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Λ] "응, 좋아"
2015. 11. 26. 04:56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경계가 사라져본 적 있어?
원래 사소한 것에 예민하다보니까, 미세한 변화도 잘 캐치하고는 하는데.
글쎄, 그 친구의 통화연결음이 다른 노래로 바뀌었더라. 다른 노래로 바뀌었다고 이야기 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로 바꿨다며 좋냐고 물어보는데,
머릿속에서는 지난번 통화연결음이 더 좋은데..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응, 좋아"라고 바보 같이 답해버렸다.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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