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6

방학 동안 계절학기 수업의 일환으로 창업 캠프가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살면서도 처음 가보는 태릉에 갔고

노란 건물의 아스피린 센터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



입구에는 색색이 프린팅이 되어있는 차가 있었고



실내에는 입주 기업들의 사업 아이템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휴식 공간과 작업 공간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었고

정말 작업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또한 스타트업 관련 도서들도 많아서 꽤 괜찮아보였다.


이곳에 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점심을 어디서 먹는가였다.

매일 오게 될텐데 매일 똑같은 곳에서 먹을 수는 없으니까.

게다가 가급적이면 매번 메뉴가 바뀌는 정식집 위주로 찾아보았다.


태릉입구 1번 출구에 전주밥상이라고 5천원의 가격에 정식을 주는 곳도 있었고

국수거리도 있어서 맛있는 국수집도 많다고 했다.

게다가 닭한마리 본점이 태릉에 있어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하나라고 했다.




첫째날은 싸이월드 창업자인 이동형대표가 와서 강의를 해주었다.


첫인상은 딱 모자람 없는 꽉찬 공돌이였다.

어떻게 싸이월드가 컸을까 싶었다.


한때 싸이월드를 애용했기도 하니, 싸이월드의 창업 과정을 듣는 점은 재미있었다.

다만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건 싸이월드는 왜 뒤쳐졌는가 였다.

아마 Active X가 그 이유로 생각 되기도 했고,

또 다른 하나는 도토리라는 말도 안되는 시스템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했다는 점

그리고 싸이월드 동영상은 품질이 너무 안좋았다.


"기술이 상품이 되기 위해"

즉, 씨앗;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지고 있으나

곡식이 되기까지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실패해 본 사람이라 실패에 FOCUS된 강의를 했고,

왜 고객이 거절을 했는지 생각해보라고 강조하였다.



"창업을 통한 세상의 치유"라는 주제로

유인철 상무의 강의로 이어졌는데

소비자 지향적 서비스를 하라..라는 말 빼고는

별로 잘 받을게 없었던 강의였다.



명함을 만들라고 해서 명함 업체도 갔다오고..

뭐 색다른 경험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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