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드라마도 영화도 안보다가

응답하라 1988이 다시 계기가 되어서

드라마도 좀 찾아보고 있는데


Covert Affairs 라고 미국드라마가 있길래

시즌 1 에피소드 1을 봤다.


시즌 5까지인가 꽤 재미있게 잘 만들어졌는지

잘 나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본 시리즈의 프로듀서가 만들었다는 흥행보증수표가 있어서

그럴 것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다만..



에피소드 1 시작한지 18분..

6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주인공은

러시아 첩자를 만나러 가는데


이 러시아 첩자..

호텔 방을 돌아다니고

유독 창문이 큰 방으로 옴겨간다.



주인공은 계속 이야기하고...


이 장면에서 딱 그림이 그려지는게


아~첩자 죽겠구나~

저격수가 총 쏘겠구나~


하는 촉이 스르르륵 밀려온다.


이럴 때마다 미드를 너무 많이 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됐냐고?



그럼 그렇지.


이쯤되면 좀 식상한 시나리오가 전개가 되려나..


에피소드 1부터 이러면 실망인데..



그런데 이내 시작되는 빨간 차를 입고

빨간 드레스를 입은채 추격전..

운전 잘하는 여자는 언제봐도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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