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ESTOP


2016년 1월 29일


오늘 IV GO 앱 사용자들에 대한 계정이 제재가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게임 커뮤니티에서 돌기 시작했다.


나 역시 IV GO 를 사용하고 있었다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IV GO의 사용이 제재를 받을만한 사유에 해당이 되는지

그리고 대안책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일단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

IV GO 역시 구글 로그인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므로

문제 소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IV GO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고,

혹시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구글을 로그인 한 후

아래 확장 메뉴를 열어

내 계정 관리 메뉴로 들어갔다.



보안 탭에서 연결된 앱 관리로 들어갔고



그 중 Pokemon GO를 찾아서



다음과 같이 연결을 해제하였다.

물론 이것이 본 포켓몬GO 계정과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IV GO에서 내 구글 계정을 통한

원치 않는 접속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17년 1월 29일


포켓몬GO가 국내에 출시된지 이제 3일


해외에서 사전 출시를 했었고,

일부 속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유저들이 있었음에도

아직은 포켓몬GO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불명확한 것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회원 제재 (밴)에 관한 것인데

워낙 -카더라가 많아서 포켓몬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방법 사용해도 되는지 묻는걸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 http://www.pokemongo.com>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러한 별도 페이지를 통해 이의를 제기해서

제재가 들어간 계정을 풀 수 있을 여지를 마련해 주었는데

저기서 언급된 것은

1. 부정 위치 정보 조작

2. 에뮬레이터 사용, 개조

3. 비공식 소프트웨어 사용

4.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포켓몬GO의 부정한 액세스

5. 기타 다른 수단


여기서 가장 걸리는 부분은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인데

포켓몬GO가 해외에 처음 출시됐을 때에도 여러 앱 개발자들이 빠르게

포켓몬 추적 앱, IV 앱 등 여러 앱들을 개발해냈고

그 앱들은 단기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 앱을 사용한 사람들의 계정이 제재가 들어가면서

사용자들이 급감했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사전 출시된만큼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자료를 찾아보는게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는 방법들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었다.


그 중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 2가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이는 확실히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다름아닌



정겨운 엑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한 손계산이다.


AGGIXX 라는 한 유저가 만든 것인데

사용자는 포켓몬의 CP, HP, 그리고 강화하기 위한 비용값을 입력하면

IV (개체값)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링크는 여기



두번 째 방법은 조금 더 편리한 방식인데

Poke Assistant에서 제공하는 IV (개체값) 계산기다.


포켓몬의 종류, CP, HP, 강화값, 강화여부 등을 입력하면

개체값을 보여준다.


반응형 웹으로 되어있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쉽다라는 장점이 있다.


링크는 여기


Poke Assistant 사이트는 IV (개체값) 계산기 말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Evolver 같은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을 진화 시켰을 때

어떤 CP를 가지게 될지 예상값을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Voltorb SS급을 현재 소유하고 있는데 CP값은 243이다.

이것을 진화 시켰을 때 예상해볼 수 있는 CP는 562라고 말해주고 있다.


포켓몬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진화했을 때 CP값은 최소 50%에서 최대 300%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Best Attackers 의 경우 방어하는 포켓몬을 이기기 위한

최선의 조합을 말해주는데

예시로는 방어하는 포켓몬인 Dragonite를 입력했고

이를 상대하기 위한 최적의 포켓몬 상위권에 있는 것은 Cloyster였다.



이것은 Catch Chance인데

내가 포켓몬을 잡을 확률을 계산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변수로는 포켓볼의 종류

커브볼과 베리

보유하고 있는 메달의 등급

원의 크기와 색을 종합해서 확률을 보여주고 있었다.


대체로 색의 원이 작을 수록 확률이 높았고

색은 붉은색에서 멀어질수록 잡을 확률이 높아졌는데

커브볼은 항상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는 메달의 등급에 따라 포켓몬을 잡을 확률이

달라진다는 점은 모르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이는 다음에 좀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해봐야겠다.


Poke Assistant는 이 외에도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한글 지원도 하고 있는만큼 (로그인 필요)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얼마전에 올림픽 공원에서 도장 깨기를 하면서

주변에 사람이 없음에도

내가 도장을 차지하자마자 다른 사람이 차지하는 것을 겪었던 만큼

게임 개발사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자기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 재미있는지는 몰라도

그것의 결과가 본인에게만 미친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한 나라 전체에 미친다면 어떻게 할까?


이는 실제 있었던 일인데.


벨기에 한 국가의 IP 대부분이 차단이 되는 상황이

2016년 8월 일어났었다.


<http://www.rtl.be/info/magazine/hi-tech/les-utilisateurs-de-proximus-massivement-prives-de-pokemon-go-que-se-passe-t-il--844472.aspx>


2016년 벨기에의 Proximus라는 통신사의 IP가 차단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었다.

그때 당시 Proximus 라는 통신사와 연계해서

포켓몬GO가 데이터 통화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한 것이었는데

한 유저가 이를 어뷰징해서 선불 카드를 구매해서 포켓몬GO를 플레이 하였다고 한다.


