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아는 형이 올려서 본 광고인데

좀 황당해서.


이거 만든 사람은 어렸을 때 위인전도 안 읽어봤나?

코바코는 뭐하세요?




"밤나무 천 그루를 심으십시오. 사람을 기른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다섯 살이 되는 해에 아무 달 아무 날에

금강산에 있다는 어떤 나이 많은 중이 하나 찾아갈 겁니다.

그런데 그 중이 아기를 데리고 가겠다고 하거든 절대로 아기를 보이지 마십시오.

그 대신 나도 덕을 쌓은 사람이니 아기를 함부로 데리고 갈 수 없다고만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덕을 쌓은 것을 보자고 하거든 밤나무 천 그루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화를 면할 것입니다. 밤나무는 정성껏, 사람의 생명을 다루듯 키우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중략)


그해 12월 26일 호랑이시에 과연 아내 사임당은 아기를 낳았다.

그가 바로 현룡, 율곡이었다.



그래, 율곡 낳기 전에 양육비 걱정 안한건 팩트라고 할 수 있다.

양육비 이전에 자식에게 생길 호환부터 걱정했으니.


그래서 밤나무 천 그루를 심었다고 할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양육비를 걱정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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