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2014년 카페&베이커리 페어가 있는 일산 킨텍스로 향했다.

일산 킨텍스로는 처음 가봤는데

집에서 대화역까지

3호선을 끝까지 타고 가보기는 처음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가로질러 가면 일산 킨텍스로 갈 수 있었다.


가로 질러 가는 길

하늘이 아주 맑다.



일산 킨텍스에서 <별에서 온 그대>전시회를 하고 있나보다.



일산 킨텍스 드디어 도착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는데

가보고 싶지만, 갈 곳이 있으니 지나쳐야 했다.



2 전시장은 조금 멀리 있어서 걸어가야 했다.

횡단보도도 건너고



드디어 2 전시장 도착.



VIP 초대권을 주고

방문증을 받고 입장



설빙과 같은 곳에서 만드는

눈꽃 빙수 만드는 기계



커피도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하지만 살수는 없었다.

현금이 없었다..

카드 리더기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여기 쿠키 맛있었다.



마카롱도 저렴하게 판매중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빵들

제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요건 그냥 독특해서



KAYA 파는 곳에서 반가워서

말레이시아에서 방문했던 HACO 공장의 커피 제품

물론 우리 집에도 있다.

꽤 괜찮다.



블루 마운틴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물론 살수는 없었다.

제발 카드 리더기 좀...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길래 향했다.



이탈리아의 젤라또를 가지고 만드는 디저트류

바로 만들어서 시식을 할 수 있게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맛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비주얼은 좋다.



열심히 설명해주시던 분.



이탈리아 젤라또를 단돈 천원에 맛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물론 현금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필 기업은행 돈 미리 인출좀 해놓을껄)



맘에 드는 디자인 그리고 색상이다.

그림이 커피를 살렸다.



커피 머신인데..골드..와우..



바리스타 선발전으로 향했다.



앞에서는 바리스타들이 무료로 커피를 내려주고 있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포기



기차 모양의 로스팅 기계



정말 기발한 커피들이 많았다.

자몽즙을 사용해서

저렇게 레이어를 만드는 것



그리고 자몽을 써서

커피 필터로 사용하는 것



정말 보는내내 입맛 다셨다.

마셔보고 싶어서..



중간에 심사위원 중 1명으로 등장했는데

완전 낯익은 분이!

카페베네 커피사업부 임태민과장님

스타일은 여전ㅋ



프릿츠 커피 컴퍼니 였나

이 바리스타가 수상자 중 1명이 되었다.



좋은 마무리



냉장고들 이쁜 것 정말 많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



정말 이쁘고 컬러풀



붉은 머신

아..간지



커피는 물과 전혀 무관하지 않아서

물 관련된 회사들도 이렇게 부스를 만들어서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게 잘 해놓았다.



카페&베이커리 페어지만,

왠 맥주가.



엄청난 크기의 회전하는 아이스크림 냉동고



먹어 보고 싶지만..ㅠ



타르트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장인



기념품으로 뱃지만 우수수..

보는 것도 좋지만,

정말 마셔보고 먹어보고 싶었던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카페&베이커리 페어


아쉬움만 남은 시간.



끝으로 가서 본 재미있는 커피빈의 HAKA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네일 케어를 받았다.

불과 몇분전까지는 페디 큐어라는 단어도 몰랐는데

이번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네일 케어를 받을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회사 남자 직원분들 중에 받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서 해보게 되었다.


카페베네 직원 휴게실에

네일 케어 해주시는 두분이 계시는데

농아인 분들이셔서 항상 그냥 먼발치에서

손으로 화상통화하는 모습을 보곤 했다.


현란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손 언어를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기도 했고,

농아인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래도 오늘 네일 케어 받고나서

서툴지만 용기내어 "감사합니다" 를 수화로 그분들께 감사를 드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네일 케어 받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예전에 수화 수업 들을 때 놀면서 들었는데,


네일 케어도 받았겠다.

투박하고 큐티클 가득했던 손도 깨끗해졌겠다.

수화 공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


정말 배움에 있어서 낭비는 없다.



세치 혀가 제일 간사하다 했다.

그 혀를 통해서 나오는게 아닌 손으로 하는 언어

수화

그래서 아름다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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