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유나이트

위자드 유나이트가 한국 출시되고 첫 주말 바로 이벤트가 열렸었다. 한국에는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있기도 하고, 위자드 유나이트 한국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렇다할 소식들을 업로드하고 있지 않다. 한국은 약간 출시는 했지만, 한국 시장에서 별로 기대를 안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Magical Creatures에 대한 추가 경험치를 주는 이벤트를 6/29일 토요일 낮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했었다. 하다가 너무 더워서 그냥 쉬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마법 에너지(번개)를 수급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외국에서도 출시 이후 외신들을 보면 반응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 한국 역시 마찬가지. 한국에서 이미 해리포터라는 콘텐츠는 한 차례 열풍이 지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해리포터의 배경음악을 들으면 Nostalgia는 있을 수는 있지만. 위자드 유나이트에는 크게 매력을 못 느끼는지 포켓몬GO처럼 각 지역별 오픈채팅방을 보면 별로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 특히 강남 오픈채팅방에 한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하루 종일 아무말도 없는 날도 있었다.

 

한국시간으로 7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The Fantastic Flora and Fauna Brilliant Event" 가 시작되었다. Forbidden Forest 에서 탈출한 마법 생물들을 포획해야 한다는 스토리에서 비롯된 이벤트다. 이 이벤트 이름에서 보이듯 Flora는 로마 신화의 꽃,풀과 번영의 여신에서 비롯되어 식물을 뜻하고, Fauna는 로마신화의 땅과 번영의 여신에서 비롯되어 동물을 뜻한다.

로그인 하자마자 해그리드가 나와서 이벤트의 시작을 알려줬다.

보라색으로 빛나는 메달이 이번 이벤트때 잡아야 하는 마법생물이다.

이번 이벤트 때 진행되는 과제들로 총 4단계로 진행이 된다. 각 단계별로 보상이 있는데 이러한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Restricted Section Books.

각 직업별로 스킬 트리에 있지만, 평상시에는 얻을 수 없고,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각 단계별로 보상이 정해져있는데, 이번 이벤트 한정으로 7km 짜리 포트키도 나오는만큼 이벤트 마지막 단계를 위해 최대한 열쇠를 비축해놓거나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첫 Brilliant Event 참가, Buckbeak 포획 완료.

맨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 하게 되면 각 계정별 캐릭터 사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비니모자를 보상으로도 준다. 사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벌써 3번째 포스팅! 지난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션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일일 퀘스트 창으로 가게 되면 하루 7개의 퀘스트를 수행하면 8골드씩 얻을 수 있다. 게임 상에서 골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현질 외에는 이러한 것들로 제한되기 때문에 현질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빼먹지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퀘스트가 크게 어려운 것들도 아니어서 "바닥에서 아이템을 1회 줍는다" 와 같은 유형이기 때문에 쉽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게임 초반에 가방이 가득차서 (포션가방도, 재료가방도) 아이템을 줍지 못하고 가방에 있는 재료들을 버려가면서 줏어야 하는 상황이라 가방 크기를 어서 늘리고 싶다면 (현질하지 않는 헝그리 게이머) 일일 퀘스트를 반드시 완료해야겠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앞서 이야기 했던 노란 빛이나 빨간 빛이 빛나는 마법 생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포획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켓몬GO의 베리류 (황라 같은)가 필요한데 거기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포션이다. 포켓몬은 포획에 실패할 때마다 베리를 다시 먹여야하지만 위자드 유나이트 같은 경우 포션마다 적용되는 횟수가 있다. 최소 3회에서 5회까지 있다. 이러한 포션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걸어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재료이나 온실에서 재배해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포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요되는 시간이 걸리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15% 단축하기 위해서는 각 포션별로 각기 다른 젓는(?) 공식이 필요하다. 왼쪽으로 스와이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핸드폰을 흔드는 것까지 등 다양한 모션이 있는데 외우면 편하겠지만, 또 귀찮지 않은가. 사람은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인만큼 이것 역시 우리를 도와줄 도구가 있다.

포켓몬GO의 개체값을 OCR을 활용해서 볼 수 있게끔 해주는 Calcy IV 개발자가 위자드 유나이트 전용 앱(안드로이드)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Calcy for Wizards Unite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smath.calcywu)

 

설치 후 첫 화면

설치를 하고 처음에 실행하면 보이는 화면, Calcy IV와 비슷하게 Overlay 기능을 허용해야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있는 기능은 스킬 트리와 포션 마스터 노트 기능만 있다.

