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


에피소드 5에서 훈훈했던 장면을 꼽자면

Rebecca가 과거에 미식축구를 보는 아버지와

그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모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Jack 역시 미식축구에 빠져서 보는데

Rebecca 는 미식축구를 모르다보니

Jack 에게 미식축구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러고 난 후 오히려 더 열성적으로

미식 축구를 보고 못하는 선수를 까는(?) Rebecca


이런 결혼 생활 참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히려 더 미식 축구에 빠져서

주말마다 미식 축구를 보러 가자고 하기까지.

주객 전도가 되어버리는 모습.


우리 가족만 봐도 이렇게 하는게 너무나도 어려운 것인데.


등산을 좋아하는 아버지

그리고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

한명이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노력을 하던지

아니면 서로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같이 하던지


나중에 결혼생활에서 이러한 것들을

드라마 속에서만 있는 일들로 하던지

아니면 현실 속의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은 서로의 몫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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