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성 성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강화원리에 따르자면

‘수동적-독립적 (passive-independent)’ 성격 유형으로,

자신감 있는 성격(Confident personality)의 병리적 극단이다.

‘수동적-독립적’이라는 말은 이 유형의 사람들이 목표 지향적인 행동을 통해

외부에 적극적으로 강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자체 강화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에게는 ‘존재하는 것’ 자체가 바로 강화를 받는 것이 된다.

‘자기애성’이란 명칭에는 단순한 자기중심성 이상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는 자신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애정을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만 쏟는 것 등을 말한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주목을 받고자하는 지속적인 욕구,

자신은 특별한 권리를 지녔고 그 권리를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에 대한 믿음,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장된 느낌 등을 그 특징으로 한다.


-행동양상

이들은 대개 건방지고 거만하게 보인다. 스스로를 우월하다고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자신들은 사회적인 책임으로부터 면제되었다고 느끼며,

타인의 권리에 무관심하고 이를 무시한다.

자만에 가득 차 있고 허풍이 심하며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선천적으로 우월하다는 비합리적인 믿음에 따라 생활한다.


-대인관계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 만족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대인관계 패턴을 보이며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공감할 줄 모르며 상호 호혜적이어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받을 준비만 되어 있을 뿐 되돌려 주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인지양식

이들의 인지양식은 과대적이고 미숙하다.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고 가치를 부풀리며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리화를 사용한다.


-정서표현

대개 무관심하고 냉정하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변덕스러운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자기의 가치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안녕감을 경험하나,

때로 그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 분노감, 수치감, 공허감, 우울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합리화 기제를 사용하여 빠르게 처리해버리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자기지각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존경할만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여긴다.

자신은 매우 특별하며 특권을 지닌 사람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자기개념은 확고하여 이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이러한 자기개념에 도전받는 것은 경멸과 모욕으로 간주한다.


-주요방어기제

합리화(rationalization)를 주요방어기제로 사용한다.

합리화는 일반적으로 현실왜곡을 위해 사용되는 방어기제이다.

이는 실패나 실망,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행동 등을 정당화하기 위한

자기 기만적인 무의식 과정이다.

그 결과 자신의 자존감을 손상시키는 단점을 희석시키고

자신의 가치와 우월감을 유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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