Calcy IV와 유사하게 각 기능에 대한 설명 그리고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는 Shortcut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화면으로 전환하면 한 구석에 Calcy IV처럼 버튼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이를 누르게 되면

총 4개의 버튼이 뜨는데 빨간색 화살표는 스킬 트리, 그리고 노란색 화살표를 누르면 포션 마스터 노트로 넘어가게 된다.

스킬 트리를 누르면 오버레이로 스킬 트리가 뜨는데 좌측 상단의 눈 모양 버튼을 누르면 반 투명하게 바꿔서 뒷 화면을 같이 볼 수 있다. 스킬 트리를 찍을 때 간편하게 사용하라고 넣은 기능으로 추정된다.

스킬 트리를 찍을 때 생기는 능력치의 변화를 아래 요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포션 마스터노트로 넘어가면 윗 상단의 물음표 버튼을 누르면 포션 목록이 나오고 해당되는 포션을 선택하면

해당 포션의 마스터 노트가 나오게 된다. 좌측의 화살표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로 마스터 노트를 옴길 수 있기도 하다.

이것을 통해 위자드 유나이트를 플레이하는데 조금 더 간편해졌다. Calcy IV도 과거에 비해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으니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이것은 그냥 호기심에. 포켓몬GO에서 빠른 시간으로 이동하면 나올 때 뜨는 경고창이 위자드 유나이트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한번 이동하는 차량에서 켜봤다. 해리포터에서 Arthur Weasley가 불법(?) 개조한 포드 차량이 나와서 재미있다고 생각 ㅎ

지난 번 포스팅에서 해리포터 위자드 유나이트의 정말 정말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정리를 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게임적인 요소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현실의 지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위자드 유나이트는 포켓몬GO와 인그레스의 지도를 공유한다는 것은 이쪽 게임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터. 다만 플레이하면서 느낀 약간의 차이는 셀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그레스에서 보이는 포탈들이 포켓몬GO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고, 포켓몬GO와 인그레스에서 보이는 포탈과 포켓스탑들 중에 위자드 유나이트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롯데 관련 시설들이 위자드 유나이트에서 보이지 않았다. 보통 엔젤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등 시설들이 보이기 마련인데, 위자드 유나이트에서는 모두 빠지고 SKT의 티월드만 보였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상대적으로 건물들이 매우 부족하게 느껴졌다. 특히나 각기 다른 용도를 가진 건물들 특성상 Inn(여관)에서 마법 에너지를 계속해서 수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Greenhouse (식물원) 와 Fortress(요새)만 있다면 마법 에너지를 수급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마법 에너지 수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도 했다. 앞서 한국보다 미리 출시된 국가에서는 이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불만과 혹평을 하는 보도자료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좀 열악한 위자드 유나이트를 키고 길을 걷다보면 각기 다른 마법 생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저것을 선택하면 이렇게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포켓몬GO와의 차이점이라면 포켓몬GO는 미리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잡기 싫은 것들은 안잡을 수 있었지만, 위자드 유나이트는 눌러보기 전까지는 어떤 것인지 알 방법이 없다. 다만 어떤 그룹군에 속해있는 마법 생물인지 정도 까지만. 그렇게 해서 선택하면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여기서의 전투화면은 룬스톤을 써서 들어가는 전투와 다르다. 마치 옛날 어릴 적에 희미하게 음영으로 표시된 한글 따라쓰기와 같이 화면에 마법 주문이 나타나고 화면 상단에 있는 바의 시간이 끝나기 전 이를 최대한 오차 없이 완성 시키는 것이 성공 요인을 가른다. 포켓몬GO로 치면 커브볼 + NICE, GREAT, EXCELLENT 와 같다. 다만 위자드 유나이트에서는 FAIR, GOOD, GREAT, MASTERFUL 로 나뉜다는 점. 인그레스에서 글리프를 그리는 것과 비슷하고 패턴도 단순해서 익숙한 사람이라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다. 저러한 방법은 옛날 해리포터 PC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알 수도 있을텐데

 

그때 당시 출시되었던 PC 버전의 해리포터 게임에서 마법 주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제한 시간 안에 마우스로 저것을 최대한 정확하게 그려야했다.

