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2015


2015년 11월 8일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이때 서울에 올라왔었다.

그리고 집에 내려가는 길에 KTX를 탔다.



KTX를 타다보면 선호하는 자리가 생기기 마련인데.

지하철 양 끝 좌석처럼

KTX는 바로 이곳 문 바로 앞에 의자를 펴서 앉는 곳

실내는 공기 여과도 잘 안되고 해서 끕끕한데

여기는 문 바로 앞이라 주기적으로 환기도 되고

게다가 다리도 넓게 피고 앉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먹을 것을 들고 탔다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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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불쌍한 군인"

2016. 5. 25. 11:23


2015년 10월 27일

학교에 있는 우체국에 우편을 부칠일이 있어 갔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훈련소에 있는 군인이 우리 학교에 있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기숙사만 쓰고 누구인지 아무것도 안 써서 보냈다.


훈련소에 있는 훈련병의 실수가 공감이 가면서도

왜 이렇게 웃긴지..


아니면 정말 살려달라는 구조요청을

누군가에게라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Λ] "사랑에 대한 단상"

2016. 5. 23. 23:21



2015년 10월 20일


예전에 '사랑해' 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2015/11/26 - [He'Story] - "사랑해"


이 글에 대해 누군가가 다음과 같이 답변을 달아주었다.



이해라기 보다는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글이었으니.

목적 달성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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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7일

이 날은 날씨가 좋았다.

지난번에 비해 훨씬 좋았다.

그래서 과감히 다이빙을 하러 갔다.



몇시간 후 각자 몇마리 잡을 수 있었다.

모두들 기념 촬영.



성찬이는 재치있게



나도 한 컷.

처음으로 잡아본 것이라 어찌나 신났던지.



꽤 컸다.



학교로 돌아와 바로 라면을 몇개 사고

물 끓이고..



서해 문어와는 다르게 뻘에 살지가 않아서

깨끗하다고.

문어 손질도 한 다음..



투하...!



다리 끝부터 살짝 살짝 넣어서



이쁘게 말릴 수 있다록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였다.



문어 익히고 있는 성찬이 한 컷



점점 색이 변해가는 문어



오 이쁜 보라색..



살짝 질기지 않게 익혔다.



먹을 준비 끝..!



그릇에 나눠서 놓고



문어 끓인 물에는 라면을 넣고..



먹기 좋게 자르는 중..ㅎ

초고추장도 찍어먹고 간장에 와사비풀어서 먹기도 하고



한마리는 잘라서 기숙사에서 경비 보시는 아주머니께 가져다 드렸다.



라면도 배불리 먹고 문어도 먹고 장비 세척하고 건조했다.



아 날씨 좋다.



하늘도 푸르고..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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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장하나가 중간고사 화이팅이라며 간식을 챙겨주었다.

팀 활동도 안하고 그냥 혼자서 조용히 한학기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참 고마웠다.



온갖 간식들이...^^



2015년 10월 15일

그래서 고맙기도 해서 같이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밥 먹고 나서는 달콤 커피가서 이야기 하다가

하나는 학교로 돌아가고 나는 내 할일 마저 하다가 집에 갔다.



하나가 이번에 축제 디자인팀이라고 했다.

학교에 들어가보니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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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사랑니"

2016. 5. 10. 14:36



2015년 10월 5일


그렇다.

내 이빨.

참 못생겼다.

이곳 저곳 때운 곳도 많고

이빨 관리 잘 못한 내 책임도 있기야 하겠다.


이때 잇몸이 붇고 막 피도 나오고 해서

치과에 갔었다.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사랑니가 아주 정말 편하게 누워있더라.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아니고

이전에도 알고 있었다.

병원에서도 이것을 빼려면 큰 병원을 가라고 했다.

그만큼 위험하다고.


이 글을 정리하고 있는 2016년 5월 10일에도

사랑니는 아직 저 자리에 그대로 있다.


치실과 치간칫솔 가그린 등 관리는 해주고 있긴한데

빼러 가긴 가야한다.


아..아픈 것이 싫어서 안가고 있는데.


언제가지..



2015년 10월 4일


이날 파도가 좀 치는 날이었다.

근데 뭐 괜찮겠어? 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영했고, 수영에 자신 있었으니까.

방파제 근처에서 들어갔는데

얕은 물에서 깊은 물로 들어갈 때 매우 빠른 속도로 나가는 것을 느꼈다.

그때 나갔어야 했다.

근데 뭐 괜찮겠지 생각했다.


물속 시야도 너무 안좋았고, 물고기도 잘 안보이고,

한 30분 정도를 방파제 주변 헤엄치며 다녔다.


버디로 다니다 보니까

옆에 있던 후배 근처에서 헤엄치다가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도가 심해지는게 느껴졌고 마스크에도 계속 물이 들어왔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방파제 가까이 갈수가 없었고

계속 멀리 밀려났다.


미친듯이 오리발을 쳐도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힘은 점점 빠져오고, 그래서 그냥 뒤로 누워서 좀 쉬기로 했다.


뒤로 누워있으면서, 웨이트벨트를 풀러버릴까?

하네스 조끼를 벗어버릴까?

고민을 했는데 나중에 줍는 일도 문제고 유실되어 없어지는 것도 싫었다.

