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


BAN(밴)

포켓몬GO가 처음 출시됐을 때보다 GPS 조작해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는데

대체로 이렇게 남아있는 사람들은

좋은 포켓몬 + 높은 CP로

도장깨기를 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


분명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도장이 점령이 되고

점령된 도장이 순식간에 레벨 10이 되어 있고.


롯데와의 제휴를 통해 엔젤리너스,세븐일레븐 등 주요 장소들이 포켓스탑이 되면서

이전처럼 포켓스탑이 없는 현상은 과거보다 덜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GPS를 조작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주요 포켓몬GO 커뮤니티에서는 밴 웨이브라고 하여

이러한 플레이어들을 한번에 다 잡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는데

아직은 니안틱의 역량이 그 정도는 아니라서 현재까지도

GPS를 조작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활개치고 다닌다.


<사진출처 - https://pokemongohub.net/2017-gps-spoofing-real-bane-pokemon-go/>


포켓몬GO의 큰 커뮤니티의 한 곳인 POKEMON GO HUB에서

최근 이러한 GPS 조작 (a.k.a GPS SPOOFING)에 대한 포스팅을 했다.


자신들도 커뮤니티의 여러 사람들로부터

제보 메일도 받았었지만 이러한 GPS 조작에 대한 것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모르고 있었는데

2세대가 출시되고나서 그 심각성에 이러한 포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포켓몬GO 허브에 이러한 포스팅이 올라온만큼

니안틱에서도 주목하고 무언가가 조만간 조치를 할 것 같다.

그랬으면 좋겠다.

부디.



지금도 운동을 하려고 올림픽 공원을 돌아다니거나 할 때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도장들이 무너지고 또 다시 세워지고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을 본다.

그럴 때마다 스크린샷을 찍어와 집에 와서 하나씩 하나씩 신고를 넣는다.



이러한 GPS 조착하는 애들 대체로

아이디를 무성의하게 짓는 애들이 많다.


혹여나 계정이 차단될 경우에.

그리고 보통은 1명이 여러개의 계정을 돌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 쉽게 가질 수 없는 포켓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는 내가 스크린샷을 찍은 56명 중 과반수 이상이 여자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

현실에서 여자 못만나는 애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지금까지 포켓몬GO를 플레이하면서

단 한번도 포켓스탑에 루어를 설치해본 적이 없었다.

딱히 설치할 필요성도 없었고, 그냥 버려버릴까 싶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보관해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방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사용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사용법을 몰라서 좀 헤맸다.


포켓스탑 근처에서 가방을 열고 사용하면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포켓스탑을 누르고

저 하얀 곳을 누르면

(처음에는 저 곳을 눌러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모듈이 활성화가 되고



다른 아이템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하면 된다.



이건 얼마전에 발생한 버그인데

난 저 Staryu를 잡기 위해 눌렀는데

포획 화면으로 가지는 않고

음악만 바뀌고는 Staryu가 발 밑에 생겼다.


귀엽긴 하지만...그냥 강제 종료하고 재시작해야했다.




1996년 2월 27일 포켓몬이 처음 출시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21년이 지났고



포켓몬에 생일파티모자를 쓴 피카츄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생일 파티 모자를 쓴 피카츄도 귀엽긴 한데

지난번 해외 버전에서 나왔던 산타 피카츄가 더 귀여운 것 같다.


3월 7일까지만 한다고 하니까.

평상시 잘 보이지도 않던 피카츄를 잡을 기회다.



어느덧 벌써 레벨 25인데

갈수록 레벨업이 더디다.



지난번 발렌타인 이벤트 때처럼

피카츄가 우글우글 할 것을 예상했으나

의외로 안보인다.



찾았다 녀석.



완전 귀엽다..!



표정도 다채로워!!



점프...!



가만히 있는 샷!



봐라! X구멍!





포켓몬GO에 2세대가 업데이트 되던 날



UI가 변경이 되었고, 2세대 포켓몬들이 추가가 되었다.



그림자들이 사방에 수두룩 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Hoothoot을 잡았다.



이전의 UI보다 좀 더 간편하게 바뀌었고



포켓몬 보유 한도를 늘리는 아이템이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가방 할인 좀 해주지.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익 모델이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아바타 꾸미기...

수익 모델로서는 진부했지만, 이것만큼 또 확실한 것은 없다.

다만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



그리고 무진장 비싸다는 점..-_-

실용적이지도 않고 그냥 외형만 바뀌는 것이라.

그런데 이러한 것들에 만약에 잡을 확률 증가라던지,

알 부화 거리 단축이라던지 하는 옵션들이 붙는다면 또 구매할 수는 있겠다.



Togetic을 봤는데

이녀석 엄청 안잡힌다.

별로 좋은 녀석도 아닌데



롯데와의 제휴를 통해 집 근처에 포켓스탑이 많이 늘어났다.



운동하러가는 길에 바라본 롯데타운

잠실은....

포켓스탑이 서로 포개져있어서

손으로 탭하기도 어려워 보였다.




업데이트를 하고 첫 주차에는 7일 접속 보너스로

진화 아이템을 줬었는데 다시 패치를 했고 이후 바로 빠졌다.

