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어제 저녁에 운동을 가기 위해

집 앞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요즘에 어디를 걸어갈 일이 생기면

반드시 포켓몬GO부터 켜는데

근처에 Onix가 있다는 알림이 있어

그쪽으로 갔는데..



옴마?



나 갈께..

즐거운 시간 보내.


포켓몬GO를 검색 포털에 검색해보면

최근의 HOT 한 트랜드인 만큼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들이 올라고오 있는데

그 중에 참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GPS 조작을 통한 게임 플레이를 안내하는

포스팅들이 무수하게 쏟아지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이러한 게임에서의 편법이 자신은 즐거울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


2017/01/29 - [Game'Story] - [θ] "송파사람의 포켓몬GO 이야기 5"


벨기에에서 한 유저가 BOT을 사용해

한 국가의 유저 대부분이 IP가 차단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편법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모든 편법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포켓몬GO를 하다보면 포켓스탑에서

2KM, 5KM, 10KM 알을 얻을 수 있는데

각각의 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다르고

높은 개체값(IV)가 나올 확률이 높아서

알을 빠르게 부화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


결국 다른사람보다 더 희귀하고 강한 포켓몬을 가지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편법을 사용하는데



이런건 그냥 아주 귀여운 수준



역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만물의 영장

이런 편법을 사용하는 것까지 제재는 할 수 없겠지만

서드 파티 앱을 통한 게임 플레이는 명백한 제재 대상이다.



어제도 올림픽 공원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수영장 근처에 도장이 있는데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분명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한놈



두놈



세놈


하나둘씩 도장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아니...니들 다리에 무슨 이상 있으세요?



포켓몬GO 커뮤니티에 들어와 있는데

그곳에도 버젓히 자신이 저렇게 잡았다며



당당하게 잡은 것들을 보여주는데.

위쪽 상단에는 FLY GPS가 작동중임을 보여주고 있는

GPS 조작 조이스틱이 떠 있고



SSS급 부터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켄타로스까지.



물론 그들 중에는 할말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천하제일 시골 대회> 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주변이 허허벌판 뿐인 사람들도 있다.


지금 당장은 게임을 하고 싶지만 못하겠지.

하지만 지금 못한다고 해서 나중에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Niantic에서 이번 포켓몬GO의 국내 출시 때 사용한 지도는

오픈 스트리트 맵 (OSM)을 사용했다고 알려져있다.


https://www.openstreetmap.org


 누구나 오픈 스트리트 맵에 새로운 지도 데이터를 기입할 수 있고,

새로운 건물과 도로가 들어오면 그에 맞춰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 많은 참여자가 모여서 전 세계 지도를 완성해나가는 크라우드형 프로젝트다.


여기에 조금 이라도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지도 정보를 조금씩 기입하는건 어떨까.


나 역시 송파구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포켓스탑을 보는데

잘못 기입되어 있는 곳들이 있어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지도 수정을 좀 해볼까 싶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하는건 잘못된 선택이다.


단적인 예로 얼마전에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다.

조직적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이었는데

잡고 보니 그 중에 1명은 심지어 미성년자였다.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그 여러 방법들 중에

옳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 출처 = 디스이즈게임>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8782



오늘 이러한 기사를 볼 수 있었다.

결국 이것 역시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화를 벌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이 '창조경제'다 라고 마냥 웃을일은 아니다.


저런 부정적인 방법들을 볼 때마다

적극 신고하는 방법으로 유저가 게임 환경을 주체적으로 정화하고

게임 회사 역시 저러한 제재 대상들을 적극 스크리닝해서 붙잡지 않으면 안된다.



포켓몬GO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적절한 게임 플레이의 신고를 할 수 있다.


https://support.pokemongo.nianticlabs.com/hc/ko/requests/new?ticket_form_id=319948


이것을 적극 활용해서 줄여나가다보면

게임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한국은 내가 게임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 나를 놀아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많다.


