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acy Story

[Λ] "환호동 GRAVY"

2016. 5. 27. 14:40


2015년 12월 5일

환호동에 GRAVY라는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식당이 새로 생긴 자리는 매번 식당이 들어섰다가

파리만 날리고 망해서 다시 나가는 곳이었는데

지금까지는 비슷한 고깃집이 들어섰다가

이번에는 요즘 트랜드를 잘 반영한 식당이 들어왔다.


학교를 들어가기 전 브런치 개념으로 해서 한번 먹어볼까 생각했다.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두꺼운 감자튀김이.


맥도날드의 빈약한 감자보다 훨씬 맛있었다.



브런치 메뉴에는 커피가 무료라길래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다.



토스트와 야채를 섞은 스크램블이 나왔는데

포만감도 크고 정말 끝에 가서는 너무 배가 불러서 힘들정도.



가격은 10,400

꽤 괜찮았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2015년 12월 3일

하나랑 같이 고기가 땡겨서 고기 먹으러 왔다.

포항에 있는 육꼬집이라는 곳이었는데

콘치즈에 된장찌게 그리고 고기를 한 불판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설빙으로..!

이거 엄청 배불렀는데..치즈 케이크가 안에 있었다.

근데 맛은....뭔가 우유에 적셔먹는 카스테라 느낌 났는데

별로 맛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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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4일

비가 왔던 날이었다.

그날은 비가 왔으니 역시 전이 땡겼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부침가루 꺼내들고

전 굽기 시작..



한번 뒤집어 주고



바삭하게 익혔다.



그리고 포항에서 만든 막걸리와 함께..!



예전에 비오는 날 전이 생각나는 이유는

전이 익어가는 소리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어디서 읽었다.


역시..

그래서 전이 생각나는 것이었다.



2016년 5월 25일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날

엄마가 외식을 하러 가자며

이곳으로 왔다.


코엑스 근처에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넘쳐나고

저녁에는 회식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곳이었다.


이전에 엄마 친구분들과 찾아오셔서 먹어봤을 때 맛있었다며.


1층은 소고기 그리고 국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고

2층은 보쌈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자리도 정갈하고 깨끗했다.

고깃집이라면 환풍구에 기름때가 끼거나

지저분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고는 하는데

그게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국밥을 찍어둔 사진이 없었다.

워낙 저녁이 늦기도 했고, 배가 고파서 먹기 바빴다.


국밥은 맛있었고, 기본 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기본찬으로는 부침개 + 배추김치 + 깍두기 + 오징어무말랭이채 등등

깍두기는 적당하게 익어 맛있었다.

코엑스 지역 치고는 가격도 7천원으로 나쁘지 않은편.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한번 가보는 걸로.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Λ] "MAC & CHEESE 만들기"

2016. 5. 19. 14:56


2015년 10월 14일

자취를 하면서 이것 저것 만들어먹는 재미가 들었는데

어느날 Mac & Cheese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마트에 가서 햄, 마카로니, 파마산 치즈, 모짜렐라 치즈 등을 사왔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맛도 있고

살도 찌고

살도 찌고

살도 찌고




어우 맛있어.



2015년 7월 25일

노블카운티에 계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뵈러 갈때면

근처에 있는 금강산에서 자주 식사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곳을 좋아하시기도 하고.



안에 입구에는 이렇게 정육점이 있고



야채는 얼마든지 가져가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이 있다.



더웠던 날이라서

얼음이 동동 올라간 냉국과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장아찌



이곳 고기는 꽤 두껍다.

근데 그만큼 비싸기도하다.

나도 어른들이랑 같이 가서 가는 것이지

아니라면 그냥 무한리필집이나 갈 것..



요리는 깔끔하고 맛있긴 맛있다.



뭐 언제 고기가 맛 없던적이 있겠냐만.



노릇노릇 익어가는게 참 맛나보인다.



고기를 먹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갔는데

할머니가 먹어보라며 대만에서 사가지고 오신 과자를 꺼내주셨다.



숯 땅콩이란다.

약간 짭쪼롬하긴 한데, 그닥 땡기는 맛은 아니다.

블랙 푸드가 몸에 좋다고는 하는데, 그냥 땅콩을 먹었으면 먹었지, 이런 비주얼은 좀.



그때 아스피린 센터를 다니면서

주변 맛집들을 알아봤는데

1973년부터 있었다는 칼국수집을 다녀왔다.

엄청 기대하고 다녀왔었는데



국물은 정말 사골 국물

그리고 맛도 있었긴 한데

너무 더운 날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더웠다.


1973년에서부터 있어서 그런지 좀 허름한 것도...

그것 좀 눈 감아줄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좀.


그래도 괜찮은 맛집.


초계국수를 했으면.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포항하면 물회.

물회하면 포항.

정말 먹을 것 없는 포항에 물회 하나만큼은 정말.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

이때가 2015년 6월 22일

이수진이랑 다녀왔었다.

참 같이 엄청 먹었네.



아마 이날 엄청 충동적으로 다녀온 것 같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죽도시장 횟집 골목 제일 끝자락 쪽에 항상 내가 가는 단골 음식점

아..물회 2개 시키면 이렇게 된다.



갈때마다 반찬이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전에 꽁치구이 나왔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다.

