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tory/TV Series



드라마는 아니지만, 간만에 밀린 수많은 드라마 리뷰를 제쳐두고

너무나도 흥미로운 하드코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먼저 리뷰를 한다.


"Married At First Sight"


보통은


"Love At First Sight"라고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한단계 더 나아갔다.


가상의 결혼이 아닌 실제 법적인 혼인관계로 시작을 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한국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보다 더 재미가 보장되는 것은 당연지사


"SHOW"를 위한 연예인들의 거짓 사랑 멘트보다

정말 야생 그대로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 프로그램의 총괄PD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미국에서 13초에 1쌍의 커플이 이혼을 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이 프로그램에서 참여하게 되는 실험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심리학적인 요소와 과학적인 요소들을

모두 다 고려하여 서로의 짝이 정해지게 된다.


한마디로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단상에 올라가는 순간

그제서야 남편이 누군지, 아내가 누군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총괄PD는 서로가 서로를 선택해서 결혼한 사람들보다

타의에 의해 (부모님이나 정치적인 이유)로 혼인이 맺어진 관계는

이혼률이 1~4%라는 것을 말하며,

그러한 관계일수록 더욱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하였다.


아주 참신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총 4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남여를 과학적, 심리학적 근거로 짝을 지어주게 되는데

그 전문가들 구성이 상당이 독특하다.



당연히 심리학자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지사

뭐 놀랄 것은 없고



Sexologist라고 해서 성교육 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모든 연결고리를 담당할 성학자



그리고 사회학자



영적 조언자라고 하지만,

하버드의 인본주의 목사다.

Humanist Chaplain

상당히 아이러닉하다. 종교적이지만, 무신론자다.

그러면서 영적인 세계를 논한다.



처음 보자마자 결혼한 사람들은

5주간의 시간을 걸쳐서 살게 된다.

5주가 지나서 그들은 선택을 하게 된다.

이혼을 하게 될지

아니면 안할지


단순 TV 프로그램으로 보기에는

쉽게 웃어 넘길 수 없는 것 같다.

리얼리티의 끝판왕이 아닐까.


일단은 그냥 트레일러만 본 상태


흥미도 면에서는 우결보다 더 낫다.


연예인들 그러는거 별로 재미있지도 않거든.


닥터 후 코리아(@doctorwho_kr)에서

어제 청계광장에 타디스가 착륙했다는 트윗을 올린 것을 보고

회사 시계가 6시를 땡 치자마자 청계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광화문 5번 출구앞에 도착하니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엉엉

우산도 없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지.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뽑고,

우산을 사고(3천원씩이나!!)

바깥으로 용기 있게 나갔죠!



아 역시 타디스의 매력은..

하지만 타디스는 8시에 다른 곳으로 떠날 예정이었는지

더 이상 기념촬영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줄을 설 수가 없었어요.

결국 멀직이서나마 찍었습니다.



아..저 POLICE BOX 글씨가 왜 이렇게 친숙한지

지금 당장이라도 슈쿵슈쿵슈쿵하면서

사라질 것만 같네요.


IT'S BIG ON THE INSIDE!

타디스를 거쳐갔던 수 많은 여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타디스 티저 이벤트는 8월 9일 닥터후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함께

한국에서 내한하여 행사를 진행하기 전의 티저 행사로

가장 기발하게 사진을 찍은 사람에게 행사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의 였나봐요.

그렇다 보니 이렇게 FEZ를 쓰고 와서 찍는 분들도 있고

닥터 후 처럼 낡은 갈색 코트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온 분도 있고

닥터 후의 팬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는데

그냥 괜시리 반가웠어요.



비도 엄청 오고 바지도 신발도 다 젖었지만,

그래도 타디스를 봤고,

수 많은 "타디스 크루"를 봤으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http://cafe.naver.com/tardis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문 밖으로 롯데월드 로고가 보이는데

오늘따라 이쁘네요.

타디스를 봐서 그럴까요.



포커스가 안맺혀있는 롯데월드가 이쁘지만,

인심써서 포커스 잡아줍니다.


암튼, 8월 9일이여 오라!



