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대전



지난 9월 5일 엄마와 함께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다녀왔다.


포항 내려가기 전에 엄마랑 시간도 보내고

엄마가 좋아할만한 곳을 선택했다.



단순한 등록 절차로 참관객 표찰을 받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이미 파한 곳도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여러 부스들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구경도 했다.



각종 버섯들부터



꽃게까지.



그리고 정말 색 좋던 양념 게장



오랫만에 보는 대통주

한번 마셔봤는데 난 아직 이 맛을 알기에는 젊은듯.



각종 젓갈들



엄마가 엄청 사고 싶어했지만

엄마가 엄청 좋아해서

살찔까봐 안샀던 누룽지



오미자 와인



멸치와 건어물



난 이게 정말 맛있었는데

깨를 뭍여서 과자처럼 만들었다.



검은콩에다가 검은깨를 뭍인 것

고소하니 맛났다.



그 자리에서 뚝뚝 잘라주는 인절미부터



추석을 앞두고 한과까지.



이렇게 주렁주렁 메달아놓고 팔기도 하고



메밀전병을 그자리에서 요리해서 파는 곳도 있었다.



정말 맛있어 보이던 순대

하지만 좀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어 사먹지는 않았다.



아로니아 열매아 있었는데, 고산지대에서만 재배된다고.

먹어보았는데 엄청 시다.


서울은 참 이런 것이 많아서 좋다

집 앞에 가락시장이 있기도 하지만,

이처럼 각종 산지 제품들을 볼 수 있고 살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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