한때 게임회사에 입사를 꿈꿨던 만큼 게임에 관심이 많았으니

게임에 대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자동 사냥' 기능이 바로 이러했다.


'자동 사냥' 기능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포켓몬GO가 출시했지만, 유저들은 일정 시간안에

특정 거리를 조금씩 이동하는 방식으로 FLY GPS를 세팅해서 게임 플레이를 한다.

모든 것들이 '자동 사냥'이라면

그리고 '자동 사냥'에 길들여진 한국 게임 시장에서

과연 롱런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올까?




포켓몬GO 레벨 업을 할 때 얻는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많이 얻는 방법에 대해서

이번에 작성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방법이지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니 참고사항으로만 보면 될 것 같다.



포켓몬GO가 국내에 출시된지 벌써 1주일이 좀 넘었다.

지난 7일 동안 배터리의 44%를 가져갔다.


<사진 출처 = http://www.vincentwee.com/john-hanke-catch-em-create-pokemon-go/>


존 행크의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7일차 접속하는 날, 모든 포켓 스탑을 무시하고

혹여나 걸어가는 도중에 알이 부화할까

포켓몬GO를 키지도 않고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는 다름아닌 소마 미술관

사람들은 소마 미술관에 관심 하나도 없었다.

내가 소마 미술관장이라면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시점에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저기 몰려 있는 사람들을 안으로 들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텐데.



여튼, 적당한 지점에 위치를 하고.



까주세요~



뾰로롱~



그리고 근처에서 아무 포켓몬 한마리를 잡으면~

크으..



그날 얻은 귀여운 Ditto

Pidgey를 잡았는데 휘황찬란한 빛과 함께 Ditto로 바뀌었다.


2017년 2월 2일



IV GO 라는 IV (개체값) 확인 하는 앱을 사용하면

밴이 된다 안된다 하는 것에 대해

아직도 햇갈리는 듯 하다.


물론 Niantic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으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깜깜 무소식.


2017년 1월 31일자로 IV GO 앱이 업데이트가 됐는데

iOS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계속해서 앱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

겸사 겸사 메일을 보내보았다.



친절하게도 빠르게 답변 해주었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밴에 대한 리포트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다른 앱들과는 다르게 제한적인 API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말했는데

여전히 서드 파티 앱이라는 점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고

Niantic이 IV 확인 하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좀 더 편리하게 만들던지

IV GO의 기능을 추가 하던지 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은데.


IV GO가 문제될만한 것은 단순히 서드 파티 앱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앱에 깔려있는 광고 역시  Pokemon의 컨텐츠를 가지고 수익사업을 하는 것인만큼

충분한 침해 사유가 되서 마치 시한폭탄과도 같다랄까.



2017년 2월 2일


설날을 기점으로해서 날씨는 엄청 추워지고

아직도 길가에 눈은 녹지 않고 있는데

포켓몬GO를 즐기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운동하러 올림픽 공원을 자주 찾고는 했는데

이전에는 밤에 참 한산했다면, 지금은 포켓스탑이 위치한 주요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겨울에 출시한 야외 활동형 게임인데, 초반에 우려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에는 손이 시린 날씨에

오른손에만 장갑을 끼고,

왼손은 빨갛게 얼어붙어 포켓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자니 참 안쓰럽기도 해서.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사진제공 = Fitness_J님>


이것 역시 손 전체는 덜 춥겠지만,

장갑을 버린다는 것이 첫 번쨰

그리고 두 번째는 여전히 검지는 바깥 공기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캠핑 카 같은 것이 있어

포켓스탑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뜨끈한 우동 호로록하며 포켓몬GO를 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좀 더 현실 적인 접근을 생각해봤다.