드라마는 그때 그때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6월 1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The Protector는

싱글맘 +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사물 드라마는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형사의 모습 (CSI 의 Horatio와 같은)이었다면,

이 싱글맘 형사의 모습은 가정적이면서도, 날카롭다.


아이를 기르면서, 그리고 또 동시에 일선에서 형사를 하면서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본다.


여형사가 있다면 남자 동료가 있을 법 하지만,

그 동료도 여자이다.


기존의 드라마가, 특히 형사물에서 여자 주인공이 드물었던 것을 생각하면

색다른 느낌을 주는 수사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드라마 중간에 나온 삽입곡 중에 좋아서 함께 첨부한다.


Kina Grannis의 Back to us라는 곡이다.


All the birds are singing in the whisper winds
Everybody's listening
And the sun is shining like today won't end
Nothing here is missing

Looking over, looking under, looking through
What we find every time we do what we do

And we laugh
And we cry
And we live our lives
And we love, and we love, and we love
And it comes back to us

We carve into the tree our history of love
Dreams of ever after
We can sit beneath the bows and trace the lines
And add another chapter

Looking outside, looking inside, looking away
What we'll find each and every time we say that we'll stay

And we laugh
And we cry
And we live our lives
And we love, and we love, and we love
And it comes back to us

In the evening when we turn in
Will you look back with me?

And we laugh
And we cry
And we live our lives
And we love, and we love, and we love

And it comes back to us


*보너스*



재미교포 David Choi와 Kina Grannis가 부른 The Way You Are

우쿨렐레와 기타의 조합이 좋다.




거의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드라마를 정리하다가

세월호 참사도 있고 하니 뒤숭숭해서 

드라마가 별로 눈에 안들어오더라.

 

세월호 참사에,

이번엔 지하철까지.

너무도 많은 일들이 생기다 보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이렇게 해서 보게된 영국 드라마 <Atlantis>

처음 시작할 때는 '전설의 시작' 이라는 부제가 붙기도 했지만,

촌스럽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Atlantis>가 되어버렸다.

 

아틀란티스라는 잊혀진 도시는 항상 어릴적 판타지였다.

그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곳.

 


2001년 개봉했던 에니메이션 영화 <아틀란티스>

이것도 엄청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인 Jason.

그의 신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아버지가 바다 잠수함을 탄 상태로 행방불명 되시고,



유일한 단서라고는 아버지가 남긴 목걸이.

아버지가 사라진 것처럼

Jason도 아버지를 찾아나서서

잠수함을 타고 수색에 나서는데

그도 마지 블랙홀과도 같은 것에 빨려들어가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아틀란티스.

목걸이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곳에서 아버지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예언자인 오라클로 부터

자신이 이곳 아틀란티스 태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BBC 영국 드라마의 흥미로운 점이랄까.

아틀란티스 내용에

그리스 신화적 인물들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상당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왼쪽은 Jason이 처음와서 만나게 된 두 인물.

피타고라스 그리고 헤라클레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삼각형에 미친 피타고라스가 맞다.

이 드라마에서도 어찌보면 찌질한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천재지만, 찌질한.

 

헤라클레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강인한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허풍덩어리, 뚱뚱하고 술에 취한 모습과 

냄새나는 헤라클레스다.



그 밖에 미노타우루스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Jason이 라비린토스의 미노타우루스를 죽인다.

여기서 또 한번의 흥미로운 점은

아틀란티스 여왕의 이름이 파시파에라는 것.

즉 원래 신화에서는 소와 교접하여

미노타우루스를 낳은 엄마라는 것인데.

그리스 신화가 뒤죽박죽 섞여 도무지 햇갈린다.

 

그의 정체가 테세우스인가 싶다가도

뒤에 이어지는 내용들을 보면 그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Jason와 대립구도에 있는 인물중 하나인 헵타리안은

포세이돈의 가호를 받고 있는

여왕의 조카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 상에서 

포세이돈의 아들인 테세우스는

Jason이 될 수가 없고..



등장인물 중 하나인 메두사.

우리가 알고 있는 메두사와 다른 모습이지만,



드라마 후반에 가면

우리가 알고 있는 메두사의 모습으로 변한다.

어떻게?

판도라의 상자 때문에.