<http://www.itechpost.com/articles/24952/20160820/pokemon-go-news-2nd-country-banned-game-due-one-user.htm>


iTECH POST의 기사에서는 좀 다른 기사를 냈는데

벨기에의 유저가 봇 (Bot) 프로그램을 악용해서 발생했었고,

이는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서 국가 전체가

게임 접속 차단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 @POLINEWSNOW 트위터 계정>


포켓몬 개발사인 니안틱은 정말 극단적인 케이스를 예시로

해서는 안되는 것을 5가지 명시를 하였다.



1. 과도한 포켓스탑의 사용:

하루만에 2천개 이상의 포켓스탑을 돌리는 트레이너에 대한 제재*


* 동일한 포켓스탑이 아닌 바로 위치가 바뀌면서

다른 포켓스탑을 가는 것은 1분에 1개 이상의 포켓스탑을

하루종일 돌려야 2천개를 달성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플레이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


2. 과도한 포켓몬 포획:

하루만에 1천마리 이상의 포켓몬을 잡는 트레이너에 대한 제재*


* 5분 간격으로 실패 없이 하루종일 포켓몬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288 마리가 최대인데

정상적인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다면 하루에 1천마리는 불가능한 일


3. 동일한 IP에서 여러 계정의 접속:

그 어떤 상황에도 사용자는 1개 이상의 계정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동일한 IP에서 3개 이상의 계정을 사용한다면 이것 역시 제재 대상에 들어간다.



4. 봇 (Bot) 의 사용


5. 포켓몬GO 앱 파일의 변형을 통한 게임 플레이


자세한 글은 ▼

https://www.slashgear.com/pokemon-go-permanent-ban-new-soft-rules-and-reasons-why-15451835/




정당한 방법으로 게임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들은

분노의 싸대기를 받아라.











2017년 1월 24일


작년에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AR 보다는 VR 위주로 흘러가던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

그리고 아직은 시장성이 없다던 AR 과 VR에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단기간에 1조원이 넘는 수익

그리고 기존의 앱스토어 순위를 모두 다 갈아치워버린 포켓몬GO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가 되었다.

나도 어제 밤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나올까 싶어 00:00시가 되기까지 기다렸지만,

마켓에 출시가 안되서 그냥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운로드가 된다..!!

뭐..다운로드는 전에도 했었다.

호주쪽 계정을 만들어서..



계정 생성일 2016년 7월 7일

그때 이후로 해본적이 없는ㅠ

포켓몬GO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한글 버전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나는 영문 버전으로 계속



집에서 이곳 저곳 내가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도를 볼수 있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어있던 GYM이 벌써 누군가에게 점령.

역시 한국인은 게임 + 스피드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포켓몬들의 한국어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는게 그 이유.

처음에 포켓몬을 했었던게 닌텐도 RED, BLUE, YELLOW 버전 순으로 했었고

다 영어로 했으니 한글 이름과 영어 이름이 매칭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한글 이름보다 영어 이름이 더 멋지지 않나?ㅋ


VAPOREAN의 한글 이름은 찾아보니까 '샤미드'라는데

아 뭔가 이상하잖아.

속성이 이름에서 하나도 나타나지가 않아.

다른 두마리 화속성과 전기속성인 FLAREON, JOLTEON이 한글로는

'부스터'와 '쥬피썬더'



아아 왜 어설픈 한글화를 하는거야..



Gotcha!


방에서도 몇마리가 있길래 잡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고 모험을 출발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POKESTOP이 있었는데

교회였다.



그리고 좀 더 돌아다녀봤는데

좀 쌩뚱맞다 싶은 장소들이 POKESTOP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롯데마트 앞에 있는 프렛즐 모양 동상이었다.


한국의 정밀 지도는 반출이 안되었을테고

니안틱은 어떻게 한국에서 포켓몬GO가 가능하게 했을까를 봤을 때

수익모델을 B2B로 가기 위해 이렇게 몇몇 장소들을 임의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봤다.



가다가 POLIWAG이 있어서 잡고 또 돌아다니면서 잡다보니

생각보다 AR의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AR을 꺼버리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절약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KESTOP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장소가 POKESTOP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굳이 지하로 내려 갈 필요 없이 지상에서 할 수 있었다.

아마 정밀 지도가 니안틱에게 주어졌다면

이것을 얻기 위해 지하철 역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덧 문정동 로데오거리까지 갔는데

로데오 동상도 GYM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곳도 이미 누군가가 점령을 하고 있어서 한번 도전을 해봤다가

처참하게 졌다...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POKESTOP 이었는데

문정동 보호수..



어떤 POKESTOP은 설명도 볼 수 있었다.



POKESTOP 들을 대체로 보니까

해당 지역의 특수한 곳

그리고 교회와 벽화 그리고 동상이 있는 곳들을 POKESTOP으로 지정해놓았는데

니안틱이 대안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보고 역시 Entrepreneur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은 보이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뭐 아예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는.



포켓몬을 잡으면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었는데

커브볼이라고 해서 포켓볼을 던지는 방식에 따라 추가 경험치를 주는 것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한 POKESTOP에서 알을 얻을 수 있었는데

부화기에 넣고 일정 거리를 걸어다녀야만 부화가 되는 방식이었다.

뭐가 나올지 모르겠네.



오늘 하루 잡은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2016년 블로그 결산에 게임 블로그라고 하길래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게임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다니

2017년 결산 할 때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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