버디가 내 근처로 와서 나를 도와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냥 멀리 가라고 했다.

만일 사고가 난다면 차라리 혼자 죽으면 죽었지.


좀 쉬다가 다시 자세 바로 잡고 방파제 쪽으로 나갈 수 있었다.


물도 많이 먹고, 참 자연 앞에서 겸손해지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방파제 근처가 파도칠 때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파도가 치지 않더라도 위험한 곳이라는 것을

몸으로 직접 체험해봤던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이날 그냥 다이빙 쫑내고

국밥집가서 국밥 한그릇 먹고 돌아왔다.

워낙 바닷물을 많이 마셔서 잘 먹히지도 않았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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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Λ] "주리누나 집들이"

2016. 5. 10. 13:58



2015년 10월 3일


이때가 아마 내가 포항에서 한창

한복 다리미질 하고 있었을 때가 아닐까 싶은데.

아닌가?

모르겠다.

여튼 주리누나 집들이에 Handong Today 사람 몇몇이 찾아갔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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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일~2015년 10월 3일

지난번에 연수가 해커톤에 나가서 상을 타오는 것을 보고

나도 해커톤에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해커톤은 팀을 구성해서 나가야 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나는 아이디어톤으로 눈을 돌려 참가하기로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는 대구로 향했다.



아이디어톤 A조와 B조

어디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B조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구는 처음이었는데

오...대구가 시골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꽤 멋진걸..



해커톤 등록 데스크가 보였고



이건 왜 찍었지.



그냥 가는 길에 한복...

태극기 컨셉의 한복인데 별로 안 이뻐.



오예 GIF



등록을 하고 들어갔는데

제 14회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BIT)가 있었다.

이 경진대회도 지원했었는데 서류에서 탈락.

과연 어떤 팀들이 본선에 올라왔나 궁금했는데

그냥 개최 학교 팀들 위주로 붙여준듯했다.

그냥 동네 잔치수준의 경진대회.



대회장은 매우 넓었는데

왼쪽으로는 여러 부스들이 있었고



아이디어톤은 오른쪽 구석에 있었다.



표찰을 받고



이제 설명을 듣는데..



각 벽면에 이렇게 개인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들이 있었다.

근데 내것은 없었다.

주최측의 준비가 참 미흡하다는게 보일 정도.

미리 출력을 해놓던가. 몇몇 사람들만 출력해놓으면 우쨰?

그래놓고 팀빌딩 하라니ㅋ



주제가 발표 되고



팀 정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

일단 각기 사람들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너무 중구난방이었고

그래서 어떤 사람 3명을 붙들어 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팀을 결성하기로 했다.

원래는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사람들이었던지라

참 난감했다.

처음에는 무슨 간호학과? 학생들이랑 하려 했는데

영 아니겠다 싶었다.



개발자 없이 전원 기획자로 꾸려진 팀ㅋㅋ



이렇게 벽면에다가 다 붙이고



한팀씩 돌아가며 발표 했는데

결국 떨어짐ㅋㅋ

아이디어톤인데 프로토타입까지 다 만든 팀이 본선 올라감ㅋ

이게 무슨 아이디어톤이야 해커톤이지

주최측 엉망. 심사위원도 엉망.



그냥 다른 부스들 구경이나 하다 가기로 했다.



DB화 한다는 것들중에 한국적 디자인이 있었다.

이건 꽤 유용했기에 한 컷.



국가DB활용교육이었는데

그냥 상품이 아이패드여서 갔지 안그러면 안갔다.



정말 큰 드론.



상품 못받음ㅋ



에이.

빈손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그냥 이거라도.



그냥 쌩뚱맞은 호랑이 눈에 불들어오는 거.



그냥 혼자 만들고 혼자 감.



에이 포항이나 돌아가자



기차 안에서 한복 보고 또..


아이디어톤 재미는 있었는데

피곤하긴 했지만.

뭐 나쁘지는 않았다.



2015년 7월 12일


한동대 디시갤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었다.

한동대 갤러리에 종종 프레이즈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온적이 있었고

프레이즈는 음지에서 많이 비판받는 단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 또 한번쯤은 생각해볼법도 했다.


왜 솔로 찬양이 있을까.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가짐이 들기 마련이고

'왜 너의 독무대를 만들어?'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프레이즈팀에도 예전에 예배때 누가봐도 SHOW를 위한 찬양을 하는 애가 있었는데

이 글을 보는 순간 그 녀석이 생각나더라.

그 녀석도 쇼맨쉽이 뛰어나서 엄청 폴폴거리면서 찬양하는데

참 밑에서 찬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거슬리는지라.


프레이즈에 있는 애들한테 물어보니

그 녀석은 프레이즈팀 안에서도 포기한 녀석이라나.


나중에 기회되면 물어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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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인가 2012년인가

그때 처음으로 GEA와서 알게 되었으니

벌써 4년인가? 꽤 이야기도 많이 하고

대부분 불평불만에 투정들이었지만,

현정이가 나를 보고 평소 이렇다며

종이에 써주었다.


미지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들끓는단다..;;



2015.06.05


필리핀에 아웃리치 갔을 때 같이 갔던

지은누나가 결혼하더니

이제는 엄마다.


아기 사진이라며 동영상이랑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하관이 누나랑 딱 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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