 

우리가 신화에서 익히 알고 있는 

고르곤 세자매 이야기와는 매우 다르다.



예언자인 오라클이 Jason이 

메두사를 처단해야 한다고 말해주는데.

그렇다면 Jason은 페르세우스인가?

제우스의 아들인 것인가?

 

갈수록 궁금증만 남긴채 이야기는 계속 흘러간다.



본래 여왕의 조카,헵타리안과 

정략 결혼해야하는 아리아드네.

아리아드네는 Jason에게서 감정을 느끼면서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본래 그리스 신화에서 

미노타우루스가 있는 라비린토스를 설계했다고 알려진

다이달로스가 그냥 동네 괴짜 발명가로 나오다니.



지금까지 시즌1이 끝났고,

시즌 2는 제작중에 있다고 하니

그리스 신화와 아틀란티스 라는 오묘한 조합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얼마 전에 <The Originals> 리뷰를 쓰면서

Phoebe Tonkin이 출연한 또 다른 드라마인 

<The Secret Circle>을 언급했던 적이 있다.

 

이 드라마는 1시즌 22 에피소드까지 제작되고

그 이후 잠정적으로 캔슬 된 상태이다.

 

미국 CW TV는 괜찮은 프로그램도 

중도 캔슬하기로 악명 높은지라

이 프로그램이 캔슬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었다고.

 

처음 10대를 겨냥하고 만든 드라마 치고는

많이 DARK하다.



주인공은 가운데에 있는

Cassie Blake를 주축으로 총 6명의 마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Witch가 마녀로 해석이 되어,

즉 여자여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남/여 가릴 것 없이

"혈통"으로 분류되는 것 같다.

 

Cassie Blake는 엄마가 화재로 돌아가신 후,

할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돌아온 

Chance Harbor, Washington에서 엄마의 옛 친구들과

같은 학교 친구들을 통해 자신이 마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마녀 개인은 많은 힘을 낼 수는 없지만,

'서클'로 6명이 마법 주문으로 

서로의 힘을 공유하고 합치게 될 때

큰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이 '서클'은 이들만이 아닌

이들 부모세대도 계속해오던 것,

단지 '서클'로 맺어지게 되면,

힘은 강해지지만, 

2명 이상이 있어야 마법을 쓸 수 있다. 

 

이 6명의 마녀들은 모두 다 1명 이상의 부모가

어릴적 사고로 다 돌아가셨다.

 

그때 사건의 모두를 알지 못하지만,

불편한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녀 그리고 마녀 사냥꾼들과의 끝나지 않는 전쟁이.



<Heroes>의 치어리더 Claire의 

베스트프랜드 Zach역의 Thomas Dekker가 출연한다.

<Heroes>의 소극적 모습이 아닌

색다른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Phoebe Tonkin그리고 모든 마녀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입는 옷 스타일도 패셔너블하니

비록 1시즌에 끝나는 아쉬움은 있지만,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많은 드라마에 대한 리뷰를 쓰는 한 블로거의

스타트업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시작되었다는 말에 바로 찾아서 보게 되었다.

전공과 주변인들 덕분에 스타트업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이제 1시즌 에피소드 2까지 나왔는데, 꽤 흥미진진하다.

 

포스터만 봐도 스타트업의 느낌이 강하다.

특히 스티브 잡스의 포즈와 옷까지.

 

슬로건 "WHERE EVERYONE WANTS TO BE AN ICON"도



<Silicon Valley>가 배경인 만큼,

오프닝 영상을 보면, 많은 기업들이 등장한다.

오프닝 중간에 Napster가 애드벌룬으로 등장하는데 터진다.

찰나의 순간 지나가버리니 잘 지켜봐야겠다.



드라마 감독은 Mike Judge가 맡았다.

만화,드라마,영화,배우, 안하는게 없는 사람이다.

그의 경력 중에 이 드라마 제작을 맡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알수있는 점은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이후 F-18 전투기 프로그래머로 참여하고

이후 실리콘 벨리에서 스타트업에서 일을 했던 경력이 있다.

그곳에서 일했던 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 중간에 나왔지만.



어렸을 때 봤던 <Spy Kids> 시리즈의 

Donnagon Giggles가 바로 Mike Judge다.



