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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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2014년 상반기 기대작, The Giver : 기억전달자"
※ 영화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번 2014년에 제일 기대하고 있는 영화 <The Giver>
제작 소식을 듣고 언제 개봉하나 오매불망 기다렸던 영화가 이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항상 책이 먼저 나오고 영화화 되는 작품은 묘한 기대감과 불쾌감을 동반하는 것 같다.
내가 상상하며 읽었던 그대로의 느낌이 과연 얼마나 구현이 됬을까와
얼마나 원작 도서에 충실했을까 하는 것
그리고 대체로 나의 상상력과 감독의 상상력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서 오는 불쾌감.
원작은 어렸을 때 싱가포르에서 중학교 시절 읽었었다.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고, 결과적으로 문학 과목 성적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국에서는 이 작품이 정말 뒤늦게 알려진 것 같지만,
이 책은 청소년 필독도서로 그 어느 나라에서도 중학생들 학생들이라면
왠만해서는 다 읽었을 책이다.
그외에도 중학교 문학시간에 읽었던 책들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Bridge to Terabithia (2007년에 영화화)
The Clay Marble
Sing to the Dawn (2008년 애니메이션 화)
To Kill a Mockingbird (1962년에 영화화)
정말 그때 읽었던 책들은 지금 읽어도 재미있고 좋은 책들이 많았다.
<The Giver>는 2012년에 연극으로도 만들어져서 무대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연극 <The Giver>의 장면
이토록 유명한 작품이 아직까지도 영화화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아마 이 영화를 구현할 수 있는 CG기술이 부족했는데
이제는 구현이 가능해져서가 아닐까.
영화 <The Giver>는 디스토피아 (Dystopia)사회를 그리고 있다.
디스토피아란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말로 모든게 통제되며,
모든 부정적인 것들의 집합체
기술의 과도한 발달로 인해 서로를 감시하고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자유가 아닌 기계에 의해
또는 실체가 없는 무언가에 통제받는 사회가 바로 디스토피아다.
디스토피아 영화는 이전부터 우리가 보는 영화속에 녹아들어가 있었는데
위는 <Minority Report>의 한 장면이다.
물론 이 영화 이전부터 디스토피아 영화는 있었으니
그 중 대표작들을 꼽자면 조지 오웰의 <1984>는 배제시킬 수가 없다.
Big Brother에 의해 통제되는 사회를 그려냈다.
그 외에도 <브이 포 벤데타> <아일랜드> <Clockwork Orange>
<Matrix> <설국열차> <이퀼리브리엄> <다이버전트>
디스토피아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 한해 영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디스토피아가 주는 매력이 있다.
복잡한 세상보다 통제사회는 모든게 단순하다.
흑 아니면 백
그 단순함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또 하나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린 영화 <The Giver>는
모든 것이 통제되는 사회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고,
심지어는 꿈 조차도 꾸지 않는다.
색도 없다. 소리 또한 지극히 제한적이다.
독창성이 철저하게 배제된 사회이다.
모든 것이 일치하는 사회.
그 영화 속에서 이 사과라는 오브제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마치 선악과처럼.
이 사과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뀐다.
사과가 바뀌지 않았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그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줄 배우이다.
탄탄한 배우진들은 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제프 브리지스 , 메릴 스트립과 케이티 홈즈 말고도
제일 인상깊은 사람은 Alexander Skarsgård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다.
이 배우는 트루블러드에서 뱀파이어인 Eric Northman으로 나오는데,
<The Giver>는 Jonas의 아버지 원작에서 나오는 것처럼 캐릭터가 잡힌다면
상상이 쉽게 가지 않는다.
또 한명은 Taylor Swift가 아닐까 싶은데
가수로서도 좋지만,
배우로서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다.
대신 맡은 역할이 Rosemary인데
원작에서는 사실 등장도 안하고
몇마디 문장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라서
그냥 카메오로도 족하다.
끝으로 브랜던 스웨이츠 (Brandon Thwaites)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아마 2014년은 그의 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말레피센트>를 시작으로 <더 시그널> 그리고 <The Giver>
영화 세편이나 한 해에 이렇게 몰아서 연달아 개봉했으니
관객들에게 얼굴 각인은 톡톡히 했다고 생각된다.
<The Giver>를 볼 때 <더 시그널>의 모습들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 8월 20일
이미 트레일러는 확인했지만, 원작과 다른 부분들이 몇가지 보인다.
