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Λ] "잠언 31:1~9"

2015. 12. 20. 23:35


1 르무엘 왕의 잠언, 곧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교훈한 말씀이다.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까? 내 태에서 나온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까? 서원을 하고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까?

3 여자에게 너의 힘을 쓰지 말아라. 여자는 임금도 망하게 할 수 있으니, 여자에게 너의 길을 맡기지 말아라.

4 르무엘아, 임금에게 적합하지 않은 일이 있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임금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독주를 좋아하는 것은 통치자들에게 적합한 일이 아니다.

5 술을 마시면 법을 잊어버리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판결을 불리하게 내릴까 두렵다.

6 독한 술은 죽을 사람에게 주고, 포도주는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주어라.

7 그가 그것을 마시고 자기의 가난을 잊을 것이고, 자기의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8 너는 벙어리처럼 할 말을 못하는 사람과 더불어,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송사를 변호하여 입을 열어라.

9 너는 공의로운 재판을 하고, 입을 열어, 억눌린 사람과 궁핍한 사람들의 판결을 바로 하여라.




정말 억지로 성경을 펼쳐보지 않는 이상,

성경에서 거리를 많이 두었다보니 잘 찾아보지 않는데

가끔 호규 형 블로그를 구경하다보면 형 부부가 말씀묵상하는 구절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이 잠언 31장 말씀을 보면서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서

뭐 생각 날 때마다 말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별도의 카테고리까지 만들어놓았다.

얼마나 글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저번 학기부터 관심있던 한 여자에게 밥 먹자고,

억지로 인연의 끈을 만들어보려고 힘을 썼던게 생각나서 이 말씀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말씀에서 재미있던건, 여러가지 였는데 여자에게 힘쓰지 말라는 이 조언의 출처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해준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가 말하는 것을 보니 재미있더라.

게다가 여자에게 힘도 쓰지도 말고, 길도 맡기지 말라며 아들에게 경고한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사실. 참 재미있는 구절이 아닐 수가 없다.


임금에게는 포도주며, 독주며 술이 어울리지 않는다 한다.

리더십이라는 자리에 있을수록, 술자리는 정말 조심해야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자리에서 밑에 사람들에게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오히려 밑에 사람들에게 술 한잔 따라줄 수 있는 관용이 있는 리더십의 모습이

말씀에서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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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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