이 드라마의 주된 줄거리는

이 다섯명을 중점으로 돌아간다.

"Pied Piper"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음악이 저작권에 위배되는지

음악 도용문제에 해결책을 주고자 하는 어플리케이션이었다.

하지만 그 어플리케이션의 진짜 가치는

개발자가 개발한 새로운 알고리즘에 있었다.

파일 압축을 할 때 손실이 없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것의 가치를 알아본 투자자들이

개발자에게 제안을 한다.

제품을 팔 것인가.

아니면 투자를 받고 회사를 더욱 키워나갈 것인가.

 

어찌보면 복불복일 것이다.

여기서 개발자는 제품을 팔지않고,

회사를 키워나가기로 결심한다.

 

고작 2회 방송에 불과했지만, 

사람들도부터 긍정적인 반응도 받고 있고,

기대되는 드라마라고 볼 수 있겠다.



드라마 시작부터 엄청난 분이 등장한다.

실제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

출연 이유? 그 파티에 참여했었단다.

의외로 SO COOL.



주인공이 Silicon Valley에서 앱 개발을 하고 있는

인큐베이터에서 총괄하는 책임자

컴퓨터 공학 관련 전공자 등 

다양한 IT GEEKS의 입맛을 충분히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바로 저 티셔츠.

 

I Know H.T.M.L

(How To Meet Ladies)



그리고 이 시리얼......

보통의 시리얼이 알파벳인 것과 다르게.

바이너리...0과 1로만 이루어진 제품이다.

음...별로 먹고 싶지는 않다.



엔젤 투자자인 Peter Gregory, 

실제 실리콘 벨리에 있는

Peter Thiel(Paypal으로 유명한)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Peter Gregory의 자동차는

바로 저 가운데에 있는 얇은 차다.

보고 웃겨 죽는줄.

그만큼 시간을 낭비를 안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Gavin Belson이라는 또 한명의 투자자인데,

실제 Marc Benioff를

(salesforce.com 이라는 클라우드 컴퓨터 회사 대표)

모티브로 했다고.




그의 대사 중에 웃긴게

실리콘 벨리에 있는

프로그래머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It's weird.

They always travel in groups of five.

These programmers,

there's always a tall white skinny guy,

short skinny Asian guy,

Fat guy with a pony tail,

Some guy with a crazy facial hair,

and then an East Indian guy.

It's like they trade guys until they all have the right group.

 



2014년 4월 15일

영화가 드라마가 되어 돌아왔다.



<Fargo>는 얼마전에

<인사이드 르윈 : Inside Liewyn Davis>를 제작한

코엔 형제가 1996년에 제작했던 영화다.

 

그때 당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제작되었고,

상당히 파괴적인 영화였다.

죄가 있건 없건 죽는.

 

감독이 말하길 드라마는

영화의 기본적인 틀은 가져오지만,

약간은 다른 흐름으로 간다고 했다.

 

특히 장르가 블랙 코미디 + 범죄라고 하니까

시즌 1 에피소드 1을 보면서

완전히 어둡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감독이 사물을 통해 많은 것을 이야기 하려는 듯 했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나갈지.

 

지극히 주관적이니까.



셜록 홈즈의 왓슨 역을 맡은 Martin Freeman이

보험 판매사 Lester Nygaard역을 맡았다.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어리숙하고 바보같은 역할을 잘하는걸까.



Billy Bob Thorton이 Lorne Marvo 역을 맡았다.

이 배우는 천의 얼굴인가.

나오는 작품마다 변신을 못 알아볼 정도로 하는 것 같다.

 

 

 

영화 <Fargo>가 아닌 드라마 <Fargo>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



작년 말쯤에 방송을 시작했던 드라마

<The Originals>

<Vampire Diaries>의 스핀오프 시리즈인만큼,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출발한 드라마이다.

아..미국 드라마는 타이틀 부터가 남다르다.

저 세심한 디자인. 그리고 붉은 색의 포인트.

아름답다.



위 4명은 뱀파이어,

아래에 Hayley는 늑대인간, 나머지는 마녀다.



제목이 <The Originals>인 이유는 바로 이 셋 때문이다.

