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4일


작년에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AR 보다는 VR 위주로 흘러가던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

그리고 아직은 시장성이 없다던 AR 과 VR에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단기간에 1조원이 넘는 수익

그리고 기존의 앱스토어 순위를 모두 다 갈아치워버린 포켓몬GO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가 되었다.

나도 어제 밤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나올까 싶어 00:00시가 되기까지 기다렸지만,

마켓에 출시가 안되서 그냥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운로드가 된다..!!

뭐..다운로드는 전에도 했었다.

호주쪽 계정을 만들어서..



계정 생성일 2016년 7월 7일

그때 이후로 해본적이 없는ㅠ

포켓몬GO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한글 버전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나는 영문 버전으로 계속



집에서 이곳 저곳 내가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도를 볼수 있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어있던 GYM이 벌써 누군가에게 점령.

역시 한국인은 게임 + 스피드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포켓몬들의 한국어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는게 그 이유.

처음에 포켓몬을 했었던게 닌텐도 RED, BLUE, YELLOW 버전 순으로 했었고

다 영어로 했으니 한글 이름과 영어 이름이 매칭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한글 이름보다 영어 이름이 더 멋지지 않나?ㅋ


VAPOREAN의 한글 이름은 찾아보니까 '샤미드'라는데

아 뭔가 이상하잖아.

속성이 이름에서 하나도 나타나지가 않아.

다른 두마리 화속성과 전기속성인 FLAREON, JOLTEON이 한글로는

'부스터'와 '쥬피썬더'



아아 왜 어설픈 한글화를 하는거야..



Gotcha!


방에서도 몇마리가 있길래 잡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고 모험을 출발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POKESTOP이 있었는데

교회였다.



그리고 좀 더 돌아다녀봤는데

좀 쌩뚱맞다 싶은 장소들이 POKESTOP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롯데마트 앞에 있는 프렛즐 모양 동상이었다.


한국의 정밀 지도는 반출이 안되었을테고

니안틱은 어떻게 한국에서 포켓몬GO가 가능하게 했을까를 봤을 때

수익모델을 B2B로 가기 위해 이렇게 몇몇 장소들을 임의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봤다.



가다가 POLIWAG이 있어서 잡고 또 돌아다니면서 잡다보니

생각보다 AR의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AR을 꺼버리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절약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KESTOP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장소가 POKESTOP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굳이 지하로 내려 갈 필요 없이 지상에서 할 수 있었다.

아마 정밀 지도가 니안틱에게 주어졌다면

이것을 얻기 위해 지하철 역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덧 문정동 로데오거리까지 갔는데

로데오 동상도 GYM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곳도 이미 누군가가 점령을 하고 있어서 한번 도전을 해봤다가

처참하게 졌다...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POKESTOP 이었는데

문정동 보호수..



어떤 POKESTOP은 설명도 볼 수 있었다.



POKESTOP 들을 대체로 보니까

해당 지역의 특수한 곳

그리고 교회와 벽화 그리고 동상이 있는 곳들을 POKESTOP으로 지정해놓았는데

니안틱이 대안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보고 역시 Entrepreneur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은 보이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뭐 아예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는.



포켓몬을 잡으면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었는데

커브볼이라고 해서 포켓볼을 던지는 방식에 따라 추가 경험치를 주는 것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한 POKESTOP에서 알을 얻을 수 있었는데

부화기에 넣고 일정 거리를 걸어다녀야만 부화가 되는 방식이었다.

뭐가 나올지 모르겠네.



오늘 하루 잡은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2016년 블로그 결산에 게임 블로그라고 하길래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게임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다니

2017년 결산 할 때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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