀 팩토리 다시 또 한번 가보고 싶은데.

다음에 또 기회되면 또 다시.


얼마전에 인연이 되었던 무슬림 친구가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만나게 되었다.

일단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지만,

항상 그렇듯 먹는게 제일 부담스러운데

할랄 음식을 먹자니 한국에서는 워낙 비싼탓에 양껏 먹기에는 참 쉽지 않았다.

스시는 괜찮다고 해서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주문한 롤이 나오고



젓가락으로 우동을 먹는데

힘들어해서 숟가락과 포크를 가져다주었다.



스시가 나오고



전에도 왔었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스시를 보자면 기분이 좋다.


스시에 피자까지 먹고 배부르게 집으로 돌아왔다.


근데 외국인이라 나이를 안물어보기도 했지만,

나이를 물어보는건 은근 한국만의 문화라서.

이번에 어떻게 이야기 하다가 물어보게 되었는데

26살이라고 해서 놀랐다..ㅎㅎ



2016년 10월 8일


올림픽공원에 홀가분 나이트마켓이라는 것이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다.

집도 근처 회사도 근처 이렇게 놀것 볼것 먹을것 등등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근처에 있다보니까 송파구를 못 벗어난다.

내가 도착했을 때 벌써부터 푸드트럭들이 많이 있었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푸드트럭 메뉴들을 쭈욱 흝어봤는데,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 + 매우 적은 양에 실망

결국 사먹지는 않았다.


푸드트럭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다소 저렴한 가격에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빠른 회전율 등 푸드트럭 다운 모습이었다면

한국형 푸드트럭은 오히려 프리미엄층을 공략한 모습이었다.



스태프들도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티셔츠에 QR코드가 인상적이었다.

과연 저거 누가 찍는 사람이 있긴 할까?



요즘 네온 사인들이 유행이다.



홀가분 나이트마켓 입장!



오..뭔가 축제 분위기

여기 저기서 사진찍는 사람들



꾸미는데 꽤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다.



여러 마켓들이 있었는데 먹을 것 파는 곳도 있었고

독특한 굿즈를 파는 곳도 있었다.



여러 포토존들이 있었는데

이것은 참신하다고 생각했던 그림자 포토존

예전에 기획으로 참가했던 연극이 떠오르기도 했다.



양세형 등장



점핑 포토존이 있었는데

밤이라 제대로 나오려나 싶었다.



다른 때라면 그냥 버리고 간 쓰레기에 눈을 찌뿌릴 법도 하건만

축제 분위기라 그런지 버려진 맥주병도 뭔가 이쁘다.

근데 종이 소주잔은 지워버리고 싶다.



홀가분 나이트마켓을 갔던 주된 목적은

사실 위샐러듀가 온다고 해서였다.

여러 메뉴들을 시식도 해볼 수 있었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



최근에 유연정이 왔었다고.....

내가 왜 이것을 미리 몰랐을까..

연정아..ㅠ


호..데코..



막 사진 찍는 나를 보더니 먹어보라며 권했다.



We make a salad as a meal, not an appetizer.


하...좋은 명언이다.


살 빼려고 노력하는데, 위샐러듀의 샐러드가 매일 생각난다.


회사로 매일 배달 좀 시켜줬으면 하는 마음.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Λ] "동묘역 닌자초밥"

2016. 10. 25. 23:17


2016년 10월 22일


후배의 졸업 전시회 구경을 갔다.

고생한 후배에게 맛있는 것을 사줘야 겠다는 생각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으로 향했다.


닌자초밥은 피자도 먹고 스시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길래

솔직히 일본 음식은 양이 매우 매우 적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묘역 10번 출구에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곳이었다.


들어갔는데..


일본분이신가??!!



메인 메뉴보다 메뉴판에서 술이 먼저 보이는건

참 문제다 싶다.

여튼, 아사히 수퍼 드라이를 주문.



2인 세트랑 피자를 시켰는데

초밥이 길게 나왔다.

내심 좀 초밥에 기대했다.

이유인즉슨 낮에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초밥이 나왔고, 이런 부페나 결혼식 아니면 초밥을 안먹는 나로서는

이렇게 초밥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는 처음이었다.

보통 그런 곳에서 나오는 초밥은 미리 다 만들어서

트레이에 담겨서 나오기 때문에 차갑게 식어있었는데,

이렇게 막 만들어 나오는 곳이라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간 후배도 사진 삼매경..



후..한상 가득..