스마트폰 터치 장갑

장갑의 끝 부분에 '전도성 실'을 사용해서

손의 전류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달되게 하는 것인데

이게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나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에게는

포켓몬들이 포켓스탑 가까이 겹쳐있고 하면

내가 원하는 곳을 터치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사진출처 = 오박사의 포켓몬 도감 페이스북>


넌 왜 이렇게 작니...?


그렇게 해서 생각난 것이



바로 스마트폰 터치 펜


기존에 길거리에서 판촉용으로 제작해서

많이 나눠주기도 하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면서

스마트폰 기종에 크게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터치 펜이 포켓몬GO를 할 때 매우 편리하다.

장갑을 벗을 필요도 없고 커브볼을 던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 처럼 포켓몬들이 포켓스탑 혹은 서로 겹쳐있을 경우

섬세한 터치가 가능해서 오히려 손가락으로 하는 것보다 더 편리하다.



스마트폰 터치 펜 하나 장만해서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포켓몬GO 하자.



2016년 1월 29일


오늘 IV GO 앱 사용자들에 대한 계정이 제재가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게임 커뮤니티에서 돌기 시작했다.


나 역시 IV GO 를 사용하고 있었다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IV GO의 사용이 제재를 받을만한 사유에 해당이 되는지

그리고 대안책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일단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

IV GO 역시 구글 로그인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므로

문제 소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IV GO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고,

혹시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구글을 로그인 한 후

아래 확장 메뉴를 열어

내 계정 관리 메뉴로 들어갔다.



보안 탭에서 연결된 앱 관리로 들어갔고



그 중 Pokemon GO를 찾아서



다음과 같이 연결을 해제하였다.

물론 이것이 본 포켓몬GO 계정과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IV GO에서 내 구글 계정을 통한

원치 않는 접속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17년 1월 29일


포켓몬GO가 국내에 출시된지 이제 3일


해외에서 사전 출시를 했었고,

일부 속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유저들이 있었음에도

아직은 포켓몬GO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불명확한 것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회원 제재 (밴)에 관한 것인데

워낙 -카더라가 많아서 포켓몬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방법 사용해도 되는지 묻는걸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 http://www.pokemongo.com>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러한 별도 페이지를 통해 이의를 제기해서

제재가 들어간 계정을 풀 수 있을 여지를 마련해 주었는데

저기서 언급된 것은

1. 부정 위치 정보 조작

2. 에뮬레이터 사용, 개조

3. 비공식 소프트웨어 사용

4.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포켓몬GO의 부정한 액세스

5. 기타 다른 수단


여기서 가장 걸리는 부분은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인데

포켓몬GO가 해외에 처음 출시됐을 때에도 여러 앱 개발자들이 빠르게

포켓몬 추적 앱, IV 앱 등 여러 앱들을 개발해냈고

그 앱들은 단기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 앱을 사용한 사람들의 계정이 제재가 들어가면서

사용자들이 급감했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사전 출시된만큼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자료를 찾아보는게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는 방법들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었다.


그 중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 2가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이는 확실히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다름아닌



정겨운 엑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한 손계산이다.


AGGIXX 라는 한 유저가 만든 것인데

사용자는 포켓몬의 CP, HP, 그리고 강화하기 위한 비용값을 입력하면

IV (개체값)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링크는 여기



두번 째 방법은 조금 더 편리한 방식인데

Poke Assistant에서 제공하는 IV (개체값) 계산기다.


포켓몬의 종류, CP, HP, 강화값, 강화여부 등을 입력하면

개체값을 보여준다.


반응형 웹으로 되어있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쉽다라는 장점이 있다.


링크는 여기


Poke Assistant 사이트는 IV (개체값) 계산기 말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Evolver 같은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을 진화 시켰을 때

어떤 CP를 가지게 될지 예상값을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Voltorb SS급을 현재 소유하고 있는데 CP값은 243이다.

이것을 진화 시켰을 때 예상해볼 수 있는 CP는 562라고 말해주고 있다.


