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리뷰


※ 맹독성 스포일러 과다 함유 ※


저스티스 리그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러 다녀왔다.



요즘 당첨복이 꽤 많다.

물론 정말 가고 싶은 것만 간다는 점.


평일이라 좀 힘들겠는데 싶었는데

다행히 퇴근하고 바로 코엑스로 갔다.

중간에 길이 엄청 밀렸지만

그래도 시작 30분 전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집 근처에도 영화관이 많아서 (2개) 는 핑계고

솔직히 한국와서 돈 주고 영화 보기에는 너무 비싸서.

(말레이시아는 4000원에서 비싸봤자 6000원 정도)

애초에 영화관을 잘 안가게 되었는데

코엑스 메가박스는 시사회 당첨될 때마다 그래도 꽤 자주 찾는 편.



여튼 이번에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아트모스가 적용된 영화관에서 봤는데

정말 음향 하나는 끝내줬다.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 음향이 골고루 분산 안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꽤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스티스 리그를 보러가기 전에

일단 트레일러 하나 안 보고 갔다.

뭐 워낙 바쁘기도 했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짧게 정리하면



막대불꽃 같았다

뭔가 화려한데 어딘가 싱겁고

휘휘 돌리다보면 금방 꺼져버리는-



영화가 시작되고 원더우먼의 전투 장면은 정말 멋있었다.

액션은 멋있었고 화려했다.

그런데 그 멋짐도 잠시...플래시가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증발해버렸다.



Grant Gustin이 아닌 Ezra Miller가 Flash라니

엄청 띨빵하고...그냥 가볍고....바보같고...Bubbly headed Flash라니..



"Run Barry Run" 명대사도 없고

아무리 Multiverse라고 생각하고 싶어도 "이건 아니야" 였다.

감독도 포기했는지 Flash 를 보조배터리 취급했다.

(이건 영화를 보면 안다. 정말 보조배터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평상시에 DC 드라마, Green Arrow, Super Girl, Flash, Gotham 을 보던 사람들이라면

이번 영화의 Flash를 보고는 어색함에 몸이 근질근질 했을 것 같다.



아쿠아맨 은 멋진 프리다이버 였다. 그 야성미라던지 포스는 엄청났는데

문제는 육지에서였다. 육지에서는 능력은 배트맨 이하...



사이보그는 배트맨 보다 모든 것들을 잘 다뤘다. 운전도. 싸움도.

배트맨의 차량, 장갑차 등등 모든 것들을 배트맨 보다 더 잘 다뤘다.

의외의 활약.



슈퍼맨은 정말 SUPER 했다.

저스티스 리그 라는 제목 보다는 오히려 슈퍼맨미만잡으로 제목을 해놨으면

오히려 더 납득이 갔고, 어울렸을 듯 싶다.



배트맨의 능력은 이다.

나는 마블 팬도 아니고 DC 팬도 아니지만....

똑같은 이라는 능력을 가진 토니 스타크에

많~이 밀리는 감을 받았다.

NOT COOL


저스티스 리그, 내 돈 주고 안봐서 다행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