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Places



2014년 카페&베이커리 페어가 있는 일산 킨텍스로 향했다.

일산 킨텍스로는 처음 가봤는데

집에서 대화역까지

3호선을 끝까지 타고 가보기는 처음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가로질러 가면 일산 킨텍스로 갈 수 있었다.


가로 질러 가는 길

하늘이 아주 맑다.



일산 킨텍스에서 <별에서 온 그대>전시회를 하고 있나보다.



일산 킨텍스 드디어 도착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는데

가보고 싶지만, 갈 곳이 있으니 지나쳐야 했다.



2 전시장은 조금 멀리 있어서 걸어가야 했다.

횡단보도도 건너고



드디어 2 전시장 도착.



VIP 초대권을 주고

방문증을 받고 입장



설빙과 같은 곳에서 만드는

눈꽃 빙수 만드는 기계



커피도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하지만 살수는 없었다.

현금이 없었다..

카드 리더기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여기 쿠키 맛있었다.



마카롱도 저렴하게 판매중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빵들

제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요건 그냥 독특해서



KAYA 파는 곳에서 반가워서

말레이시아에서 방문했던 HACO 공장의 커피 제품

물론 우리 집에도 있다.

꽤 괜찮다.



블루 마운틴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물론 살수는 없었다.

제발 카드 리더기 좀...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길래 향했다.



이탈리아의 젤라또를 가지고 만드는 디저트류

바로 만들어서 시식을 할 수 있게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맛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비주얼은 좋다.



열심히 설명해주시던 분.



이탈리아 젤라또를 단돈 천원에 맛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물론 현금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필 기업은행 돈 미리 인출좀 해놓을껄)



맘에 드는 디자인 그리고 색상이다.

그림이 커피를 살렸다.



커피 머신인데..골드..와우..



바리스타 선발전으로 향했다.



앞에서는 바리스타들이 무료로 커피를 내려주고 있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포기



기차 모양의 로스팅 기계



정말 기발한 커피들이 많았다.

자몽즙을 사용해서

저렇게 레이어를 만드는 것



그리고 자몽을 써서

커피 필터로 사용하는 것



정말 보는내내 입맛 다셨다.

마셔보고 싶어서..



중간에 심사위원 중 1명으로 등장했는데

완전 낯익은 분이!

카페베네 커피사업부 임태민과장님

스타일은 여전ㅋ



프릿츠 커피 컴퍼니 였나

이 바리스타가 수상자 중 1명이 되었다.



좋은 마무리



냉장고들 이쁜 것 정말 많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



정말 이쁘고 컬러풀



붉은 머신

아..간지



커피는 물과 전혀 무관하지 않아서

물 관련된 회사들도 이렇게 부스를 만들어서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게 잘 해놓았다.



카페&베이커리 페어지만,

왠 맥주가.



엄청난 크기의 회전하는 아이스크림 냉동고



먹어 보고 싶지만..ㅠ



타르트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장인



기념품으로 뱃지만 우수수..

보는 것도 좋지만,

정말 마셔보고 먹어보고 싶었던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카페&베이커리 페어


아쉬움만 남은 시간.



끝으로 가서 본 재미있는 커피빈의 HAKA




지난 9월 5일 엄마와 함께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다녀왔다.


포항 내려가기 전에 엄마랑 시간도 보내고

엄마가 좋아할만한 곳을 선택했다.



단순한 등록 절차로 참관객 표찰을 받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이미 파한 곳도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여러 부스들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구경도 했다.



각종 버섯들부터



꽃게까지.



그리고 정말 색 좋던 양념 게장



오랫만에 보는 대통주

한번 마셔봤는데 난 아직 이 맛을 알기에는 젊은듯.



각종 젓갈들



엄마가 엄청 사고 싶어했지만

엄마가 엄청 좋아해서

살찔까봐 안샀던 누룽지



오미자 와인



멸치와 건어물



난 이게 정말 맛있었는데

깨를 뭍여서 과자처럼 만들었다.



검은콩에다가 검은깨를 뭍인 것

고소하니 맛났다.



그 자리에서 뚝뚝 잘라주는 인절미부터



추석을 앞두고 한과까지.



이렇게 주렁주렁 메달아놓고 팔기도 하고



메밀전병을 그자리에서 요리해서 파는 곳도 있었다.