순수혈통의 뱀파이어라서 다른 뱀파이어보다 강하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뉴올리언스를 지배해왔지만,

가족 내 싸움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 되돌아왔다.

 

되돌아와보니,

오래 전 클라우스의 부하였던 마르셀이 지배하고 있다.

마르셀은 본래 인간이었지만,

클라우스가 뱀파이어화 시킨 인물이었다.

지금은 부하가 강력한 세력을 이끌고 있고,

그 자리를 내려오지 않고,

오히려 늑대인간과 마녀와 대립하며

지배를 강화하려고 한다.

 

아, 근데 이 포스터는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클라우스의 매력이 느껴지지가 않으니.



바로 이것.

맨 앞에 있는 클라우스의 저 표정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짜릿하다.

악역이 원래 가장 매력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클라우스는 순수 혈통의 뱀파이어이기도 하지만,

늑대인간이기도 하다.

혼혈인셈,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은 원래 적대적인데,

Hayley가 클라우스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Hayley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사이에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된다.

다만 가족을 아끼는 클라우스의 형 엘리야를 빼고는.

 

 

뱀파이어, 마녀, 늑대인간.

 

판타지 미드에 빠질 수 없는

3종족이 모여있으니 신나지 않는가?



상처받은 짐승과도 같은

클라우스의 미친 연기를

즐기고 싶다면

<The Originals>는 후회없는 만족을 줄 것이다.



Hayley 역의 Phoebe Tonkin과

Rebekah 역의 Claire Holt는 

과거 같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적이 있었다.

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호주드라마 

<H2O : Just Add Water>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었다.

내가 한때 미드와 영드 말고 

좀 색다른 드라마를 찾아볼까 해서 본 드라마였는데

꽤 롱런했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보는 채널에서 방영되었던,

어린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풋풋함을 안겨주던 드라마에서 봤던 

배우들을 <The Originals>라는

완전 상반되는 드라마에서 보니 

색다르다고 해야될까.

 

호주 드라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언제 한번 호주 드라마

내가 본것을 포스팅해봐야겠다.

미국이나 영국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다.




지구 멸망, 종말

이런 소재의 드라마나 영화는 항상 내 흥미를 끌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다면

<Armageddon>이니까.



<The 100>의 스토리는 상당히 신선하다.

지구에 핵전쟁이 있었고

그 전쟁 이후 97년이 지났다.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없고 

방사능 농도가 높아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생존자는 지구 밖에 'The Ark' 라고 불리우는

우주 정거장에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게 통제되는 사회다.

자녀도 한 가정당 하나. 

그리고 인구조차도.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통제를 한다.

 

흥미로운 점은 모든 범죄,

심지어는 경범죄도 죽음으로 처벌한다는 것이다.

범죄자가 18세 이하라면 수감되는 것에 그치지만.

'The Ark'의 총 책임자의 아들도

그리고 과학자의 딸도 예외는 아니다.



그 18세 미만의 100명의 수감자가 지구로 보내진다.

핵전쟁이 끝나고 97년후,

갈수록 자원은 줄어들고

인구조절을 위해 살아있는 사람들을

우주로 방출하지 않으려고

지구에서 과연 살 수 있는지 보낸다.

100명이 보내졌지만,

착륙에서 문제가 생겨 2명이 죽고 98명이 남게 된다.



수감자 신분에서 자유의 몸이 되고

지구가 더 이상 위험한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자

남자들 사이에서 권력 다툼이 일어난다.

'The Ark'에서 생존자들을 확인하기 위한 

금속 팔찌를 풀고자 하는 그룹과

자신들이 생존을 알리고 후에 구출받기 위해 

풀면 안된다는 그룹으로 나뉘어 대립하게 된다.



지구에 착륙 이후,

생존을 위해 돌아다니던 중

지구가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그 어느때보다 뭉쳐야 할 때,

대립하고 싸우는 이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

그리고 'The Ark' 내부의 권력다툼.

 

상당히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이 배우는 한국계 배우다.

이름은 Christopher Larkin. 한국이름은 '정운하'

1987년에 한국 대구에서 태어나서 

프랑스와 아일랜드 계 부모님에 입양 후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자랐다. 

<The 100>에서는 Monty Green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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