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작년 7월 11일의 이야기구나.

간만에 카페베네 청담본사점을 찾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카페베네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금의 카페베네는 김선권 회장이 주식을 매각.

소액주주로 전락해버렸다.


바퀴베네 등 다양한 카페베네를 칭하는 호칭들을 피하기 위해

최근에 베이글 전문점을 열었는데, 그곳에서 팀원들을 만나기로 했다.

내가 이런 친구들과 함께 일했나 싶다.

공개적으로 사람을 욕보이는 친구들을 말이다.

버젓히 내가 있는 카톡방에서.



청담점 근처에 있는 카페베네 베이글로 향했고,

그곳에서 김선권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저 테라스에 앉아있는 사람이 김선권 회장.

보면서 흠칫했네.



이뻐보이긴 하는데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왜냐.

그날 나는 기분이 너무 나빠서 베이글 먹을 기분이 아니었거든.

결국 그 친구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저녁에는 강남역에 있는 쉘위로 향했다.

이곳에 위샐러두가 있다길래 갔었다.



이전에 싱가포르 한인학교 친구들과 온 적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날 저녁 카페베네 빙수를 먹고 기분 풀었다.

어후.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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