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송파구에 있는 옹고집 꽃게장집에 다녀왔었다.

생생정보통 방송에서 정말 맛있게 나와서

호기심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오전 50팀 오후 50팀만 받는단다.

전에도 여기와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갔다가

잠시 가든파이브 다녀온 사이 이름이 지나가버려서

그냥 못 먹고 발을 돌린 적이 있었다.

오늘은 기필코 기다려서 먹으리라.



게장 무한 리필

게장 이외에는 모든 것은 별도로 비용을 받고 있다.



정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때 우리처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름이 지나간 사람이 항의 하는 중.

그냥 우리처럼 포기하고 가지..실랑이 한다고 되는게 아닐텐데 말야.



게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데,

여기서 날치알은 나오지만,

계란은 따로 주문해야 한다.



연평도 꽃게란다.



나오는 반찬은 참 단순했다.



꽃게탕이 나오고.



본격 게장 타임.

양념 게장은 꽤 맛있었다. 살짝 조미료 맛이 났지만,

심하지는 않았다. 특히 비린 게장을 잘 못먹는 엄마였는데,

엄마조차도 비린 맛이 안나서 괜찮다고 했었다.

여태 먹어본 양념 게장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우리도 양념 게장을 제일 많이 리필해서 먹었다.


간장 게장은 정말 먹을 줄 아는 사람만 먹어야 하는 것인가 싶었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다양한 재료들을 넣은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강황, 오향 등 이러한 것을 넣은 것같은 맛이 났다.

그리고 커피를 넣은 것 같기도 했다.

게장을 입에 물었는데 입 안 가득 커피향 가득한 물이 함께 들어오는 맛이란.

음..내가 게장을 잘 모르지만, 간장 게장은 맛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한끼 잘 먹었다.

게장 껍데기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연해서 먹기 편했다.


기다리는 시간만 없다면 가볼만했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Delicacy Story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Λ] "물회는 죽도시장에서 먹을 것"  (0) 2015.11.29
[Λ] "환호동 부산밀면"  (0) 2015.11.22
[Λ] "요리 잘하는 사람"  (1) 2015.03.12
[Λ] "집에서 피자 만들기"  (0) 2015.03.05
[Λ] "그리운 맛집_완탕집"  (0) 2015.02.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