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일


설날을 기점으로해서 날씨는 엄청 추워지고

아직도 길가에 눈은 녹지 않고 있는데

포켓몬GO를 즐기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운동하러 올림픽 공원을 자주 찾고는 했는데

이전에는 밤에 참 한산했다면, 지금은 포켓스탑이 위치한 주요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겨울에 출시한 야외 활동형 게임인데, 초반에 우려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에는 손이 시린 날씨에

오른손에만 장갑을 끼고,

왼손은 빨갛게 얼어붙어 포켓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자니 참 안쓰럽기도 해서.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사진제공 = Fitness_J님>


이것 역시 손 전체는 덜 춥겠지만,

장갑을 버린다는 것이 첫 번쨰

그리고 두 번째는 여전히 검지는 바깥 공기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캠핑 카 같은 것이 있어

포켓스탑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뜨끈한 우동 호로록하며 포켓몬GO를 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좀 더 현실 적인 접근을 생각해봤다.



스마트폰 터치 장갑

장갑의 끝 부분에 '전도성 실'을 사용해서

손의 전류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달되게 하는 것인데

이게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나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에게는

포켓몬들이 포켓스탑 가까이 겹쳐있고 하면

내가 원하는 곳을 터치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사진출처 = 오박사의 포켓몬 도감 페이스북>


넌 왜 이렇게 작니...?


그렇게 해서 생각난 것이



바로 스마트폰 터치 펜


기존에 길거리에서 판촉용으로 제작해서

많이 나눠주기도 하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면서

스마트폰 기종에 크게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터치 펜이 포켓몬GO를 할 때 매우 편리하다.

장갑을 벗을 필요도 없고 커브볼을 던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 처럼 포켓몬들이 포켓스탑 혹은 서로 겹쳐있을 경우

섬세한 터치가 가능해서 오히려 손가락으로 하는 것보다 더 편리하다.



스마트폰 터치 펜 하나 장만해서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포켓몬GO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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