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을 기다리게 되는 정글의 법칙

사실 보면 대체로 나오는 먹거리는 비슷비슷

이번에도 코코넛 크랩이 나옴.

이거 정말 맛 궁금하단 말이지.



어디까지나 내가 지금까지 정글의 법칙을 보는 이유는 김병만 때문

이번에도 역시 밤에 작살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패럿피시 부터



가루파까지.



하지만 끝까지 다금바리라고 믿고 있던 출연진들ㅋ



그루퍼는 영어식 표현이고 동남아 국가에서는 가루파라고 한다

중국 음식점에 가면 흔한 생선 요리

아, 좀 비싸기는 비쌈.



허어...맛있겠다..

이런걸 보면 김병만은 한국에서 못살겠다 싶다.

한국에서는 무슨 어업권 침해다 해서 바다에서 이런거 잡으면 처벌받으니

바다가 무슨 어민들 것도 아니고, 물론 종패나 양식장의 것은 사유재산이라 그렇다 치자.

얼마전에도 아침에 YTN 뉴스를 보다가 제주도에서 작살로 고기 잡다가 걸린 사람들이 있다는 보도를 보고

한숨 푹-



첨언을 하자면 호주 같은 경우에는 낚시를 포함해서

Recreational Fishing이라고 분류되는 모든 바다 생물 포획에 있어 라이센스를 돈을 주고 사게 되어있다.

이는 누가 바다에서 잡고 있는지를 파악 및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러한 라이센스를 팔아서 나오는 수입금으로는

바다 자원 관리를 하는데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호주의 원주민들에게는 이러한 라이센스 없이도 사냥을 하게 하고 있다.

그들의 전통 사냥 법에 한해서.


여튼, 한국은 이래저래 참 팍팍한 나라다.



이번에 유리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크레이피시가 많이 모여있는 곳을 찾았는데

시야가 매우 안좋았음에도 김병만이 모두 잡아들이는 모습 보고 감탄



모두 그렇게 칭찬했다나?



흐아....



윤박의 웃긴 짤.



다음주는 40대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사람들이라는데

아 기대가 안되.


이번 앞 시즌의 유리, 윤박, 김영광, 홍석천, 허경환, 차은우는 별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없었음.

그래서 더 김병만이 부각이 되었고, 그래서 난 더 좋았다.


이따금 윤박이나 김영광은 볼만했다.



허경환의 마지막 멘트


"내 직속 선배가 이렇게 잘하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 부모님과 가끔 정글의 법칙을 보다가

엄마가 하시는 말이 있는데,

"김병만 저런 곳 가서 몸 많이 상할꺼야. 말라리아 주사도 맞고 하면서"

내심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도



김병만의 자유로운 모습이 부럽고 멋있어서 계속 보고 싶다.



나 원래 감정 이입 잘 안하는 타임인데,

카메라 감독한테 감정 이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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