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

2016년 4월 5일

성장이 더뎠던 다른 한개의 레몬도 이제 비슷하게 크게 자라기 시작했다.

한 녀석은 좀 구부정하게 자랐고

한 녀석은 매우 곧게 자랐다.

잎의 갯수는 좀 달랐는데

아무래도 성장이 빠른 레몬이 잎이 더 많았다.

2016년 3월 27일

레몬 나무의 성장이 점점 빨라져서

작은 화분에서 분리

새로운 큰 화분에 두개를 함께 심어주기로 했다.

한개의 레몬이 성장 속도가 매우 빨랐다.

2016년 3월 24일

같은 때에 심었고 싹도 났지만, 성장 속도는 달랐다.

레몬에게도 씨앗마다 유전자가 다른지.

위쪽에 파슬리가 싹이 났다.

파슬리는 길쭉하게 나는 것으로 레몬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파슬리는 오래가지 못했는데,

워낙 얇아서 물을 주다가 꺾여버렸다.

2016년 3월 19일

인터넷에서 우연히 레몬 나무 기르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나도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월남쌈 먹던 날, 레몬 씨 몇개를 모아 껍데기를 조심스럽게 벗기고,

씨앗을 감싸고 있는 얇은 주머니도 벗긴다음 물에 불려서 넣었다.

얼마 후에 작은 싹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흙에다가 옴겨 담았다.

7일차.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2016년 5월 25일

엄마와 함께 장을 보다가 파인애플 판매하는 코너에서

이렇게 파인애플 머리만 버려놓고 간 것을 발견하고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보았던 '파인애플 집에서 키우기'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집으로 들고 오게 되었다.

안그래도 집에서 지금 레몬나무를 키우고 있어서

방을 화원을 만들려고 생각중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다른 파인애플 머리부분과 다르게 매우 작은 크기였고

다른 큰 머리부분도 있었지만,

이 작은게 자라나기 시작하면 더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뿌리가 나오게 하기 전에 앞서

아랫부분의 잎을 정리를 해주었다.

정리를 해도 안해도 무방하다고는 하지만,

잎을 싱싱하게 유지하는데 괜한 에너지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잎을 정리하고

물 약간과 함께 담궈놓았다.

주기적으로 물 갈아주고 하며 뿌리가 나오는 것을 기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