정말 맛있어 보이던 순대

하지만 좀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어 사먹지는 않았다.



아로니아 열매아 있었는데, 고산지대에서만 재배된다고.

먹어보았는데 엄청 시다.


서울은 참 이런 것이 많아서 좋다

집 앞에 가락시장이 있기도 하지만,

이처럼 각종 산지 제품들을 볼 수 있고 살 수도 있어서.



이번에 제32회 서울 국제 유아교육전 & 어린이 유아용품전에 다녀왔다.

결혼도 하지도 않았고 애도 없는 내가 간다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도 했지만

친구 부탁인만큼 다녀와보기로 했다.


친구가 한국에 있는 아기용품이나 어린이 옷을

도매로 판매하려고 하는데

일단 친구가 한국인이 아니다보니

언어장벽도 있고 업체 컨택이 쉽지가 않아서

내게 부탁을 했다.



원래 유료입장이지만, 무료입장하는 방법이 있다면

사용해주어야지.



꽤 유용한 앱 같다.

굿 아이디어



모바일 티켓을 받아서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입장!



역시..다들 아이들을 안고 다니거나

유모차를 끌던가.

교육열 높은 대한민국 부모님 답다.



본격적인 업체 탐방

생각보다 어린이 의류는 많이 없었다.

대체로 재고 처리하려고 온 업체들이 대부분



장난감 회사들도 많았는데

확실히 아이에 대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들

내수 시장 침체라는 것이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지갑이 열리고 있었다.



틈새 시장 공략이라고 해야할까

이러한 전시회장마다 카페를 운영하는 형태도 있었다.



다소 비싼 커피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커피 머신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었고

\별로 깨끗해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어린이 아역 모델들을 캐스팅하는 곳도 있었는데

학부모들 너도나도 잘난 우리 아이 프로필 사진 등록하기 바빴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대부분 공룡 아니면 곰인듯..ㅋ



귀여운 소파



예상치 못했는데 캐논도 부스를 나와서 열고 있었다.

의외지만 대단.



지나가다가 구매력 자극하는 책갈피 발견



내가 쓸 것도 사고, 선물할 것도 사고.



정말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을 정리해보면

유아 시장은 정말 경쟁도 치열하지만,

돈의 흐름이 빠른 곳이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아버지들은 위대하다.



오늘 낮에 제5회 프라이머 데모데이 2014를 다녀왔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아는 것이라고

알기 위해 그리고 보기 위해 다녀왔다.



데모데이 가는 길에 본 길거리 홍보물..

역시 게임 강국 대한민국!

사냥 스터디와 모임을 코엑스에서 개최하다니!



데모데이가 있는 4층에 왔는데...?

화살표가 뒤집혀서 있었다.

잠시 멘붕

느낌표

머릿속에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빠르게 지나가는데


1. 원래 화살표는 오른쪽을 향하고 있어야 될거야.

창업가들은 대부분이 돌+아이 니까

그래서 일부러 뒤집어 놓은 것일거야.

행동패턴을 조사하는 카메라가 어딘가에 숨겨있을지도 몰라.

오른쪽으로 가야 해.


2. 아니야, 그래도 왼쪽을 향해 있잖아.

왼쪽을 가야해.


결국 선택은 후자를 선택


도착!



오늘의 패널들은 이렇게 있고,

키노트 스피치는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가 했다.



선데이 토즈의 향후 목표와 지향점을 말하는 이정웅 대표



오전 세션 이후에 잠시 휴식시간에

나가본 부스들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정말 팜플렛에 적혀있는 창업가들의 놀이터,

스타트업의 축제의 현장이었다.



그 중에 이것은 정말 내 개인적인 취향을 만족시켜 주는 앱이었는데

ALIVE라고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게 해주는 앱이었다.

기존의 Honda에서 낸 Roadmovie보다 필터의 종류나 편집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

개인적으로 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앱이었다.


혹 ALIVE 관계자님 이 포스팅을 보고 있으시다면,

저 빨리 사용해보고 싶어요. 기다리느냐 현기증 날 것 같아요.



아 최고 최고 빨리 쓰고 싶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팬이다'

한국 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팬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팬클럽을 형성하고 팬덤을 창조하는 곳.

아아 기발해 기발해!