사실 트레일러가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줘서
뭘 봐야하나 싶지만
그래도 가서 눈으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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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영화 <더 시그널> 리뷰"
※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7월 9일
상상 그 이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2014 선댄스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디스트릭트 9>을 능가하는 뛰어난 상상력!
결코 짐작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영화!
매번 지하철을 탈 때마다 눈길을 끄는 포스터라서 봤는데.
포스터의 홍보 문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http://variety.com/2014/film/reviews/sundance-film-review-the-signal-1201076629/
선댄스 영화의 최고의 화제작인지 아닌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내가 이 영화를 보고나서 찾아본 것으로는
아마 위에 있는 평가가 가장 정확하지 않나 싶다.
"엄청 스타일리쉬 하며 어마어마하게 어리석다.
<더 시그널>은 SF 영화로서 과정으로는 인정을 받으나 결말은 그렇지 못하다"
저예산 영화 치고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이유는
일단 외국 영화라는 기대치때문이 아닐까.
감독인 윌리엄 유뱅크는 아마 엄청 머리가 좋은 사람일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관객들을 좌지우지 하려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지도 모른다.
초반에는 미지의 신호를 따라가는 세명의 등장인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만, 이내 별 특별한 전개가 없었다.
그냥 초등학교 때 많이 읽던 Alien Abduction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것이랄까?
어렸을 때 논란이 많았던 로스웰, 엑스파일 등등
모든 것이 짜집기한 느낌
초반에는 다양한 상징들을 이용해서
관객들을 이끌어 나갔다.
리드 인물 중 하나의 이름은 Jonah(요나)였고,
영화의 내용 전개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처음에 Nomad라는 해커를 찾아간 집에서도
JESUS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많은 상징들을 사용했지만,
그 어떤 것에도 진정성은 담겨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감독이 우리가 이 영화의 흐름대로 생각의 흐름을 조종한 것 처럼 느껴진다.
감독은 그래도 영상의 슬로우 모션 기법을 통해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칭찬할 만하다.
다만 도무지 왜 등장하는지 모르는 Haley라는 존재는
지금도 알 수가 없다.
결국 주인공인 닉 만 갑자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인> 것 처럼
시간을 초월하여 초음속으로 달리더니
지구에 존재하는 Frame을 깨고 바깥세상에 나가는 모습은 마치
The Truman Show같다랄까
영화 속 세상이 깨어지면서
우리도 공상의 세상에서 깨어난다.
아마 그래서 불쾌했던 것일 수도 있겠다.
자의에 의해 공상의 현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억지로 끄집어 나온 기분이랄까.
영화를 다 보고 리뷰를 쓰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의문에 신호에 응답한 것은 어쩌면 우리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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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찰나의 순간을 이용해서 남기는 드라마 리뷰! Flash"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신속하고 빠르게 드라마 <FLASH>의 리뷰를 남긴다.
아직 정식 시즌이 시작하지는 않았고
10월 7일 시작을 하지만
파일럿 에피소드만 확인했지만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물론 FLASH 작품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다른 작품들과의 연계되는 부분들을 보는 것이 가장 흥미롭지 않을까.
FLASH가 어떤 영웅인지 모르겠다면
위 사진이 가장 잘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그냥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또한 회복능력도 남들에 비해 빠르다.
그리고 아직은 드라마 상으로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초기 컨셉 상으로는 너무도 빠르게 움직여서 물리의 법칙을 무시하고
벽을 통과할 수 있는 "양자 터널링"이라는 것이 가능하다.
드라마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처럼 빠른 속도를 얻은 사람도 있지만,
그것이 아닌 다른 능력을 얻은 사람도 있다.
물론 대게 그들은 악당이다.
적색 쫄쫄이와 마스크 그리고 노란색 번개
촌스럽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안다
기본적으로 옛날 초기 컨셉을 많이 벗어나면 안되니까.
앞서 말했지만, 다른 드라마들과의 연계가 흥미롭다고 말했다.
위 사진을 본다면, 미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알 수 있지 않을까.
10월 7일 시작하는 FLASH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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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닥터후 월드투어 제발..T^T"
8월 9일 63빌딩에서
닥터후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면서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닥터후 캐스트와 함께하는 월드투어가 있었는데,
이것하면서 참 잡음이 많았다.
BBC KOREA는 예매 일도 바꾸고, 장소도 바꾸고,
참 논란이 많았다.
우리나라에 후비안이 얼마나 많은데!!
수강신청도 서버 열리기 5분전에 일어나서 하는 난데
닥터후 티켓 얻으려고 30분 전부터 일어나서 만반의 준비
손가락 운동도 해주고 광클릭을 위해 요잇요잇!
