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Story

2016년 3월 12일

처음 레몬나무를 심었던 그때 이후 667일이 지났다.

이 녀석 외에도 다른 것들도 한날 한시에 발아를 시작했지만

유독 이 녀석만 성장이 매우 빨랐다.

길쭉하게만 자라던 녀석을 가지치기를 해주었는데 (빨간원 부분)


그 이후로는 이렇게 가지를 7방향으로 내면서 자라나는 중이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를 수 있을 때까지 길러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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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도토리를 화분에 길러보겠다는 것은 무리한 생각인지도.

작은 화분에 기르다가 결국 썩어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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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파인애플 재배 끝"

2018. 1. 7. 22:01

한 두달 정도 기른 파인애플..

수생 재배를 하다가 땅에다가 옴겨 심으니

급격하게 썩으면서 죽어버렸다...

파인애플은 생각보다 어렵다.


2016년 7월 10일


다른 화분들 분갈이를 해주면서 파인애플을 다시 심었다.


기존의 레몬이 심겨져 있던 화분을 재활용했다.


이 화분이 물빠짐도 좋고 지금의 파인애플 크기로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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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6일


화분에 넣었다가 생각보다 성장이 더뎌서

다시 빼서 수생식물처럼 기르기로 했다.


뿌리가 좀 더 힘들 받을 수 있게.


화분에 심었다가 다시 물에다가 띄워놓고 키우기 시작한지 벌써 20일이 지났다.


이제 잔 뿌리가 더욱 많아졌다.

그리고 처음에 젤리 같았던 뿌리는 이제 흰 뿌리로 변해버렸다.


다시 한번 화분에 심는 걸 도전해봐야 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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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6일


이제 어느 정도 뿌리가 자랐다는 판단이 들어서 파인애플을

화분에 옴겨주었다.




2016년 6월 5일


뿌리가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반 투명한 뿌리였다.


약간 젤리같다.




2016년 6월 2일


파인애플을 관찰하면서 느낀건

뿌리가 새로 나면서

이전의 모든 잎이 다 시들어버린다는 거.


새로 난지 얼마 안된 잎도

이미 많이 자라있던 잎도

모든 잎이 다 시들면

제로베이스에서 싹을 틔우려는 것 같다.


씨앗에 우주의 신비가 담겨있다고 했다.

식물을 기르면서 그 신비를 하나 하나 배워가는 중.


2016년 6월 1일


뿌리가 빼꼼..!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을 자주 갈아줘야 했는데, 밑에 파인 애플 과실이 남아있어서

그것 때문에 물이 썩어버려 2일에 한번 물을 새로운 물로 갈아주었다.


2016년 5월 29일


뿌리가 조금씩 나오는게 보인다!


2016년 7월 10일


레몬과 파인애플 분갈이를 해주면서

도토리도 한번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뿌리가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했다는게 핑계라면 핑계.


여전히 뿌리만 내리기에 바쁜 것 같다.

언제 싹이 날지 몰라 인터넷을 찾아보니 뿌리가 최소 20 cm은 자라야 한다고.



도토리는 참나무의 열매이다.

참나무 한 그루가 일생 동안 떨어뜨리는 도토리는 수백만 개에 달한다.

하지만 개중 새로운 참나무로 자라는 경우는 매우 적다.

거의 복권에 당첨 되는 것과 다름없어서 그 확률은 대략 1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가을에 나무에서 도토리가 떨어진 뒤에도 나뭇잎은 한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다.

그러다가 얼마 뒤에 떨어지면 바닥에 있는 열매를 보호해 준다.

멧돼지는 좋은 식량감인 도토리를 찾아 땅을 헤집고 다닌다.

멧돼지가 찾지 못한 도토리는 곧 발아해서 작은 뿌리를 형성하며,

겨울이 끝날 때까지 20센티미터 정도 자란다.

봄에 새싹이 나오고, 여름이 지나는 동안 새싹은 아주 작은 나무로 성장한다.

나뭇잎 대여섯 장과 눈 하나가 달려 있지만 아직 가지는 뻗지 못한 상태이다.

어린 식물은 애벌레나 초식 동물의 위협에 쉽게 노출된다.

그래서 해를 넘겨 계속 성장해 가지를 뻗을 수 있을 때까지 살이남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가지를 뻗은 나무는 퍽 아름다워 보이지만 동시에 노루의 관심과 식욕을 자극한다.

결국 어린 나무 대부분이 노루 먹이가 된다.

이처럼 야생 동물로 인한 피해는 어린 나무가 이후 10년 동안에도 끊임없이 만나게 되는 심각한 위험 요소이다.


어치는 겨울 식량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을에 많은 도토리를 모아 여기저기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그런데 숨긴 곳을 찾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곳곳에 참나무를 번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어치가 찾지 못한 도토리는 봄에 싹이 터서 나무로 자란다.


(중략)


참나무는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나무에 속한다.

대신에 처음부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 덕에 참나무는 자작나무나 소나무나 낙엽송보다 민둥산을 숲으로 만드는 데 훨씬 더 좋은 수종이다.

이는 매우 특이한 점인데, 참나무의 성장은 원래 단거리 보다는 장거리 경주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참나무는 아주 오래오래 산다. 물론 1,000년 묵은 참나무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베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고 번개에 맞지 않는다면 적어도 몇백 년은 살 수 있다. 피나무도 비슷하다.

주목과의 나무는 이 둘을 훨씬 능가해 2,000년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참나무는 매우 귀중한 목재를 제공하면서도 토양의 조건을 까다롭게 가리지 않는다.

습기를 오래 저장하지 못하는 평평한 땅과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그래도 참나무는 축축한 산성 토양에서 가장 잘 자라며, 억센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는 묵직하고 축축한 토양을 가장 좋아한다.


<세상의 나무>, 라인하르트 오스테로트 (지은이) | 이수영 (옮긴이) | 돌베개 | 2015



도토리 종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 도토리는 어떤 종류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도토리 모양으로 봤을 때 추측해볼 수 있는건

갈참이거나 굴참이거나 둘 중 하나.



도토리를 넣었던 화분의 흙을 보니

축축하고 단단했다.

도토리에게는 좋은 흙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의 흙과 다시 섞어서 새로운 화분에다가 넣어주었다.

기존의 화분은 물빠짐이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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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1일


뿌리 얼마나 내렸나 궁금해서

흙을 진흙으로 만들어서 뽑다가

뿌리 세가닥 중 한개 부러뜨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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