오 좋아 좋아

이런거 좋아

앞으로 E-Commerce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들까지



이번에 참가한 스타트업 부스들에 대한 목록





포토월~



정말 마음에 들던 발표를 하던 아이디어스 닷미 대표

맘에 드는 앱 중 하나.



참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만 들어간 곳에 갔다 하면

만나는 학교 친구들 그 중에 캄보디아에서

KOTRA와 함께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문군이 한국을 잠시 방문해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문군은 이때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지 않았지만 정말 희소식이 있었는데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주최한 제4회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기사 링크



또 다른 문군

학교 사람들과 열정적으로 비전에 대해 나누고 생각하는 GEAer



다음주 쯤이면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할

Pin The Cloud 대표 이군




이번에 참여 스타트업 중에 정말 낮익은 회사가 있어서

바로 테이스트샵

천지창조 TV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끌었는데

직접 보니 신기 신기

언제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하루를 마치고 코엑스에서 나와서



함께 했던 학교 후배들과 저녁식사를 가지고 집으로 복귀



각종 명함들을 정리하고




브로셔들도 정리하고



기념품들도 정리하고


오늘 하루 한줄 요약 :


Visionary들을 만나서 즐거웠는데..난 뭐하지?



2014.03.17


몇개 없는 나의 군대 사진.

유일하게 제주도 전술훈련 갔을 때, 일회용 카메라로 조금 찍었던게 전부.

일회용 카메라의 한계가 있어 완전하게 잘나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것이라도 있어서 가끔 생각날 때 찾아볼 수는 있어서 좋다.

 

항상 부대로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반겨주는 사람이 있건 없건.

솔직히 한국사람들은 군생활 했던 곳 향해서 소변도 안본다던데,

그때는 아무리 힘들고 욕하고 그랬어도, 많이 배웠고, 느낀 곳이라서

다시 찾아가고 싶었다.

 

확실히 많이 늦었다. 이미 내가 예비군 3년차니까.

주섬 주섬 집 어딘가에 던져놨던 전역증을 챙기고(혹시 몰라서)

강변역 동서울터미널로 증평생 11:50분 차를 타기 위해 출발했다.

 

사실 전날밤, 마치 군대 재입대 하는 느낌이랄까.

묘한 기분이어서 잠을 잘 못잤다.

주말이라 조용한 부대겠지만, 어떨까 싶었다.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으니 참 그냥 무대뽀 정신으로 갔다.




같이 가기로 했던 후임이 조금 늦어서 강변 동서울터미널 2층에 처음으로 올라가봤다.

기독교 서점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엄청 크고 많은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김영애 사모의 <구름기둥>도 이렇게 '기둥'처럼 해놓고 팔고 있었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 그냥 졸업생들 이야기 엄청 많이 써있기도 하고,

<갈대상자> 후속편 답게 한동대학교 그 이후 이야기들이 많이 써있었다.



결국 12:20분 차 타고 출발.

증평 가는 버스 티켓이 8100원이나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차비가 인상된 것 같았다.

가면서도 길에 교통사고도 나고 길도 밀리고 해서

1시간30분 걸릴 거리를 3시간이나 걸려서 늦게 도착했다.

 


증평에 3시가 다되서 도착.

여긴 여전했다.

터미널 밖에 휴가 복귀해서 부대 들어가기 전에 밥 먹던 25시 해장국집도 있고,

참 발전이 더딘 곳이었다.

그때 군 생활 할 때 2010년인가, 던킨 도너츠가 처음 생겼으니 말 다했지.



후임이 로또 5천원어치를 사길래,

나도 그냥 한번..로또는 아니고 그냥 연금복권.

자주 사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이거 사면 1주가 조금은 든든하다고 해야되나.

복권에 완전 목메면 안되지만, 가끔 기분전환 겸 해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고 부대로.

택시 요금은 8500원 정도.

충북 지역은 참 교통편이 불편하다. 

지난번에 청주 갔을 때도 마을버스 간격이 기본 40분이상은 넘어가서 얼마나 불편하던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 1987부대.

'무적흑표 완벽작전'

저 슬로건은 여전했다.

 

부대 위병소로 가는 길에 우측으로 '흑표관'이라고 새로 지은 곳이 있었는데,

전에 부대에 있었을 때, BTL사업으로 하던 곳이 이미 완공이 된 듯 했다.

참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었다.



위병소로 가는 길.

