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초밥


얼마전에 인연이 되었던 무슬림 친구가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만나게 되었다.

일단 친구를 만나는 것은 좋지만,

항상 그렇듯 먹는게 제일 부담스러운데

할랄 음식을 먹자니 한국에서는 워낙 비싼탓에 양껏 먹기에는 참 쉽지 않았다.

스시는 괜찮다고 해서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주문한 롤이 나오고



젓가락으로 우동을 먹는데

힘들어해서 숟가락과 포크를 가져다주었다.



스시가 나오고



전에도 왔었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스시를 보자면 기분이 좋다.


스시에 피자까지 먹고 배부르게 집으로 돌아왔다.


근데 외국인이라 나이를 안물어보기도 했지만,

나이를 물어보는건 은근 한국만의 문화라서.

이번에 어떻게 이야기 하다가 물어보게 되었는데

26살이라고 해서 놀랐다..ㅎㅎ


[Λ] "동묘역 닌자초밥"

2016. 10. 25. 23:17


2016년 10월 22일


후배의 졸업 전시회 구경을 갔다.

고생한 후배에게 맛있는 것을 사줘야 겠다는 생각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으로 향했다.


닌자초밥은 피자도 먹고 스시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길래

솔직히 일본 음식은 양이 매우 매우 적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묘역 10번 출구에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곳이었다.


들어갔는데..


일본분이신가??!!



메인 메뉴보다 메뉴판에서 술이 먼저 보이는건

참 문제다 싶다.

여튼, 아사히 수퍼 드라이를 주문.



2인 세트랑 피자를 시켰는데

초밥이 길게 나왔다.

내심 좀 초밥에 기대했다.

이유인즉슨 낮에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초밥이 나왔고, 이런 부페나 결혼식 아니면 초밥을 안먹는 나로서는

이렇게 초밥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는 처음이었다.

보통 그런 곳에서 나오는 초밥은 미리 다 만들어서

트레이에 담겨서 나오기 때문에 차갑게 식어있었는데,

이렇게 막 만들어 나오는 곳이라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간 후배도 사진 삼매경..



후..한상 가득..

아직 피자가 나온 것은 아님..

이렇게 갓 만들어진 초밥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는 것이었다...


연어를 살짝 구워서 만든 것이었는데..

이것은 더 맛있었다.



게다가 끝으로 씬 피자가 나왔는데,

꿀 찍어먹어서 꿀맛..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초밥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곳이었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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