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새롭게 이사오면서 그래도 엄마가 떡을 돌려야하지 않겠냐며

떡을 주문했고 저녁에 따끈따끈하게 도착했다.



맞춤떡? 아닌가? 마춤떡이 맞는 것인가.



엄청 큰 시루로 왔다.



오 고운 팥팥팥



커팅 시작..!



각 집마다 돌리는데

어디는 정말 감사하다며 받는 곳도 있었고

어디는 그냥 떨떠름하게 받는 곳도 있었고

어디는 아예 문도 안 열어주고

"받은 걸로 할께요~"했다.


진짜 옛날에는 이웃끼리 서로 알았고 도울 정도였는데

정말 삭막해졌다 요즘.


우리 집 앞에 이웃은 참 요즘 싸가지가 바가지인게

자기는 복도 계단에 자전거 3대 내놨으면서

우리가 엄마 장보는 카트 복도에 내놓으니 그것 가지고 지랄.


자전거 3대가 통행에 방해가 되나

장보는 카트 1대가 방해가 되나


어이없는 이웃이다.


다시는 떡 같은 거 안돌려.


'He'Story >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Λ] "설날"  (0) 2016.06.18
[Λ] "디지털e"  (0) 2016.06.13
[Λ] "유나랑 저녁"  (0) 2016.06.11
[Λ] "남자가 많이 본 & 여자가 많이 본"  (0) 2016.06.11
[Λ] "엄마와 월남쌈"  (0) 2016.06.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