 

포켓몬GO처럼 근처에 위치한 포켓몬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위자드 유나이트는 그런 기능이 없어서 무작정 돌아다녀야한다라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앞서 말헀던 것처럼 눌러보기 전까지는 어떤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적어도 희귀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위 사진처럼 붉거나 주황빛이거나 노란색의 빛이 위에서 내려오고 있다면 희귀한 등급이라고 보면 되었다. 노란색 < 주황색 < 빨간색 순서로 빨간색이 제일 희귀한 것인만큼 누르기 전에 마법 에너지가 충분한지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

 

그리고 마법 주문을 따라하는 것 이외에도 필드에서 특정 조건이 성립된다는 전제하에 (날씨 등) 보라색 메달의 Oddities 가 등장하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요새에서와 같이 배틀을 해서 포획을 하게 된다. 배틀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을 서로 고정 시키고 이후에 나오는 문양대로 마법 주문을 사용하면 된다. 방어는 대각선 위 혹은 아래로 매번 방향이 바뀌는 만큼 확인해서 해당되는 방향으로 주문을 사용해서 방어를 하면 된다.

 

마법 생물들을 포획할 때 특정 그룹에 속하는 것 위주로 잡고 싶을 때 이러한 깃발들이 꼽혀 있는 곳으로 가면 특정 그룹의 마법 생물들이 더 많이 나온다. 포켓몬GO로 생각하면 둥지와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Portmanteau (포트만토)를 걸어다니면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데 포켓몬GO를 생각하면 알이었다. 각 2KM, 5KM, 10KM 그리고 특별 이벤트 때 7KM도 있다고. 포켓몬GO처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열쇠 하나가 주어지고 나머지는 구매해서 써야했다. 포트만토의 거리를 다 채우면 Portkey(포트키)가 나오는데 이것이 AR 활용하는 영역에서 제일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인즉슨,

 

강제로 AR모드로 들어가버리고, AR모드를 끄는 방법도 없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위 아래로 핸드폰을 비춰보며 마법 생물 5마리를 잡는 미션이 많이 불편했다. 제작사 입장에서야 AR을 최대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램이겠지만, 본인들이 기획한 포켓몬GO에서 AR활용도가 정말 적은 것이 불편했던지 그 후속작에는 AR모드가 아니면 할 수 없게끔 해놓은 것은 정말 악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포트키 활용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 일은 없겠다 정도?

 

니안틱의 이번 위자드 유나이트는 포켓몬GO 처럼 재미는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갈수록 확신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 껍데기만 해리포터로 바꾼 것이라서 신선함이라고는 IP 밖에 없으니. 그래도 뭐 이왕 시작은 했으니까 한번 조금 더 해보는 것으로. 다음 포스팅에는 리서치와 미션, 포션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정리해볼 생각.

 

 

앞으로 쓰는 모든 위자드 유나이트 관련 포스팅의 커버 이미지

본격적으로 해리포터 위자드 유나이트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에 앞서 지난번 포켓몬GO 출시 때도 배경화면과 컨셉을 하나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해리포터 위자드 유나이트에도 하나 만들기로 했다. 꽤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면서 나오게 된 것이 '해리 포츄(Harry Pochu)' 였다. 아무래도 포켓몬GO에서 비롯되어 위자드 유나이트를 시작하게 된 것인만큼, 인그레스 보다는 동생이지만 위자드 유나이트 보다는 형님격인 포켓몬GO의 색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리게 된 피카츄에 번개 모양 흉터와 안경 그리고 깨알같은 꼬리 위에 흰 부엉이(헤드위그)까지. 나름 귀엽게 완성해서 꽤나 흡족-

 

해리포터 위자드 유나이트가 한국에 나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호주에 출시되었을 때 APK를 다운 받아서 한번 해봤었다. 물론 아직은 지도가 구현이 되지 않아서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마치 예전에 속초에서만 포켓몬GO가 되던 것처럼 기본 포켓몬 3마리 중 한마리만 선택해서 잡는 것 밖에 못하던 것과 같았다) 해그리드를 포획하는 장면에서부터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자드 유나이트 스타팅 화면에서 잡을 수 있는 해그리드

한국은 대체로 이러한 사실적인(?) 그림체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을 보며 느끼고 있었다. 적당히 미화되거나(8등신의 게임 캐릭터) 완전히 귀엽거나(메이플 스토리처럼 3등신의) 해야하는데 해리포터는 비록 마법 세계관이지만 그림체가 너~무 현실적이었다. 물론 게임을 좋아하고 경쟁하기 좋아하는 한국인 특성상 매니아층은 생길 수 있어도 포켓몬GO처럼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AR이라는 것이 게임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방해가 되거나 호환되는 기기가 있는가 하면 안되는 기기도 있어 AR에 대한 활용도도 반쪽에 불과하기 때문에 포켓몬GO보다 AR로 표현되는 것이 더 많은 해리포터 위자드 유나이트는 게이머들이 더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다룰 예정.