.
.
.
.
.
.
시~작!
!!!!!!!!!!!!!!!
막 클릭하는데 결제 진행중이라고 자꾸 뜨고
파란 색은 갈수록 사라지고
결국엔....
내 손가락을 저주해야지..
BBC KOREA
처음에 이 행사를 말도 안되게 200석을 기획이나 하고 말야
처음에는 유료였다가 갑자기 무료로 다 풀고!!
그러니까 온갖 암표상들과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모여들었잖아!!
아까 막 중고나라에 암표가 막 15만원에 팔리고 그러던데!!
하아...진짜...
암표 파는 놈들도 정말..
카팔디씨..미안해 못갈 것 같아..ㅠ
아쉬운 마음에 트레일러만..
이제 믿을 구석이라고는 이벤트 밖에 없는건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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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영화 Inside Llewyn Davis, 잔잔하게 현실적인"
I'd fly the river to the one I love
Fare thee well, oh honey, fare thee well
The woman i love is long and tall
She moves her body like a cannon ball
Fare thee well, oh honey, fare thee well
Early one morning, drizzlin' rain
And in my heart, I felt an achin' pain
Fare thee well, oh honey, fare thee well
One of these mornings, it won't be long
You'll call my name, and i'll be gone
Fare thee well, oh honey, fare thee well
If I had wings like Noah's dove
I'd fly up the river to the one I love
Fare thee well, oh honey, fare thee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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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영화 Life of a King, It's not all about the King"
쿠바 구딩 주니어가 주연한 Life of a King을 보았다.
아직 한국에서는 개봉을 하지는 않았다.
마치 Freedom Writers 와 같은 내용의 영화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 학생들의 삶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글쓰기처럼,
Life of a King에서는 체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변화를 가져온 영화였다.
쿠바 구딩 주니어가 맡았던 Eugene Brown역은 감옥에서 각종 범죄와 은행절도로 17년 복역을 했다.
감옥 안에 있는 동안 옆칸에 있던 Searcy를 멘토로 삼고
체스도 배우고 지금까지 살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살기로 한다.
출소를 하고 사회로 돌아왔지만 일자리를 구할 수 가 없었고,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고 정직하게 돈을 벌고자 하는 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그의 전과를 속이고 학교에서 청소부로 일을 하게 된다.
그가 감옥에 가있는 동안, 그의 딸과 그의 아들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미움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우연한 기회에 학교에서 문제아 반을 잠깐 대신 맡아주면서
마약을 팔고, 문제있는 가정을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체스를 가르쳐보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놓쳐버리고 살았던 모든 것들을 그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지만 교장이 곧 그의 과거를 알게 되고 더 이상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그는 따로 밖에서 The Big Chair Chess Club을 따로 시작하게 된다.
항상 이런 류의 영화를 보면 과정이 순탄치않다.
영화 Freedom Writers도 그렇고,
왜 항상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지.
Peanut.
참 유쾌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였는데,
이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체스에 재능이 있던 Tahime이 체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다.
Tahime은 결국 체스 토너먼트 결승까지 오르게 된다.
이 Tahime 역을 맡은 배우는 Malcolm M. Mays, 배우이자 감독이다.
영화 내내 비니에 후드만 보다가 이런 정장의 프로필을 보니 달라보인다.
체스라서 그랬을까,
말은 많이 없지만, 눈으로 많은 것을 말하는 배우였다.
엔딩에서는 현재 Eugene Brown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말해주었다.
가운데에 흰옷을 입은 사람이 실제 Eugene Brown이다.
영화는 정말 드라마틱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아직 끝나지 않은 체스경기처럼.
Eugene Brown의 멘토, Searcy가 영화 전반부에 이런 말을 한다.
“Take care of the King. Everything else follows.”
그런데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It's not all about the King.
.
.
.
.
감동의 눈물!
가난 사이에서 피어난 희망!
이러한 한국형 영화 포스터의 슬로건으로
영화에 대한 이미지를 망치기 전에
영화를 미리 볼 것을 권한다.
끝으로 영화에서 중간에 정말 좋았던 사운드 트랙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노래 찾는게 너무 어려웠다.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기도 했고,
Jason Charles Walker 와 Jeremy Mage의 'All Alone' 이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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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신이 보낸 사람 : 가나안이라는 답답한 메아리만 들려주었던"
김진무 감독의 '신이 보낸 사람'
이 영화는 보러가기 전부터 언론을 통해 듣고 있었다.
