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2일

텐트메이커 발표회가 있었다.

학기 말에 모든 수업들 결과 발표인셈이였다.



한팀 한팀 발표가 시작되고

저학년들 수업 결과물이 먼저 발표 되었고



우리 팀은 즉흥적으로 지어낸 이름 'POKER'였다.



심사위원분들도 외부에서 오셨는데

참 날카로운 분들도 있었다.



각자 명찰들을 주었고,



모든 조들의 발표가 끝나고

창업자를 위한 성공투자 유치 방법론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같은 조원과 함께 샷.



결과는 별로 안 좋았다.

그날을 생각하면 어휴.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혼자서 북부에 있는 바로 가서

술 한잔 했다.



그 한잔이 두잔이 되고



그 바에서 같은 학교를 다니는

Tim을 만났고, 별로 어울리고 싶지는 않았는데

Tim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며

자기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술 마시자고 했다.

그래서 그냥 대충 어울려주면서 마셨다.



그 다음날 발표했던 내용들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는데

참 아쉬움이 컸다.

발표만 잘 했어도 하는 아쉬움.





다른 조들도 잘 했지만, 내 새끼가 원래 가장 이뻐보이는 법.

아쉬움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던 발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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