포켓몬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진화했을 때 CP값은 최소 50%에서 최대 300%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Best Attackers 의 경우 방어하는 포켓몬을 이기기 위한

최선의 조합을 말해주는데

예시로는 방어하는 포켓몬인 Dragonite를 입력했고

이를 상대하기 위한 최적의 포켓몬 상위권에 있는 것은 Cloyster였다.



이것은 Catch Chance인데

내가 포켓몬을 잡을 확률을 계산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변수로는 포켓볼의 종류

커브볼과 베리

보유하고 있는 메달의 등급

원의 크기와 색을 종합해서 확률을 보여주고 있었다.


대체로 색의 원이 작을 수록 확률이 높았고

색은 붉은색에서 멀어질수록 잡을 확률이 높아졌는데

커브볼은 항상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는 메달의 등급에 따라 포켓몬을 잡을 확률이

달라진다는 점은 모르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이는 다음에 좀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해봐야겠다.


Poke Assistant는 이 외에도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한글 지원도 하고 있는만큼 (로그인 필요)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얼마전에 올림픽 공원에서 도장 깨기를 하면서

주변에 사람이 없음에도

내가 도장을 차지하자마자 다른 사람이 차지하는 것을 겪었던 만큼

게임 개발사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자기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 재미있는지는 몰라도

그것의 결과가 본인에게만 미친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한 나라 전체에 미친다면 어떻게 할까?


이는 실제 있었던 일인데.


벨기에 한 국가의 IP 대부분이 차단이 되는 상황이

2016년 8월 일어났었다.


<http://www.rtl.be/info/magazine/hi-tech/les-utilisateurs-de-proximus-massivement-prives-de-pokemon-go-que-se-passe-t-il--844472.aspx>


2016년 벨기에의 Proximus라는 통신사의 IP가 차단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었다.

그때 당시 Proximus 라는 통신사와 연계해서

포켓몬GO가 데이터 통화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한 것이었는데

한 유저가 이를 어뷰징해서 선불 카드를 구매해서 포켓몬GO를 플레이 하였다고 한다.


<http://www.itechpost.com/articles/24952/20160820/pokemon-go-news-2nd-country-banned-game-due-one-user.htm>


iTECH POST의 기사에서는 좀 다른 기사를 냈는데

벨기에의 유저가 봇 (Bot) 프로그램을 악용해서 발생했었고,

이는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서 국가 전체가

게임 접속 차단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 @POLINEWSNOW 트위터 계정>


포켓몬 개발사인 니안틱은 정말 극단적인 케이스를 예시로

해서는 안되는 것을 5가지 명시를 하였다.



1. 과도한 포켓스탑의 사용:

하루만에 2천개 이상의 포켓스탑을 돌리는 트레이너에 대한 제재*


* 동일한 포켓스탑이 아닌 바로 위치가 바뀌면서

다른 포켓스탑을 가는 것은 1분에 1개 이상의 포켓스탑을

하루종일 돌려야 2천개를 달성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플레이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


2. 과도한 포켓몬 포획:

하루만에 1천마리 이상의 포켓몬을 잡는 트레이너에 대한 제재*


* 5분 간격으로 실패 없이 하루종일 포켓몬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288 마리가 최대인데

정상적인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다면 하루에 1천마리는 불가능한 일


3. 동일한 IP에서 여러 계정의 접속:

그 어떤 상황에도 사용자는 1개 이상의 계정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동일한 IP에서 3개 이상의 계정을 사용한다면 이것 역시 제재 대상에 들어간다.



4. 봇 (Bot) 의 사용


5. 포켓몬GO 앱 파일의 변형을 통한 게임 플레이


자세한 글은 ▼

https://www.slashgear.com/pokemon-go-permanent-ban-new-soft-rules-and-reasons-why-15451835/




정당한 방법으로 게임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들은

분노의 싸대기를 받아라.