영화에 대한 홍보가 아닌 다른 이유에서.
감독이나 제작사 측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소문이었겠지만,
신천지가 제작지원을 했다와 신이 보낸 사람이
이만희라는 웃기지도 않은 소리를 했다는 것.
감독이나 제작사는 이에 대해 법적대응까지 하겠다니
참 영화 보러가기 전부터 신천지로 인해
원하지 않게 노이즈 마케팅을 하게 된 것.
신천지와 관련이 있건 없건 북한을 적으로 하는
할리우드 영화나 분단국가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화 빼고
북한에 대한 실상을 이렇게 보여주는 영화는
내게 기억에 크로싱 외에는 많이 없었던 것 같다.
북한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를 놓고
감동이라고 아무리 홍보를 하더라도
영화관을 나올때의 먹먹함은 쉽게 지울수 없기에
'흥행'이라는 성적을 받기는 여간 쉽지는 않았을 것.
그렇기에 북한에 대한 실상을 보여주는 영화는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이러한 영화에 출연을 하는 것도 배우에게는
큰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에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씨가 인터뷰에서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을 봤었다.
변호인 이후 영화 캐스팅에 차질이 올 것 같다고.
배우는 정치적으로 무색이어야 한다는 것이 통상적이어서
이러한 정치적 성향이 짙은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큰 모험일터.
항상 조연으로 영화에 등장하지만
주연같은 인상을 남겨주는 배우 김인권 또한 그랬을 것.
특히 개봉날짜가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있으니 더더욱.
그의 인터뷰를 보면 이 영화는 영화 상영에 앞서 제작환경도 열악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뷰 전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108&aid=0002280787&sid1=001)
상영관도 겨우 겨우 들어간 듯 싶었다.
카카오톡으로도 그렇고 사람들 페이스북 메시지로도
'신이 보낸 사람'을 봐달라는 메시지가 돌았었다.
개봉하고 4박 5일, 그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보지않으면
박스 점유율이 낮다는 이유로 상영관에서 나가야 한다는 것.
내가 보러간 날,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오전 11시 10분
강변 CGV의 작은 상영관에서 상영을 했다.
그때도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프라임 존에 듬성듬성 앉아서 한 30명 정도 밖에 없었다.
영화가 보기 편했다면 거짓말이다. 영화는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김인권이 연기했던 주철수의 아내는 고문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읇조렸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사망의 골짜리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도강을 하다가 붙잡힌 한 청년도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찬양을 불렀다.
그것도 웃으며.
주 예수 보다더 귀한 것은 없네..
그들의 어리석음에 답답했던 것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함만 가득했다.
순교가 아닌 개죽음에 순교라고 칭하는 북한 교인들.
그리고 영화대사 이기도 했고 보는 내내 나 자신에게 물어보던 질문,
"남조선은 가나안땅인가요? "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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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영화 HER (그녀) 리뷰"
이 영화가 러브 스토리일까라는 질문부터 던져본다.
실체가 없는 단순한 컴퓨터 OS가
"Consciousness" "Feel" 이러한 단어들을 내뱉는 것이 과연 정상일까.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불편함이 컸다.
오늘날 누구나 경험하는 고독에 대한 해답이 결국 저런 0과 1로 이루어진 집합체일까.
하지만 보면서 저러한 방법으로도 사랑에 대한 해소가 되는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그 사랑이 영화에서 테오도르는 결국 사람의 사랑을 원했고
사만다는 '고유한' 사랑을 줄 수 없는 존재였다.
아무리 독창적인 사랑이라고 한들
실체가 없는 존재와의 사랑은
차갑게만 느껴졌다.
감독이 의도적으로 많은 따뜻한 색을 넣은 것 같지만
글쎄
따듯함 보다는 더 텅텅 비어버린 느낌만 들뿐이었다.
지금까지 편지를 대필해주던 테오도르가
자신의 진정성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장면은 인상깊었다.
다만, 자필 편지를 보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정말, 그는 사랑을 배웠을까?
테오도르 역을 맡은 배우가 호아킨 피닉스
즉, 글래디에이터의 코모두스와 동일인물이라는 점에서는
정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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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미국판 하드코어 우리 결혼했어요"
드라마는 아니지만, 간만에 밀린 수많은 드라마 리뷰를 제쳐두고
너무나도 흥미로운 하드코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먼저 리뷰를 한다.
"Married At First Sight"
보통은
"Love At First Sight"라고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한단계 더 나아갔다.
