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Λ] "남대문의 만두집"
남대문에 지난 16일날 다녀왔다.
2년째 쓰고 있는 안경, 이미 코팅도 다 벗겨지고
너무 오래되서 남대문에서 매번 안경을 하기도 했고,
그곳이 조금 더 싸서. 안경을 다시 맞추고
엄마가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자고 하여 다녀왔다.
남대문 입구에서 얼마 들어가지 않아 있었는데,
가메골 손 왕만두라고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나보다.
사람들이 많이 사가지고 가긴 하더라.
여긴 뒤늦게 집에가면서 5개 사가지고 먹어봤는데,
이것도 왜 유명한지 모르겠는 맛이었다.
남대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외국인들에게 맞춘 맛인가 싶었다.
만두가 달았다.
김치만두도 달고, 고기만두도 달고.
엄마가 이끌고 간 곳은 내고향만두라는 곳이었는데,
만두를 호떡처럼 튀겨서 팔기도 했다.
독특한 광경.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김치.
믿거나 말거나.
메뉴가 참 다양했다.
샘플은 이러했고,
모듬 시키고, 사골떡만두국 시키고, 왕새우만두 시켰다.
왕새우만두는 새우 한마리가 다 들어가있다는 점 외에는 큰 특색 없었고,
튀긴 만두는 너무 기름졌고, 이 만두 역시 달았고,
고기만두는 고기맛보다는 두부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고기 맛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김치만두 역시 달았다.
남대문이라서 외국인 입맛에 맞춘 것 같았다.
사골떡만두국은 사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 싱거웠다.
그냥 물에다가 만두 담근 맛. 게다가 물은 왜 이렇게 소독약 냄새가 나는지.
각종 블로거들이 맛있다 하는 곳 중에 정말 맛있는 곳은
왠만해서는 찾기 힘들다.
다시는 안 찾을 듯.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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