참..기분 묘했다.

위병소로 들어가 당직을 보니 경비소대 병장 1명, 그리고 중위 1명이 있었다.

 

1대대 2대대 그리고 가운데에 흑표상.

여단장님 있는 곳.

흑표회관.

 

들어가고 싶었지만 결국 들어갈 수는 없었다.

 

5대대 지통실에 전화 걸고,

5대대 지통실에서 여단 지통실로 전화 걸고,

누구 면회를 온 것이 아니라면 부대는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

 

아...

오기 전에 알고 있던 부사관분들한테 연락하고 올걸하는 후회가 물밀듯이...

사실 당직에게 동행해서 같이 들어가면 안되냐고 하고 싶었지만,

 

중위 표정이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어?' 하는 표정이어서.



결국 다시 나와서 후임이랑 같이 자장면과 짬뽕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올라오는 내내 그냥 추억의 쫀디기 뜯으면서 올라왔다.




다시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

혹 또 가게 된다면 연락하고 가겠지만, 그때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있을지.

갈수록 줄어들텐데 말이다.

 

그냥 이제는 선임후임과 만나서 안주 삼아

그때 그 시절

그 이야기들을 하겠지.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지만, 정말 멋진 사람들과 군생활을 했구나 싶다.

그중에 대대장님을 뺄 수가 없는 것 같다.

항상 어려웠지만, 정말 참 군인이 어떤지를 볼 수 있었다.

임대섭 중령님.

레바논 동명부대 부대장이셨다.



임대섭중령님이 다른 부대로 가고 두번째로 맞이한 대대장님은

임종하 중령님.

UAE 아크부대 부대장으로 내가 전역한 이후에 가셨다.

 

참 멋진 분들과 군생활 했다.

 

단결!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하고

매번 머리 깎아주시던 분이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냐며

두피가 많이 상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

조금은 쉴까 싶어 교보문고로 갔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구석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

한국에 돌아오면 꼭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던 책이었다.



책을 보다가 구매를 했는데

이렇게 함께 KANU 사은픔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면에서는 카페베네보다 제품 마케팅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이다.

책을 구매하고 청담으로 이동.



항상 밧데리에 허덕이는 아이폰 떄문에

결국 추가 밧데리를 구매했다.

가격대비 좀 저렴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사가지고 올껄하는 후회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모히토 찬조 출연)



학교 후배가 포스코 글로벌 봉사단 BEYOND에서

오늘 플래시몹을 진행한다고 사전에 들어서

한번 근처면 찾아가보리라 생각했다.


너무 더운 날씨에 남산과 광화문 일대에서 1차적으로 플래시몹하고

행사도 진행했을테니, 더위 좀 식히라고

빙수를 포장해서 갔으나 불안불안했다.

최대 30분이었고, 아이스팩도 드라이아이스도 아닌

그냥 일반 보편적 얼음이다보니

청담에서 선릉까지 비록 2 정거장 차이지만,

녹을까봐 걱정이 제일 심했다.



포스코 센터에서는 5시 30분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살짝 딜레이되서 다행.



영상으로 30초 요약.



역시 포스코 답게

Fe가 엄청 많음.



이러한 취지로 포스코 글로벌 봉사단은 하고 있었다.



포스코 안에는 1층 로비안에 수족관이 있었는데 이뻤다.



플래시몹 끝나고 공지사항 및 단체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단체 사진 샷.



그냥 준비해놓은 빙수만 빠르게 건네주고

저녁약속이 있어서 다른 목적지로 갔다.

나도 아직은 대학생인지라, 인턴과는 다른 대외활동의 에너지가 부러웠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겠지?



서울 디지털 포럼 두번째 날

어제 다녀온 첫번째 날에 대해

정리를 하고 자려다가

컴퓨터 앞에서 졸고 있어서

다음 날 아침에 정리하기로 하고 잠을 잤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어제 정리하던 것을

마저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렸다.


스티븐 모팻이 오기 때문에

일찍 집을 나서려는 생각도 하긴 했다.

다만 다녀온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어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는 것이니까.


오늘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봤다.

스티븐 모팻을 보러 너무나도 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생중계로 볼 수 있어서.



스티븐 모팻 때문에

김성준 앵커는 셜록 처럼..