가상의 결혼이 아닌 실제 법적인 혼인관계로 시작을 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한국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보다 더 재미가 보장되는 것은 당연지사
"SHOW"를 위한 연예인들의 거짓 사랑 멘트보다
정말 야생 그대로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 프로그램의 총괄PD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미국에서 13초에 1쌍의 커플이 이혼을 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이 프로그램에서 참여하게 되는 실험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심리학적인 요소와 과학적인 요소들을
모두 다 고려하여 서로의 짝이 정해지게 된다.
한마디로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단상에 올라가는 순간
그제서야 남편이 누군지, 아내가 누군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총괄PD는 서로가 서로를 선택해서 결혼한 사람들보다
타의에 의해 (부모님이나 정치적인 이유)로 혼인이 맺어진 관계는
이혼률이 1~4%라는 것을 말하며,
그러한 관계일수록 더욱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하였다.
아주 참신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총 4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남여를 과학적, 심리학적 근거로 짝을 지어주게 되는데
그 전문가들 구성이 상당이 독특하다.
당연히 심리학자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지사
뭐 놀랄 것은 없고
Sexologist라고 해서 성교육 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모든 연결고리를 담당할 성학자
그리고 사회학자
영적 조언자라고 하지만,
하버드의 인본주의 목사다.
Humanist Chaplain
상당히 아이러닉하다. 종교적이지만, 무신론자다.
그러면서 영적인 세계를 논한다.
처음 보자마자 결혼한 사람들은
5주간의 시간을 걸쳐서 살게 된다.
5주가 지나서 그들은 선택을 하게 된다.
이혼을 하게 될지
아니면 안할지
단순 TV 프로그램으로 보기에는
쉽게 웃어 넘길 수 없는 것 같다.
리얼리티의 끝판왕이 아닐까.
일단은 그냥 트레일러만 본 상태
흥미도 면에서는 우결보다 더 낫다.
연예인들 그러는거 별로 재미있지도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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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비오는 날의 타디스 IN 서울"
닥터 후 코리아(@doctorwho_kr)에서
어제 청계광장에 타디스가 착륙했다는 트윗을 올린 것을 보고
회사 시계가 6시를 땡 치자마자 청계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광화문 5번 출구앞에 도착하니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우산도 없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지.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뽑고,
우산을 사고(3천원씩이나!!)
바깥으로 용기 있게 나갔죠!
아 역시 타디스의 매력은..
하지만 타디스는 8시에 다른 곳으로 떠날 예정이었는지
더 이상 기념촬영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줄을 설 수가 없었어요.
결국 멀직이서나마 찍었습니다.
아..저 POLICE BOX 글씨가 왜 이렇게 친숙한지
지금 당장이라도 슈쿵슈쿵슈쿵하면서
사라질 것만 같네요.
IT'S BIG ON THE INSIDE!
타디스를 거쳐갔던 수 많은 여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타디스 티저 이벤트는 8월 9일 닥터후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함께
한국에서 내한하여 행사를 진행하기 전의 티저 행사로
가장 기발하게 사진을 찍은 사람에게 행사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의 였나봐요.
그렇다 보니 이렇게 FEZ를 쓰고 와서 찍는 분들도 있고
닥터 후 처럼 낡은 갈색 코트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온 분도 있고
닥터 후의 팬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는데
그냥 괜시리 반가웠어요.
비도 엄청 오고 바지도 신발도 다 젖었지만,
그래도 타디스를 봤고,
수 많은 "타디스 크루"를 봤으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http://cafe.naver.com/tardis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문 밖으로 롯데월드 로고가 보이는데
오늘따라 이쁘네요.
타디스를 봐서 그럴까요.
포커스가 안맺혀있는 롯데월드가 이쁘지만,
인심써서 포커스 잡아줍니다.
암튼, 8월 9일이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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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감성수사 드라마, The Protector"
드라마는 그때 그때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6월 1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The Protector는
싱글맘 +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사물 드라마는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형사의 모습 (CSI 의 Horatio와 같은)이었다면,
이 싱글맘 형사의 모습은 가정적이면서도, 날카롭다.
아이를 기르면서, 그리고 또 동시에 일선에서 형사를 하면서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본다.
여형사가 있다면 남자 동료가 있을 법 하지만,
그 동료도 여자이다.
기존의 드라마가, 특히 형사물에서 여자 주인공이 드물었던 것을 생각하면
색다른 느낌을 주는 수사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드라마 중간에 나온 삽입곡 중에 좋아서 함께 첨부한다.
