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마켓


2016년 10월 8일


올림픽공원에 홀가분 나이트마켓이라는 것이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다.

집도 근처 회사도 근처 이렇게 놀것 볼것 먹을것 등등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근처에 있다보니까 송파구를 못 벗어난다.

내가 도착했을 때 벌써부터 푸드트럭들이 많이 있었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푸드트럭 메뉴들을 쭈욱 흝어봤는데,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 + 매우 적은 양에 실망

결국 사먹지는 않았다.


푸드트럭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은

다소 저렴한 가격에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빠른 회전율 등 푸드트럭 다운 모습이었다면

한국형 푸드트럭은 오히려 프리미엄층을 공략한 모습이었다.



스태프들도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티셔츠에 QR코드가 인상적이었다.

과연 저거 누가 찍는 사람이 있긴 할까?



요즘 네온 사인들이 유행이다.



홀가분 나이트마켓 입장!



오..뭔가 축제 분위기

여기 저기서 사진찍는 사람들



꾸미는데 꽤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다.



여러 마켓들이 있었는데 먹을 것 파는 곳도 있었고

독특한 굿즈를 파는 곳도 있었다.



여러 포토존들이 있었는데

이것은 참신하다고 생각했던 그림자 포토존

예전에 기획으로 참가했던 연극이 떠오르기도 했다.



양세형 등장



점핑 포토존이 있었는데

밤이라 제대로 나오려나 싶었다.



다른 때라면 그냥 버리고 간 쓰레기에 눈을 찌뿌릴 법도 하건만

축제 분위기라 그런지 버려진 맥주병도 뭔가 이쁘다.

근데 종이 소주잔은 지워버리고 싶다.



홀가분 나이트마켓을 갔던 주된 목적은

사실 위샐러듀가 온다고 해서였다.

여러 메뉴들을 시식도 해볼 수 있었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



최근에 유연정이 왔었다고.....

내가 왜 이것을 미리 몰랐을까..

연정아..ㅠ


호..데코..



막 사진 찍는 나를 보더니 먹어보라며 권했다.



We make a salad as a meal, not an appetizer.


하...좋은 명언이다.


살 빼려고 노력하는데, 위샐러듀의 샐러드가 매일 생각난다.


회사로 매일 배달 좀 시켜줬으면 하는 마음.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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