스티븐 모팻 등장



스티븐 모팻의 부인 동반



솔직히 보면서 생중계는

통역이 덧 입혀서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통역이 전부 된 것도 아니었고,

갈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질문들 대부분이 셜록에 집중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닥터 후에 대해 더 물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셜록이 인기는 있지만

닥터후라는 드라마는 역사가 있으니까.



다음 연사는 헨리 마크램 교수로

Human Brain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사람의 뇌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빅데이터가 아니라 빅브레인이다.

모든 정보의 집합체를 국경과 무관하게

통합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컴퓨터가 곧 사람처럼 되는 것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롭 하이

IBM의 소프트웨어 최고개발자이다.

2011년 Jeopardy에서

'왓슨'이라는 프로그램이 승리했다.

갈수록 진화하는 인공지능이다.

슈퍼 컴퓨터가 갈수록 똑똑해지고

앞으로 인류가 직면한 혹은 직면하게 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중계로 듣다가 가서 직접 듣고

또 손화철교수님의 발표도 직접 듣고 싶어서

다시 도착한 DDP



오늘 매장 교육만 없었으면 참석 했을 것이다.

난 '노홍철'을 선택했을 것.



손화철 교수님이 드디어 나오셨다.

손화철 교수님 이전에 황경식 교수님께서

너무나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그 중에 가장 내게 와닿았던 것은


'오늘날의 청년은 길을 잃어본적이 없는 세대'


스마트 라이프 속에서 살고 있다보니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다.


하아..반성.


손화철 교수님은 질문을 던지셨다.


연결된 사람인가?

연결을 하는 사람인가?


Connected?

Connecting?


전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전자다. 100%


교수님의 발표 주제

디지털 디스토피아 : 모두와 연결되고 나를 잃다.

나는 발칙하게도 디스토피아를 꿈꾼다.

아니, 원한다.

그게 더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누구인가?"

아픈 질문이다.


"좋은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아픈 질문이다.


교수님은 기술과 개발

그 균형을 잡아주시려고 했다.


앞서 모든 강의들은

이번 서울 디지털 포럼의 주제

INNOVATIVE WISDOM에서

INNOVATIVE한 면이 과하게 부각되었다.

WISDOM은 모자랐거나 배제되어 있었다.


교수님의 발표는 그 WISDOM을 채워주고 있었다.


교수님은 성찰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셨다.

성찰도 연습이 필요하며

성찰에 바탕한 소통은 공공선을 가져올 수 있다고.

그리고 사람이 이상적인 생각을 포기하면

디스토피아가 찾아온다고.


교수님이 끝으로 하신 말은

선포였다.


"보지 않고도 믿는 자에겐 복이 있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교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계셨다.



너무나도 좋은 강연들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이것을 못 들었던 것은

아마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다.



http://www.sdf.or.kr/2014/kr/index.jsp



올해로 11년째

서울 디지털 포럼 2014가 오늘 시작되었다.

"혁신적 지혜 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역대 포럼에서도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이번 해에도 엄청난 연사들의 장이 되었다.


주제에 맞게

"혁신적 지혜의 시대를 여는 29개의 열쇠"로

이틀에 걸쳐 29명의 연사들이 나오게 된다.



- 1일차 -



- 2일차 -


이곳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집에서 나와서 동대문으로 향했다.

DDP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계기로 가게 되니 좋다.


오후에도 정말 많은 연사들이 포진해있어서

오후에 있는 강의들도 참석하고 싶지만,

매장 교육을 가야했다.


그나마 내가 오후 조라서

오전의 강의들은 참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내려서

알려진 길을 따라 가면 접수 데스크가 있다.



자신의 성에 따라 줄을 서고,

입장 준비 완료.




이곳 저곳 다양한 의자들이 있었고,



명찰을 받고 자리로.



특히 DDP의 내부 구조 방식과 조명을 일치시켜서

멋드러지게 표현하였다.



로비에서는 SBS UHD방송을 홍보하는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영상미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안테나의 모양과 흡사한 곳에서

모두에게 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디지털 포럼 답게

셀카 존과 공식 해시태그 #SDF2014를 사용해서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존도 있었다.



이외에도 휴식 시간 도넛과 커피를 제공한

던킨 도너츠 존도 있었다.



서울 디지털 포럼 인트로 영상이 시작되었다.