2017년 1월 25일


새벽에 눈이 떴는데

무의식 (이라고 쓰지만 아주 또렷한 의식으로) 상태에서

핸드폰을 켜고 앱스토어로 들어갔는데



"이미 여름에 유행지났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게

사람들이 앱스토어에서 '포켓몬GO'를 검색하고 있었고,

겨울이라 그런지 GPS 위치를 속일 수 있는 FAKE GPS도 있었다.


게임은 정정당당하게 올바른 방법으로 합시다.


포켓몬 GO를 켰는데

내 근처에 새로운 포켓몬이 있다고 나오는데.



Venusaur이다...

그림자지만 내가 못 알아볼리가 없지.



그랬다.

Solarbeam으로 유명한 Bulbasaur의 최종 진화 형태인 Venusaur

내적 갈등이 시작됐다.

나갈까.

말까.

새벽 5시인데.

밖은 추운데.



에라 모르겠다.

다시 자자.

다음에 또 뜨겠지.

(그 이후로 안 떴다고 한다)



일어나 밥을 먹고 이제 모험을 떠나볼까?


전날 밤에 포켓몬GO를 처음해보고 그래서 한마리 포켓몬을 잡는데에도

포켓볼을 계속 이상한 곳으로 날려보내서 포켓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한국인이 게임하면 역시 앵벌이지.



집 근처에 있는 포켓 스탑 밀집 지역을 찾았다.


1.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할 것.

2. 포켓스탑이 밀집되어 있을 것.

3. 안전할 것.


그렇게 해서 찾은 곳.


번화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11개의 포켓스탑이 근거리에 있었고

중간 중간 횡단보도가 있지만, 길게 늘어선 일직선.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가락본동 우체국 앞에 포켓스탑에서 시작을 해서

던킨 도너츠 방향으로 빠져나온다.



그렇게 해서 스타벅스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회사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회사 앞에 석상들이 많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다 포켓스탑.



상세한 지도로 보자면 이렇게 돌면 된다.

우체국에서 출발해서 던킨 도너츠쪽으로 가면

포켓 스탑 두개가 있어 그것을 클리어하고

스타벅스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LUCKY EGG를 쓰고 빠르게 돌면 2바퀴 반 정도 돌 수 있다.

반 바퀴 돌 때 쯤이면 던킨 도너츠 쪽 포켓스탑들은

이미 리셋이 되어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다음은 송파구의 하드코어한 포켓스탑이라고 생각되는 곳이었는데



가락 근린 공원에 있는 정자가 바로 그 포켓스탑이었는데



ㅎㅎ...ㅎㅎ....계단이..


그래서..! 올라가기가 싫었던 나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가락 근린 공원 왼쪽에 골목이 있는데

그 골목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서

벽 쪽으로 바짝 붙으면

포켓스탑이 활성화 된다.



오전에 볼일을 보고 점심도 안 먹고 포켓스탑을 추운날에 돌아다녔더니

힘들어서 근처 라멘집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원래 자주 가는 라멘집이라 ㅎㅎ



오후에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 앞 1분 거리에 있는 포켓스탑에 Blastoise가 있었다.

내적 갈등 없이 바로 달려나갔다.



안녕?



너 내 동료가 되라!



저녁을 먹고 좀 쉬다가 운동을 가려고

올림픽 공원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롯데월드몰을 지나가는데

롯데월드에는 두개의 GYM이 있었는데

한개의 GYM은 팀 미스틱이 차지하고 있었고



한 곳은 팀 발로가 차지하고 있었다.



올림픽 공원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새로운 포켓몬들이 보였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움직이면서 주워먹을 수 있었다.

올림픽 공원에 도착했더니 집 근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Electabuzz가 나와서 GET!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CP가 낮은 애들은 정리하고 남은 아이들인데,

포켓몬들에게는 각각 '개체값' 이라고 한국에서는 불리고

외국에서는 'IV (Individual Value' 라고 불리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CP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고.