이번에는 안나왔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요게 요게 또 술 안주인디

아오.



아..포항 다시 가고 싶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원래 맥주 이것 저것 마셔본 것들 정리해보는

코너로 하려 했는데 맥주 마셨던 것들은

사진만 찍어놓고선 정리 몇개월째 밀려있는데

오늘 마신 와인부터해서 다시 정리좀 해봐야겠다.


홈플러스에서 미국의 Ghost Pines 와인을 들여왔다고 하길래.

18,900원에 가져올 수 있었다.


GHOST PINES CABERNET SAUVIGNON

2013

14.2%

750ml

미국


까베르네 쇼비뇽 베이스로 해서

53% Sonoma County

29% Napa County

18% Lake County

블렌딩한 와인이었다.


유령 소나무라는 훅~불면 날아갈 것 같은 이름인데

와인을 마셔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일단 제일 많이 느껴지는 것은 탄닌.

그리고 매콤한 맛.

후추의 느낌은 아니지만

매콤한 느낌이 훅.

그리고 뒷맛으로는 살짝 달게.


향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베리향

그리고 다 마셔버린 잔 끝에는 스모키한 향이 남아있었다.


Good Drink



싱가포르에서 살면서 패스트푸드를 좀 많이

먹으면서 살았던지라

KFC / McDonald's / Long John Silver's / Burger King

처음에 한국와서 롯데리아에서 Cheese Fries를 시켰을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녹인 치즈를 줘야지 왠 라면 스프같은 것을 넣어서 뿌려먹는게 어떻게 치즈 프라이인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고

얼마 안있어서 한국에서도 저런 Cheese Fries를 찾을 수 있었는데

KFC에서 저것을 시켜먹어 보았는데

가격은 비싸고 사이즈는 왜 이렇게 작고

치즈는 왜 이렇게 저렴한 맛이 나는 것인지

오죽하면 내가 구형 아이팟이랑 사이즈 비교를 했겠나.


싱가포르에서 먹었을 땐 진짜 맛있었는데

한국오면 왜 이렇게 맛없어지는 것인지

참 미스터리하단 말이지.

그 어느 나라보다 '빨리빨리'정신이 투철한 나라여서 그런가.

패스트 푸드도 정말 '빨리빨리'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맛없다.


한국에 Long John Silver's가 없는 것도 참 아쉽다.

Taco Bell은 없었다가 생겨서 참 다행이긴 한데.


난 역시 동남아 체질인가보다.



2015.06.22

포항에 있다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그냥 이따금씩 기분전환 할겸

먹게되는 물회.


겨울이 된 지금은..좀 그렇긴 하지만서도

지난 여름에 먹었던 물회 사진이 있어서.


가게 이름도 잘 모르지만,

그냥 죽도시장 입구에서 몇번째 가게라고만 기억해놓고

단골로 가는 물회집.


한동대 학생들은 뭐 마라도니 뭐니 횐호횟집인가?

뭐 거기를 자주 간다던데

난 시장인심이 좋아서 그런지

시장만 그렇게 찾게 된다.



물회를 시키면 그외 곁들여서 나오는 것들이 한상 가득인지라

자꾸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리필해달라면 리필도 해주시는데

얼마나 좋노~



한상 가득 나오는 반찬이 매번 같지 않다는 것도

매력 중 하나겠다.

예전에는 꽁치철이어서 그랬는지 꽁치구이를 주는데

이것이 또 그렇게 맛있었다.



포항을 떠나기 전에

아무리 춥더라도 물회 한사발 해야겠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Λ] "환호동 부산밀면"

2015. 11. 22. 01:12



2015.5.31

주말 동안 집에 있으면서

요리가 너무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랄까.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하다가

얼마전에 바다 산책을 하면서 봤던 부산밀면 집이 생각났다.

게다가 더운 날이기도 했고.

더운 날에 시원한 밀면이면 더위를 조금은 가시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북적이는 식당 가운데

조금은 미안하지만, 혼자서 자리 하나를 떡 차지하고는 앉았다.

손님이 많아서 한명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법도 하겠지만,

내색없이 친절하게 와서 무엇을 주문하겠는지 물어봐서 참 감사했다랄까.


환호동에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는데

그냥 된장찌게 먹고 싶을 때 가고 싶었다.

홍가네 된장이라고 엄청 허름하고 작은 곳이지만,

매번 손님들이 꽤 있다랄까.

환호동에 먹을 곳이 많이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업중인 것을 보면

꽤 괜찮은 수준인 것 같았다.


하지만, 거기는 2인분 이상은 아니라면 주문도 못한다니

여태 먹어보지 못했다. (2015년 11월 22일 기준)

게다가 기분이 좀 많이 상하기도 했고.


본래 2인분 이상 주문하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누구와 같이 음식점을 자주 가지도 않는데.


여튼 말이 샜군.


포항에서 먹는 부산밀면이라는 아이러닉함이 있지만,

그래도 같은 경상도인데 어때 하는 생각으로 먹었다.

부산에서도 먹어봤지만, 맛있다라는 느낌을 못 받았었는데,

역시 여기서도 뭐 그저 그런.


그냥 별로 차가운 면요리는 나랑 대체로 잘 안맞는 것 같다.


※ 내 돈 주고 내 발로 걸어들어가 내 손으로 먹어 내 입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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