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Λ] "무제"

2014. 10. 20. 12:23



내가 바다를 바라봄은


눈물이 없어진 나에게

바다는 눈물이 계속 흐르는 곳이었다.


다음날 눈이 부을 걱정도

울면서 콧물 흘릴 걱정도 없었다.


가뜩이나 걱정이 많은 나에게

또 하나의 걱정을 더해주지 않아서

바다를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눈물이 멈출 것이라 생각했는데

글쎄,

바다만 가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He'Story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Λ] "내 에니어그램 분석 / 정리"  (0) 2014.10.26
[Λ] "무제"  (0) 2014.10.20
[Λ] "자기애성 성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0) 2014.10.20
[Λ] "이젠 별걸 다"  (1) 2014.10.12
[Λ] "사랑하는 당신"  (0) 2014.10.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