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일


계획에도 없던 연말에 등산을 가게 되었다.


내가


자발적으로


등산을


가다니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쉬운 코스라더니


쉬운 코스는 개뿔ㅋ


떨어진 체력과 살찐 나 자신을 발견 또 발견 했던 순간들이었다.


정말 산 잘타는 사람들 많더라.


심지어는 취미 생활로 산악 구보를 뛰는 사람도.



올라가는 길에 미친듯이 싸우고 있는 개들도 보고



같이 간 상면이


중간에 쉬면서 각자가 싸온 간식들도 나눠먹었는데

산에와서 초밥이라니.



힘겹게 올라갔지만

그래도 절경이더라.



산 위에 터줏대감 고양이들도 보고



정상에서 고양이들만 찍다가 내려온 듯 싶다.


다음 등산은...?


기약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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