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잠결에 촉촉한 비내음에 잠이 깼지요.
한국에 돌아와 긴장이 풀린탓인지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다 이제서야 조금 괜찮아졌네요.
지금 시간은 새벽 2시30분을 향하고 있어요.
내일 출근하려면 다시 자야겠지만,
이 말은 오늘 하고 자려구요.

오늘 머리가 아픈 와중에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내일 아침 일어날 때,
출근하기 전에 나를 깨우는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구요.

마치 나를 이 새벽에 깨운 촉촉한 비내음처럼.

Husbands, love your wives,just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to make her holy,
cleansing her by the washing with water through the word,
and to present her to himself as a radiant church,
without stain or wrinkle or any other blemish, but holy and blameless.
(‭Ephesians‬ ‭5‬:‭25-27 NIV)

항상 촉촉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가정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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