다음 포스팅은 포켓몬GO의 Appraise (평가) 기능과

IV (개체값)에 대해 정리해봐야겠다.


2017년 1월 24일


게임 블로그가 안되려고 했는데, 포켓몬GO 라는 소재가 참 재미있어서

정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는 핑계와 함께 벌써 두번째 포스팅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GYM이 있는데 Lapras가 있는 이 사람>


추운 날씨에 포켓몬GO를 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할일이 있으니 하루종일 게임을 하며 걸어다닐 수도 없는 일이 두 번째

그래서 이전에 속초에서도 포켓몬GO가 잠시 가능했을 때에도



세그웨이 등 이러한 이륜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륜 스쿠터 만으로도 위험한데 포켓몬GO까지 하니까 더 위험해보인다.

그래서 내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본 것은



한쪽에만 이어폰을 끼고

외투 안에 폰과 함께 손을 넣고 걷는다.

여기서 약간의 기억력이 필요한데

새로운 포켓몬이 나왔을 때의 소리와 (진동으로도 알려주지만)

포켓스탑 근처에 가서 활성화 됐을 때의 소리만 구분할 줄 알면

추운 겨울 날 손을 빼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걸어다니는 이유 중 대부분은

물론 포켓스탑도, 새로운 포켓몬도 잡아야 되는 것도 있지만

알을 부하시키는 것에서는 걸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포켓몬GO가 운동이 된다고도 하는 것이겠다.

실제로 나도 조금 걸었는데도, 운동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피곤했다.



알도 부화시키고 여러 포켓몬스터들을 잡다보면 중복되는 애들이 많았다.

특히 CP (Combat Power) 가 높고 낮은 애들이 있었는데



그런 애들은 Transfer 하는 방식으로 처분을 해서

나중에 진화 시킬 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전환을 했다.



그렇게 해서 지나가면서 몇마리 잡고

집에와서 중복된 것들을 처분하고 나니 57마리.



포켓몬들을 몇마리 잡다가 보니까

눈에 띄는 점이 Curve Ball 시스템이었는데

Nice 나 Great 는 잘 맞는 편인데 Excellent 는 잘 없는데

받아보니까 이게 경험치가 꽤 쏠쏠하다.


그래서 Curve Ball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이미 앞서 외국에서 먼저 포켓몬GO가 출시가 되어 자료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http://www.imore.com/how-to-throw-curveball-pokemon-go>


포켓볼을 빙글빙글 돌려서 포켓볼에 던지는데

이런 방법은 주로 먼거리에 있는 포켓몬을 잡을 때 사용한다고 한다.

포켓볼이 날아가는 방식을 보면 야구로 치면 슬라이더라고 해야 하나.


<사진 출처 http://www.imore.com/how-to-throw-curveball-pokemon-go>


그리고 가까이 있는 포켓몬의 경우에는

이렇게 곡선으로 커브로 한다는데


어느 방법이든 가장 어려운 점은 거리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다.

쉬울 것 같지만, 거리감이 잘 익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포켓볼을 낭비를 좀 많이 했다.


< LollipopKABOOM 이라는 유저가 작성한 커브볼 하는 법, http://imgur.com/gallery/yPPnO>


왼쪽 오른쪽 편하게 느껴지는 쪽으로 하면 좋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오른쪽으로하는 법이 더 편했다.



어떤 사용자는 아이폰의 Assistive Touch에서

특정 제스처를 기억하는 기능을 이용해서

포켓몬을 잡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절대적인 방법은 될 수 없는 것이

포켓몬을 잡는 것에 있어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1. 거리

2. 포켓몬의 행동 (점프 혹은 공격)



이런 방식인데 결국에는 익숙해져야 한다는게 정답.


먼거리용 커브볼 제스쳐

근거리용 커브볼 제스쳐

이렇게 두가지를 만들어놓고 사용해야 될테니.

