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iblings



영국에서 시트콤이 나왔는데, 주인공은 단 둘.

남매다.


시트콤 그리고 남매

여간 별나지 않으면 강력한 인상을 줄 수 없으니

내심 기대를 하고 봤다.


남매라고 하는 것은 묘한 관계다.

평상시에는 가까우면서도 

싸울 때는 죽일만큼 으르렁거리기도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누나는 회사에서 직장도 있고

직장생활에서 나름(?) 위치를 가지고 있다.

알콜 중독자인 직장 상사 덕분에 대부분의 일들을 망각하다보니

땡떙이 치기도 하고 오후 2시만 되면 퇴근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는데, 직장 상사가 해고되고,

새로운 상사가 왔는데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냥 백수인 동생.

가장 바보 같은 캐릭터이다. 적어도 누나는 잔머리라도 있지만,

이 녀석은 구멍이다.

누나가 회사에서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동생을 동원하는데.


여기서 모든 문제가 베베 꼬이기 시작한다.


더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니

여기서 이만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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