Kina Grannis의 Back to us라는 곡이다.
All the birds are singing in the whisper winds
Everybody's listening
And the sun is shining like today won't end
Nothing here is missing
Looking over, looking under, looking through
What we find every time we do what we do
And we laugh
And we cry
And we live our lives
And we love, and we love, and we love
And it comes back to us
We carve into the tree our history of love
Dreams of ever after
We can sit beneath the bows and trace the lines
And add another chapter
Looking outside, looking inside, looking away
What we'll find each and every time we say that we'll stay
And we laugh
And we cry
And we live our lives
And we love, and we love, and we love
And it comes back to us
In the evening when we turn in
Will you look back with me?
And we laugh
And we cry
And we live our lives
And we love, and we love, and we love
And it comes back to us
*보너스*
재미교포 David Choi와 Kina Grannis가 부른 The Way You Are
우쿨렐레와 기타의 조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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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그리스 신화와 잊혀진 미지의 세계 조합, 영국 드라마 Atlantis"
거의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드라마를 정리하다가
세월호 참사도 있고 하니 뒤숭숭해서
드라마가 별로 눈에 안들어오더라.
세월호 참사에,
이번엔 지하철까지.
너무도 많은 일들이 생기다 보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이렇게 해서 보게된 영국 드라마 <Atlantis>
처음 시작할 때는 '전설의 시작' 이라는 부제가 붙기도 했지만,
촌스럽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Atlantis>가 되어버렸다.
아틀란티스라는 잊혀진 도시는 항상 어릴적 판타지였다.
그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곳.
2001년 개봉했던 에니메이션 영화 <아틀란티스>
이것도 엄청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인 Jason.
그의 신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아버지가 바다 잠수함을 탄 상태로 행방불명 되시고,
유일한 단서라고는 아버지가 남긴 목걸이.
아버지가 사라진 것처럼
Jason도 아버지를 찾아나서서
잠수함을 타고 수색에 나서는데
그도 마지 블랙홀과도 같은 것에 빨려들어가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아틀란티스.
목걸이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곳에서 아버지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예언자인 오라클로 부터
자신이 이곳 아틀란티스 태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BBC 영국 드라마의 흥미로운 점이랄까.
아틀란티스 내용에
그리스 신화적 인물들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상당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왼쪽은 Jason이 처음와서 만나게 된 두 인물.
피타고라스 그리고 헤라클레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삼각형에 미친 피타고라스가 맞다.
이 드라마에서도 어찌보면 찌질한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천재지만, 찌질한.
헤라클레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강인한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허풍덩어리, 뚱뚱하고 술에 취한 모습과
냄새나는 헤라클레스다.
그 밖에 미노타우루스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Jason이 라비린토스의 미노타우루스를 죽인다.
여기서 또 한번의 흥미로운 점은
아틀란티스 여왕의 이름이 파시파에라는 것.
즉 원래 신화에서는 소와 교접하여
미노타우루스를 낳은 엄마라는 것인데.
그리스 신화가 뒤죽박죽 섞여 도무지 햇갈린다.
그의 정체가 테세우스인가 싶다가도
뒤에 이어지는 내용들을 보면 그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Jason와 대립구도에 있는 인물중 하나인 헵타리안은
포세이돈의 가호를 받고 있는
여왕의 조카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 상에서
포세이돈의 아들인 테세우스는
Jason이 될 수가 없고..
등장인물 중 하나인 메두사.
우리가 알고 있는 메두사와 다른 모습이지만,
드라마 후반에 가면
우리가 알고 있는 메두사의 모습으로 변한다.
어떻게?
판도라의 상자 때문에.
우리가 신화에서 익히 알고 있는
고르곤 세자매 이야기와는 매우 다르다.
예언자인 오라클이 Jason이
메두사를 처단해야 한다고 말해주는데.
그렇다면 Jason은 페르세우스인가?
제우스의 아들인 것인가?
갈수록 궁금증만 남긴채 이야기는 계속 흘러간다.
본래 여왕의 조카,헵타리안과
정략 결혼해야하는 아리아드네.
아리아드네는 Jason에게서 감정을 느끼면서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본래 그리스 신화에서
미노타우루스가 있는 라비린토스를 설계했다고 알려진
다이달로스가 그냥 동네 괴짜 발명가로 나오다니.
지금까지 시즌1이 끝났고,
시즌 2는 제작중에 있다고 하니
그리스 신화와 아틀란티스 라는 오묘한 조합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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