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9일


비가 오던 수요일 아침이었다.


그날따라 들었던 노래가 다섯 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었고,


때마침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페이스북 친구가 흰 옷을 이쁘게 입고


사진을 올려서 노래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에 꽃을 선물 했었다.


본래 꽃을 잘 선물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정말 몇년만에 여자한테 선물해주기는 처음.


간만에 설레는 경험했다.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비와 음악 그리고 꽃이


사람 기분을 들었다놨다 하더라.

'He'Story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Λ] "아이폰 3GS 부활"  (0) 2015.11.05
[Λ] "홀로"  (0) 2015.11.04
[Λ] "진보와 보수"  (0) 2015.07.28
[Λ] "장윤주의 한마디"  (0) 2015.07.28
[Λ] "은장도"  (0) 2015.07.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