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일~2015년 10월 3일

지난번에 연수가 해커톤에 나가서 상을 타오는 것을 보고

나도 해커톤에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해커톤은 팀을 구성해서 나가야 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나는 아이디어톤으로 눈을 돌려 참가하기로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는 대구로 향했다.



아이디어톤 A조와 B조

어디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B조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구는 처음이었는데

오...대구가 시골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꽤 멋진걸..



해커톤 등록 데스크가 보였고



이건 왜 찍었지.



그냥 가는 길에 한복...

태극기 컨셉의 한복인데 별로 안 이뻐.



오예 GIF



등록을 하고 들어갔는데

제 14회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BIT)가 있었다.

이 경진대회도 지원했었는데 서류에서 탈락.

과연 어떤 팀들이 본선에 올라왔나 궁금했는데

그냥 개최 학교 팀들 위주로 붙여준듯했다.

그냥 동네 잔치수준의 경진대회.



대회장은 매우 넓었는데

왼쪽으로는 여러 부스들이 있었고



아이디어톤은 오른쪽 구석에 있었다.



표찰을 받고



이제 설명을 듣는데..



각 벽면에 이렇게 개인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들이 있었다.

근데 내것은 없었다.

주최측의 준비가 참 미흡하다는게 보일 정도.

미리 출력을 해놓던가. 몇몇 사람들만 출력해놓으면 우쨰?

그래놓고 팀빌딩 하라니ㅋ



주제가 발표 되고



팀 정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

일단 각기 사람들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너무 중구난방이었고

그래서 어떤 사람 3명을 붙들어 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팀을 결성하기로 했다.

원래는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사람들이었던지라

참 난감했다.

처음에는 무슨 간호학과? 학생들이랑 하려 했는데

영 아니겠다 싶었다.



개발자 없이 전원 기획자로 꾸려진 팀ㅋㅋ



이렇게 벽면에다가 다 붙이고



한팀씩 돌아가며 발표 했는데

결국 떨어짐ㅋㅋ

아이디어톤인데 프로토타입까지 다 만든 팀이 본선 올라감ㅋ

이게 무슨 아이디어톤이야 해커톤이지

주최측 엉망. 심사위원도 엉망.



그냥 다른 부스들 구경이나 하다 가기로 했다.



DB화 한다는 것들중에 한국적 디자인이 있었다.

이건 꽤 유용했기에 한 컷.



국가DB활용교육이었는데

그냥 상품이 아이패드여서 갔지 안그러면 안갔다.



정말 큰 드론.



상품 못받음ㅋ



에이.

빈손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그냥 이거라도.



그냥 쌩뚱맞은 호랑이 눈에 불들어오는 거.



그냥 혼자 만들고 혼자 감.



에이 포항이나 돌아가자



기차 안에서 한복 보고 또..


아이디어톤 재미는 있었는데

피곤하긴 했지만.

뭐 나쁘지는 않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