아직 피자가 나온 것은 아님..

이렇게 갓 만들어진 초밥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는 것이었다...


연어를 살짝 구워서 만든 것이었는데..

이것은 더 맛있었다.



게다가 끝으로 씬 피자가 나왔는데,

꿀 찍어먹어서 꿀맛..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초밥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곳이었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Λ] "대림역 아경면선"

2016. 7. 19. 22:15


아는 형님께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주셨는데

대만에서 유명한 곱창국수가 한국에도 음식점이 생겼단다.


사진들도 올려주셨는데


이거 이거 가봐야겠다 싶다.



이전에 대림역 갔을 때 치킨만 먹고 돌아온 것 같은데

다시 가봐야 될 각이다.



가격도 괜찮은 것 같고.



흐.....조만간 다녀와서 후기를 써봐야겠다.

'Delicacy Story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Λ] "위샐러듀 @ 홀가분 나이트마켓"  (0) 2016.10.26
[Λ] "동묘역 닌자초밥"  (0) 2016.10.25
[Λ] "환호동 GRAVY"  (0) 2016.05.27
[Λ] "포항 육꼬집 w/ 하나"  (0) 2016.05.27
[Λ] "비오는 날에는 전전전"  (0) 2016.05.26


2016년 7월 13일


9,900원이라는 가격치고는 괜찮은 와인.


멜론처럼 은은하게 부드러운 향.

희미하게 옅은 담배 향이 느껴졌다.


라이트한 바디를 가지고 있었고, 오래 지속되는 끈기는 가지고 있지 못했다.

잠시 왔다가 빠르게 가버리는 와인이었다.

맛 중간에 중간정도의 뜨거움이 살짝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른 와인들처럼 지속력이나 임팩트는 덜했다.


단맛이 처음에 느껴지다가 끝에는 식초처럼 신맛이 끌려나오는 맛이었다.



이 와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뒤에 붙어있었다.


앞 라벨에 붙어있듯, HONORING 120 HEROES에 대한 이야기.


어디까지나 전해내려오는 설에 의하면, 칠레의 자유를 위해

밤낮 가릴 것 없이 싸우던 120명의 애국자들은

산타 리타에 속해있는 땅에 가득 지친 상태로 도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1814년, 그 운명적인 날의 밤에 120명의 애국자는 와인 셀러에 피신을 했다고 한다.

그들이 피신했던 그 와인 셀러에서 120명의 영웅을 기리기 위한 120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는 이야기.






2016년 2월 13일


Chile Frontera Cabernet Sauvignon, Concha y Toro


바디감은 좀 떨어지는데

커피 그리고 초콜릿 같은 향에 베리맛

과실향이 많이 났고

집에서 그냥 간단히 마시기 좋은 와인.



2016년 2월 5일


2006년 와인을 10년이 지나서야 마시는...

너무 오랬동안 보관했나 싶긴 하지만서도..

뭐 괜찮겠지 싶었다.


선물 받았을 때 꽤나 화려한 궤짝에 담겨 있어서

좀 대단한 와인인가 싶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음..ㅋ



바디감 빼고는 딱히..





2016년 1월 23일

선물 받은 또 다른 와인

이번엔 칠레산


Arrebol Curico Valley Cabernet Sauvignon 2009


칠레의 유명한 와인 산지 중 하나인 Curico Valley에서

만들어진 와인이었다.


2009년산이라 너무 뒤늦게 마시는 감이 있긴 하지만

개봉할 때 혹여나 상했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괜찮았다ㅎ



13%의 약한 도수



색 좋고

향도 좋고

그냥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

하지만 큰 특색은 없는 와인이었다.



와인 마시다가 말고 장난..ㅎ

몽롱해진다 ㅎㅎ


2016년 1월 23일


Beni Di Batasiolo Barolo 2011

이전에 선물로 받았던 와인이었는데

이번에 식사를 하다가 개봉을 하게 되었다.


평소 프랑스, 칠레, 아르헨티나 와인은 많이 마셨어도

이탈리아는 조금 생소하기에 좀 찾아보았다.


바롤로 지역의 와인은 이탈리아의 4대 와인에 꼽히고

보통은 병입 후 6년 이후에 마신다고.

정말 좋은 것은 8년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



14.5%로 쬐끔 높은 수준



향은 장미 그리고 체리

과실맛이 많이 났고, 병입한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지

달콤했고 탄닌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끝나는 맛이었다.


굿..!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