영상은 좌우의 조형물에 구애받지 않고

오히려 조형물을 이용하여

영상에 입체감을 더했고

화려했다.

특히 강렬한 색 대비가 확연히 보였다.



김성준 앵커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인사

그리고 방송통신위원장, SBS 사장의 인사로 이어졌다.



전길남 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전길남 박사

일본에서 자라나서 일본 특유의 영어와

한국어 억양을 구사하는 분이었다.


확실히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전의 인터넷 접근로는 PC를 통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내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요즘 블로그나 웹사이트도 반응형으로 바뀌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마다 다른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에 맞게 제작되고 있다.


전길남 박사는 "Good Social Infrastructure"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했다.


특히 한국이 아시아에서 인터넷 기술에 대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길 원한다고 했다.


앞으로는 식민지화하는 방식은 먹히지 않을 것이고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인터넷 강국으로 도상하고 있고

외국 강국과 제3국 간의 교두보역할을 해야한다고 했다.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국가와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국가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하였다.


Digital Divide를 해결해야 되는 문제.


오늘날의 인터넷에서 발발하는 보안문제에 대해

전길남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성능에 치중한 나머지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에는 미흡했다"


"안전을 원하는 시대가 가속화 될 것"



두번째 연사는 루이스 폰 안이었다.

CAPTCHA

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

창시한 사람이자

"DUOLINGO"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이런 것이 CAPTCHA다.



CAPTCHA는 사람들이 회원가입 할 때

기입을 하게 된다.

사람과 컴퓨터를 분간하기 위한 용도 외에

다른 용도가 있었다.

나도 모르고 있었다.

많은 오래 된 문서들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저장하는데

그 문서들을 스캐너에 넣어도 인식하는 문자가 있고

인식하지 못하는 문자가 있다.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을 하고 글자를 인식하게 되는데

사람들이 회원가입을 하면서 기입하게 되는 이 CAPTCHA가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하는 그 글자를 대신해서

읽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이 사람의 기발함에 소름이 돋았다.


"Recycling mental energy"


CAPTCHA 매각 이후

자녀들까지 평생을 놀고 먹고 살 돈을 가지게 되어도

지루해서 심심해서 새로운 프로젝르를 시작하게 되었다.

"DUOLINGO" 프로젝트


그는 교육이 새로운 혁신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특히 교육의 빈부격차에 대해 지적했는데


"DUOLINGO"는 무료로 제공되며,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DUOLINGO"가 단순히 학습의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기사를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용자는 학습을 하지만,

그 학습 이면에 단어를 맞추는 것으로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번역하게 된다.


여기서도 빅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사용 내역을 모두 취합하여

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에 "DUOLINGO"는 5월 27일 출시된다고 하니까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BREAK 시간에 던킨 도너츠 부스에서

하나를 받아서 먹고

다시 강의로



다음 연사는 삼성전사의 안용일 상무

이분의 첫 인상은 자기관리에 투철한 사람이었다.


딸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노래를 하는 여유도 있었다.


KRONOS

물리적 시간


KAIROS

주관적 시간


KRONOS 에서는 시간의 의미가 없지만,

KAIROS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다만 공명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 시간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공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떻게 창조력과 마음을 모으고

어떻게 공명을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Inspired by humans, creating the future.

Simplicity with resonance.

Balance of Reason & Feeling.

Meaningful innovation.



다음 연사는 SK 텔레콤의 위의석 부문장

난 처음에 박완규가 나오는가 했다.



난 이분이 최고의 발표였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Sensational 이었다.

고정관념,

선입견,

모든 것을 깨버리는 발표였다.


SKT는 전화 회사이다.

스마트폰의 전화 기능도 앱이다.


간과하고 있던 부분을

보여주었다.


세상에 JUST라는 것은 없다.

기존의 것들도 다시 보고 고민하라.


★ 발표 중간에 간달프 영상이 나와서

빵 터졌다.


다시 보고 다시 만나고 싶은 분이다.



오전 세션의 마지막 연사

FITBIT의 에릭 프리드먼이었다.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Entrepreneur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고 학습하는 모든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었다.



오전 세션 이후

본사 매장 실습이 있어

돌아가야했지만,


정말 가치있는 참석이었다.



너무 아쉬운 오후 세션 연사들

나중에 영상으로 봐야겠다.



카페베네 청담본사점 매장 실습으로

매장 실습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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