 

2019년 6월 29일 한국에도 출시가 되었고, 출시되었다는 것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한국인들은 별로 기대하는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던 것 같았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은 후에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인게임 상에서 추가 리소스들을 받았다. 한국 처럼 통신환경이 원활한 곳은 추가 리소스들을 받는 것이 크게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외국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리소스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서 집어넣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자드 유나이트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해리포터에서 가져왔지만, 후속작인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신비한 동물사전)의 스토리라인을 더 닮아있었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머글들의)으로 마법의 생명체와 물건들이 유입이 되서 이를 머글들의 눈에 띄기 전에 되돌려놔야한다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인그레스의 포탈, 포켓몬GO의 포켓스탑과 체육관과는 다르게 위자드 유나이트에서는 3가지의 각기 다른 용도와 기능을 하는 건물이 있었다. 첫 번째로 Greenhouse, 한국말로는 온실은 유리로 만들어진 것 같은 파란색의 건물로 포션을 만들기 위한 약초와 랜덤하게 약간의 마법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건물이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얻을 수 있는 씨앗으로 필요한 재료를 재배할 수 있기도 했다.

 

재배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씨앗 봉투 그리고 물이 필요한데, 여기에도 마법 에너지를 소모에서 작물의 재배 효과에 보너스를 줄 수 있다. 만땅(?)을 채우려면 50이 필요한 만큼 잘 생각해야 한다.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기까지 적게는 5분에서 최대 24시간이 걸리는만큼 잘 생각해야한다. 기껏 투자해서 재배해놓고 남 좋은 일만 할 수도 있다는 것. 가까운 곳에 심을 수 있다면 가까운 곳에 심으라는 말 ^^;;

 

두 번째 건물은 Inn, 여관으로 마법 에너지를 수급할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다크 디텍터' 를 사용해서 마법 생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다크 디텍터는 포켓몬GO의 '루어' 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30분 동안 지속이 되고 포켓몬GO와의 차이점이라면 다크 디텍터는 3번까지 중첩이 된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그리고 중첩이 된만큼 희귀한 마법 생물들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 달랐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다크 디텍터가 몇개가 주어지는데 이것은 나중을 위해 KEEP 하는 것이 좋겠다. 그 이유는 어짜피 초반에 숙련도가 낮고 익숙하지 않을 때에는 희귀한 마법 생물들이 나와도 놓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

 

Inn(여관)의 종류는 색을 통해 조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총 다섯가지 (초록, 분홍, 파랑, 갈색, 보라)로 보라색(도시)과 초록색(공원 혹은 녹지) 에서 제일 많은 보상을 준다고 했다.

 

위 사진을 통해 Inn(여관)의 색상 별로 획득할 수 있는 마법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건물인 Fortress (요새)는 포켓몬GO로 치면 레이드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포켓몬GO는 혼자서 깰 수 없는 것에 반해 위자드 유나이트는 혼자서도 깰 수 있다는 점이 달랐다. 약간 던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웠다. 던전에서 한번에 등장하는 마법 생물들은 각기 다른 종류와 레벨을 가지고 있어 혼자서만 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포션을 많이 먹어야 하는 수도. 최대 5명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전투는 1:1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등장하는 마법 생물을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하고 있으면 내가 낄 수 없다는 시스템이 독특했다. 누군가는 입장해서 싸움 한번 하지 않고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한국의 '쩔가능'이 위자드 유나이트에서 구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위자드 유나이트에는 이러한 요새에서 전투 때 3가지 직업 Auror(오러), Professor(교수), Magizoologist(마법동물학자) 가 각기 다른 상성이 있어 솔플하는 것보다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점이 없어 포켓몬GO처럼 탄탄한 지역별 커뮤니티를 만들어낼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를 기본적으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Runestone (룬스톤)이 필요한데, 이는 포켓몬GO에서는 레이드 패스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차이점은 요새의 각기 다른 스테이지에 따른 룬스톤의 숫자와 종류가 맞아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룬스톤은 마법 생물들을 잡으면서 얻을 수 있었다.

 

이 정도로 위자드 유나이트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정리하고 다음 편에서는 포켓몬GO에서 포켓몬을 잡는 것처럼 직접적인 전투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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