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Λ] "시작이 식상했던 CIA 수사 드라마 Covert Affairs"
2015. 12. 12. 16:04
한동안 드라마도 영화도 안보다가
응답하라 1988이 다시 계기가 되어서
드라마도 좀 찾아보고 있는데
Covert Affairs 라고 미국드라마가 있길래
시즌 1 에피소드 1을 봤다.
시즌 5까지인가 꽤 재미있게 잘 만들어졌는지
잘 나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본 시리즈의 프로듀서가 만들었다는 흥행보증수표가 있어서
그럴 것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다만..
에피소드 1 시작한지 18분..
6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주인공은
러시아 첩자를 만나러 가는데
이 러시아 첩자..
호텔 방을 돌아다니고
유독 창문이 큰 방으로 옴겨간다.
주인공은 계속 이야기하고...
이 장면에서 딱 그림이 그려지는게
아~첩자 죽겠구나~
저격수가 총 쏘겠구나~
하는 촉이 스르르륵 밀려온다.
이럴 때마다 미드를 너무 많이 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됐냐고?
그럼 그렇지.
이쯤되면 좀 식상한 시나리오가 전개가 되려나..
에피소드 1부터 이러면 실망인데..
그런데 이내 시작되는 빨간 차를 입고
빨간 드레스를 입은채 추격전..
운전 잘하는 여자는 언제봐도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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