<사진출처 - https://pokemongohub.net/generation-2/gen-2-pokestop-item-drops-berries-evolution-items-changed/>


<사진출처 - https://pokemongohub.net/generation-2/gen-2-pokestop-item-drops-berries-evolution-items-changed/>


약 23000개 중에 나온 확률이라고 하니까

낮은 확률이다.


이것 뿐만 아니라 아이템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요즘 볼 수급 그리고 포션 수급이 잘 안되는 상황이 오고 있다.

아이템의 종류는 늘어났지만,

한번의 포켓스탑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최대치가

(메가스탑 제외) 3~4개 수준이다 보니.

앞으로 이런 점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


얼마전에 인천 공항을 다녀올 일이 있었다.

9호선을 타고 가는데

포켓몬GO 상으로 쭉 뻗은 길 그리고 하늘이

평소 보기 힘든 게임상 풍경이라 찍어두었다.



레벨이 25가 되었고, Max Potion이 개방되었다.





최근에 포켓몬GO 포스팅이 조금 뜸했다.

바쁘기도 했고, 게다가 포켓몬GO의 열기가 이전보다 식었다.


과거 블루,레드,옐로우 버전을 즐겼던 1세대의 사람들은

이번 2세대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라는 생각이 들것 같다.

그리고 나도 2세대의 골드, 실버 버전들은 잠깐 해봤지만,

1세대만큼의 재미는 얻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해외에서 이미 앞서 포켓몬GO를 즐겼던 유저들에게는

이번 2세대 업데이트가 반가울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이번 2세대 업데이트는 한국시장에서만큼은 불가피한 악수였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공원에 운동하러 자주 지나가고는 하는데

이전에는 항상 벚꽃이 휘날리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뜸하다.


직접 플레이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GPS 조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다.


GPS 조작 플레이 하는 사람에 대한 글은 다음 기회에 말하기로 하고

포켓몬GO가 출시하면서 바뀐 점에 대해 이번에는 적어보려고 생각했다.

과거에는 A에서 B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직선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 소모면에서나

에너지 소모 면에서 합리적인데

포켓몬GO가 출시 이후로는

A 지역에서 B 지역 사이에 포켓스탑이 있는 경우

유저는 '비효율성'을 선택한다.


A지역과 B지역 사이에

포켓스탑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러한

'선택적 비효율성'의 값은 더욱 늘어난다.


나 같은 경우에도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면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게 되었는데

버스를 타고 집 앞까지 갈 수도 있지만

그곳에는 포켓스탑이 1개 있고

한정거장 전에 내리면 포켓스탑 4개 그리고 집 앞에 1개까지 해서

총 5개를 거쳐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비효율적인 행동을 선택했다.



그리고 새벽에 번잡한 가락시장의 한가운데까지 걸어가는 행동도

도감을 채우려고 갔던 것이지만

참 비효율적인 행동이지만,

포켓몬GO로 인해 이렇게 행동하게 되었다.



물론 새벽에 번잡한 가락시장을 겪어보고 나서는

다시는 들어가지 않기로 생각했지만.



휴일에 집에 있었는데

집 밖에 폴리곤 100%가 보여서

집 밖으로 슬리퍼 신고 잠시 나갔다오기도 했었다.


이런건 어떻게 보면 삶에서의 변화라면

포켓몬GO로 인해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정부가 시행한 '창조경제' 관련된 그 어떤 정책들보다도 큰 파장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가장 최근이라면 단연 롯데와의 계약이다.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등 롯데 관련된 시설들

모두가 이처럼 포켓스탑으로 변했다.

그리고 롯데리아에서는 포켓몬GO밀과 같은 것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 외에도 트랜드에 민감한 비즈니스

10대부터 30대가 주 타겟고객인 곳과 같은

인형뽑기방의 경우에도 상호를 변경하거나



포켓몬 관련 상품들을 많이 채워넣기 시작했다.



은근 귀여운데 인형뽑기는 해보고 싶지는 않다.



잠만보는 좀 많이 못생겼다.



Magikarp...이걸 누가 뽑을까 싶기도 하다.


포켓몬GO가 국내에 출시되어 시장 경제에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명이 있으면 암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참..허탈한 웃음만.


포켓몬GO 심부름

레벨을 올려주고, 개체값 좋은 것을 잡아주고

이런 것들이 성행할 뿐만 아니라

레벨업과 포켓몬 포획을 돕는 BOT들을 거래하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본 것은 이것이었는데

포켓몬GO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이런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거기에 댓글을 달았더니

AS가 가능하다며 답글이 달렸다.

참 우습다.

물론 수요가 있으니까 이런 것들이 출몰하는 것이겠지.



이건 최근에 본 것인데

이름이 아마 터닝메카드GO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메카니멀...ㅎㅎ.....ㅎㅎ....

Sounds damn cheap.



아바타...ㅎㅎ



다 베껴라~



다 베껴버리겠다.



아무리 차별화를 한다한들.

본질이 똑같잖아.



이런 것들이 나와서 또 한국판 포켓몬GO 만든답시고

국가예산 타가고 그러는거 아니야.

거의 미르재단 급.


전주시 “한옥마을 활용 ‘제2의 포켓몬고’ 만든다”


대한민국 국민 종족 특성은 아닌 것 같은데..

베끼기는 창조경제가 아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