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노어의 군주


<본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의 어릴적 시절은 블리자드와 함께였습니다.


워크래프트 1을 시작으로 양을 터뜨리는 재미로 시작을 했고,

그 이후에는 디아블로의 화려한 마법효과에 매료되어 키보드를 마구 눌러댔죠.

한창 게임 판타지 소설에 매료되어 직접 소설을 쓰기도 했었는데,

정말 게임 판타지와도 같은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 고등학생 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지금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첫 캐릭터는 도적이었는데

맨손 숙련도를 올리면 데미지는 올라갈 것이야라는 생각으로

렙업할 때마다 맨손 숙련도를 올리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구요? 단검은 손으로 드는 것이니까요.


와우저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다"


오죽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관 검색어에

'와우 접는 법'이 뜨겠습니까만,

와우는 진정으로 '잠시 쉬는 게임'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돌아와도 즐길 것도 많고

다시 적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매력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번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라는 확장팩으로

돌아와서 저 역시 이번 방학을 맞이해서 잠시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잠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네마틱 트레일러 보고 가실께요.



짧은 4분 46초 영상이 이렇게 강렬합니다.

요즘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중인데, 이것을 그려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음영 표현이 정말 대단해요. 질감도 그렇고.


이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패치는

'주둔지' 시스템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유저의 역할은 애매했습니다.

게임을 즐기기는 하는데, "왜?" 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

이번 확장팩은 그 질문에 대한 약간의 답이 된 것 같습니다.



'주둔지' 시스템은 유저 개인의 공간입니다.

유저가 건물을 세우고, 각 건물들의 기능을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옛날에 많이 했던 '타이쿤'과 '심시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각종 전문기술 건물들을 지어,

내가 습득하지 않아도 해당 전문기술 NPC들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추가적인 재료와 아이템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저는 주둔지의 통치자가 되어 '추종자'를 거느릴 수 있는데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추종자들을 임무를 보내어

경험치,골드,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추종자들이 가는 임무는 짧게는 30분부터 10시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임무도 있습니다.

물론, 100%의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고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추종자들이 가진 능력을 잘 맞춰주면 실패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번 주둔지 시스템으로 와우저들은 기존 인던과 레이드 그리고 전문기술

평판크래프트와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더욱 즐길거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여러 캐릭터를 가진 유저들은

조금 많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관리할 주둔지가 7개인데, 물론 더 많은 분들도 있겠지만,

제 첫 캐릭이었던 도적과 흑마법사를 제외하고는

다른 주둔지는 주둔지 물자만 꼬박꼬박 모아두고 있습니다.

원래 키우는 스타일이 하나만 몰아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육성하는 스타일인데, 주둔지 시스템은 여러 캐릭터가 아닌

한가지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드는 만큼

정말 노력과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콘텐츠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게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뛰어난 그래픽으로 멋지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별이 뿌려진 하늘과 달을 바라보고 날아다니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높은 자유도를 즐겨보세요.


블리자드의 최초 무료 게임 '하스스톤'을 세번 승리하면

저렇게 멋진 날아다니는 탈것을 준답니다.


전 컴퓨터로 하스스톤을 간간히 하고는 하는데

하스스톤을 틈틈히 플레이할 수 있는 iPad가 가지고 싶네요


컴퓨터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해야지요.


자, 그럼 어디 오늘도 한번 주둔지 풀 뜯으러 가보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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