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유아교육전



이번에 제32회 서울 국제 유아교육전 & 어린이 유아용품전에 다녀왔다.

결혼도 하지도 않았고 애도 없는 내가 간다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도 했지만

친구 부탁인만큼 다녀와보기로 했다.


친구가 한국에 있는 아기용품이나 어린이 옷을

도매로 판매하려고 하는데

일단 친구가 한국인이 아니다보니

언어장벽도 있고 업체 컨택이 쉽지가 않아서

내게 부탁을 했다.



원래 유료입장이지만, 무료입장하는 방법이 있다면

사용해주어야지.



꽤 유용한 앱 같다.

굿 아이디어



모바일 티켓을 받아서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입장!



역시..다들 아이들을 안고 다니거나

유모차를 끌던가.

교육열 높은 대한민국 부모님 답다.



본격적인 업체 탐방

생각보다 어린이 의류는 많이 없었다.

대체로 재고 처리하려고 온 업체들이 대부분



장난감 회사들도 많았는데

확실히 아이에 대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들

내수 시장 침체라는 것이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지갑이 열리고 있었다.



틈새 시장 공략이라고 해야할까

이러한 전시회장마다 카페를 운영하는 형태도 있었다.



다소 비싼 커피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커피 머신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었고

\별로 깨끗해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어린이 아역 모델들을 캐스팅하는 곳도 있었는데

학부모들 너도나도 잘난 우리 아이 프로필 사진 등록하기 바빴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대부분 공룡 아니면 곰인듯..ㅋ



귀여운 소파



예상치 못했는데 캐논도 부스를 나와서 열고 있었다.

의외지만 대단.



지나가다가 구매력 자극하는 책갈피 발견



내가 쓸 것도 사고, 선물할 것도 사고.



정말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을 정리해보면

유아 시장은 정말 경쟁도 치열하지만,

돈의 흐름이 빠른 곳이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아버지들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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