직접 해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제스쳐를 미리 만들어놓고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좀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야 가능한데

그렇기에는 포켓볼은 부족하고 밖은 너무 춥다.


다음 포스트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는 동선을 최소화 + 안전한 포켓스탑 순회 지도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다.


2017년 1월 24일


작년에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AR 보다는 VR 위주로 흘러가던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

그리고 아직은 시장성이 없다던 AR 과 VR에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단기간에 1조원이 넘는 수익

그리고 기존의 앱스토어 순위를 모두 다 갈아치워버린 포켓몬GO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가 되었다.

나도 어제 밤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나올까 싶어 00:00시가 되기까지 기다렸지만,

마켓에 출시가 안되서 그냥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운로드가 된다..!!

뭐..다운로드는 전에도 했었다.

호주쪽 계정을 만들어서..



계정 생성일 2016년 7월 7일

그때 이후로 해본적이 없는ㅠ

포켓몬GO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한글 버전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나는 영문 버전으로 계속



집에서 이곳 저곳 내가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도를 볼수 있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어있던 GYM이 벌써 누군가에게 점령.

역시 한국인은 게임 + 스피드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포켓몬들의 한국어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는게 그 이유.

처음에 포켓몬을 했었던게 닌텐도 RED, BLUE, YELLOW 버전 순으로 했었고

다 영어로 했으니 한글 이름과 영어 이름이 매칭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한글 이름보다 영어 이름이 더 멋지지 않나?ㅋ


VAPOREAN의 한글 이름은 찾아보니까 '샤미드'라는데

아 뭔가 이상하잖아.

속성이 이름에서 하나도 나타나지가 않아.

다른 두마리 화속성과 전기속성인 FLAREON, JOLTEON이 한글로는

'부스터'와 '쥬피썬더'



아아 왜 어설픈 한글화를 하는거야..



Gotcha!


방에서도 몇마리가 있길래 잡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고 모험을 출발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POKESTOP이 있었는데

교회였다.



그리고 좀 더 돌아다녀봤는데

좀 쌩뚱맞다 싶은 장소들이 POKESTOP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롯데마트 앞에 있는 프렛즐 모양 동상이었다.


한국의 정밀 지도는 반출이 안되었을테고

니안틱은 어떻게 한국에서 포켓몬GO가 가능하게 했을까를 봤을 때

수익모델을 B2B로 가기 위해 이렇게 몇몇 장소들을 임의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봤다.



가다가 POLIWAG이 있어서 잡고 또 돌아다니면서 잡다보니

생각보다 AR의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AR을 꺼버리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절약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KESTOP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장소가 POKESTOP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굳이 지하로 내려 갈 필요 없이 지상에서 할 수 있었다.

아마 정밀 지도가 니안틱에게 주어졌다면

이것을 얻기 위해 지하철 역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덧 문정동 로데오거리까지 갔는데

로데오 동상도 GYM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곳도 이미 누군가가 점령을 하고 있어서 한번 도전을 해봤다가

처참하게 졌다...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POKESTOP 이었는데

문정동 보호수..



어떤 POKESTOP은 설명도 볼 수 있었다.



POKESTOP 들을 대체로 보니까

해당 지역의 특수한 곳

그리고 교회와 벽화 그리고 동상이 있는 곳들을 POKESTOP으로 지정해놓았는데

니안틱이 대안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보고 역시 Entrepreneur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은 보이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뭐 아예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는.



포켓몬을 잡으면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었는데

커브볼이라고 해서 포켓볼을 던지는 방식에 따라 추가 경험치를 주는 것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한 POKESTOP에서 알을 얻을 수 있었는데

부화기에 넣고 일정 거리를 걸어다녀야만 부화가 되는 방식이었다.

뭐가 나올지 모르겠네.



오늘 하루 잡은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2016년 블로그 결산에 게임 블로그라고 하길래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게임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다니

2017년 결산 할 때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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