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살면서 패스트푸드를 좀 많이

먹으면서 살았던지라

KFC / McDonald's / Long John Silver's / Burger King

처음에 한국와서 롯데리아에서 Cheese Fries를 시켰을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녹인 치즈를 줘야지 왠 라면 스프같은 것을 넣어서 뿌려먹는게 어떻게 치즈 프라이인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고

얼마 안있어서 한국에서도 저런 Cheese Fries를 찾을 수 있었는데

KFC에서 저것을 시켜먹어 보았는데

가격은 비싸고 사이즈는 왜 이렇게 작고

치즈는 왜 이렇게 저렴한 맛이 나는 것인지

오죽하면 내가 구형 아이팟이랑 사이즈 비교를 했겠나.


싱가포르에서 먹었을 땐 진짜 맛있었는데

한국오면 왜 이렇게 맛없어지는 것인지

참 미스터리하단 말이지.

그 어느 나라보다 '빨리빨리'정신이 투철한 나라여서 그런가.

패스트 푸드도 정말 '빨리빨리'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맛없다.


한국에 Long John Silver's가 없는 것도 참 아쉽다.

Taco Bell은 없었다가 생겨서 참 다행이긴 한데.


난 역시 동남아 체질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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