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Λ] "고기 먹을 땐 수원 금강산"
2016. 4. 27. 16:30
2015년 7월 25일
노블카운티에 계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뵈러 갈때면
근처에 있는 금강산에서 자주 식사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곳을 좋아하시기도 하고.
안에 입구에는 이렇게 정육점이 있고
야채는 얼마든지 가져가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이 있다.
더웠던 날이라서
얼음이 동동 올라간 냉국과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장아찌
이곳 고기는 꽤 두껍다.
근데 그만큼 비싸기도하다.
나도 어른들이랑 같이 가서 가는 것이지
아니라면 그냥 무한리필집이나 갈 것..
요리는 깔끔하고 맛있긴 맛있다.
뭐 언제 고기가 맛 없던적이 있겠냐만.
노릇노릇 익어가는게 참 맛나보인다.
고기를 먹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갔는데
할머니가 먹어보라며 대만에서 사가지고 오신 과자를 꺼내주셨다.
숯 땅콩이란다.
약간 짭쪼롬하긴 한데, 그닥 땡기는 맛은 아니다.
블랙 푸드가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그냥 땅콩을 먹었으면 먹었지, 이런 비주얼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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