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스탑


최근에 2세대 포켓몬이 풀리면서

사람들은 대규모 비정상 유저 (ex. GPS 조작러)들의 밴을 바랬던 것 같지만

그런 일은 아직 있지 않았고

다만 포켓몬GO에서 시스템상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포닥의 사용자는 아니었지만

계정 연동에 대한 추적 관리를

포켓몬GO 개발사측에서 시작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포닥은 기존의 IV 계산을 해주는 기능을 제거하였고,

지금도 IV GO를 편리성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역시나 계정 연동으로 위험요소가 있다는 점.


그래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계정 연동 없이 IV 계산을 돕는

iOS 앱 1종과 Android 앱 2종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IV 계산을 돕는 앱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안전에 주안점을 두었다.

다소 불편할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니까.


iOS와 Android 앱 모두가 다 스크린샷을 이용한 IV 계산 방식

정확히 말하면 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문자인식을 하는 방식이었다.



iOS의 경우에는 이미 어느정도

아이폰 유저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POKE GENIE다.



잡은 포켓몬의 스크린샷을 찍어서

POKE GENIE로 불러오고



인식을 잘 못했다면 Align Arc를 통해

포켓몬 뒤에 있는 곡선이 검은선과 일치를 하도록 맞춰주면 된다.

보통은 인식을 잘 하지만, 포켓몬이 덩치가 큰 경우,

혹은 포켓몬의 일부분에 CP가 겹쳐서 인식을 못하는 경우에는 수동으로 맞춰주면 된다.



POKE GENIE를 사용하다보면

포켓몬GO의 자체 기능인 '포켓몬 조사'

혹은 'Appraisal'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스크린샷을 모두 다 찍을 수가 없으니

1차적으로 조사를 통해

스크린샷을 찍을 것을 선별하는 것이 편하다.



이렇게 입력을 해주면

내 포켓몬의 속성과

강점이 되는 속성과

약점이 되는 속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앞서 입력을 했던

포켓몬 조사의 결과값과

성장 시뮬레이션도 돌려볼 수 있다.



아직 진화를 안 시켰다면

진화했을 때의 시뮬레이션도 돌려볼 수 있다.



스크린샷을 찍을 때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스킬이 한장에 찍히면 인식을 하지만

한장에 안찍혔을 경우에는 수동으로 스킬을 입력을 해주어야 한다.

스킬을 입력하면 포켓몬이 공격형인지 방어형인지 단번에 드러나는데

포켓몬 배틀에 있어 합리적인 전략도 가르쳐준다.

이 포켓몬의 경우에는 딜러라고 생각하면 되고

빠른 공격과 차지 무브로 접근을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TIP 한가지를 공유하자면

스크린샷을 찍기 위해서는 홈버튼과 전원버튼을 동시에 눌러야하는데

스크린샷을 여러번 찍기에는 이것이 참 번거롭다.

Assistive Touch를 활용해서 스크린샷 기능과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하면

스크린샷을 좀 더 수월하게 물리적인 힘을 덜 들이고 찍을 수 있다.


※ 공식 트위터에 이제 한글 문자 인식도 할 수 있다고 한다 ※



※ POKE GENIE ARENA 라고 해서 실시간 배틀 연습 및 덱 관리 앱도 있다 ※


POKE GENIE 공식 트위터 : https://twitter.com/pokegenieinfo

POKE GENIE 앱스토어 : https://itunes.apple.com/us/app/poke-genie-for-pokemon-go-auto-iv-calculator/id1143920524?mt=8



이제 Android 차례인데

Android에서는 2개의 앱이 있다.

하나는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BACK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스크린샷을 찍어 IV값을 계산해주는 앱과

또 다른 하나는 수동으로 스크린샷을 입력해서 IV값을 계산하는 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BACK에서 돌아가는 앱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물론 편리는 할 수 있지만.



첫번째 앱은 POKE LENS라는 앱이다.

POKE LENS로 검색해도 나온다.



앱 이름에서 알 수 있듯, OCR (문자인식) 을 사용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Android에서 이러한 문자인식을 사용하는 앱이 몇개 있지만,

2세대까지 업데이트를 하는 앱은 몇게 없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트레이너 레벨을 맞춰주고



스크린샷을 불러오기를 하면 된다.



분석은 매우 빠른데

대략의 근사값을 알려준다.



아직 스킬에 대한 부분은 업데이트가 아직 안됐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면 될 것 같다.


※ 한글 지원 가능 ※


POKE LENS 플레이스토어 링크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hk.com.lessloop.pokelens



두번째 앱은 CALCY IV 라는 앱이다.



처음 다운로드를 받고 설치를 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띄운다.



버튼이 오버레이하는 것과

스크린캡쳐 허용을 하고

트레이너 레벨 지정 후 다음으로 넘어가게 되면



이번에 2세대가 업데이트 되었고

스킬 + DPS 부분이 개선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포켓몬 조사를 할 때 실시간으로 문자 인식을 할 수 있다고.



포켓몬GO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오버레이된 붉은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뒤에 곡선에 붉은 점과

포켓몬에 대한 IV가 잠시 떴다가 사라진다.


※ 한글 지원 가능 ※


CALCY IV 플레이스토어 링크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tesmath.calcy





포켓몬GO를 하다보면 포켓볼을 수급하기가 쉽지 않은데

또 추운 겨울 포켓스탑을 배회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실내에 있는 한 곳을 찾았는데

포켓 스탑 2개 사이에 걸쳐 있어서

가만히 있으면서 5분 마다 돌릴 수 있어서 볼 수급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요즘 가끔 볼 떨어지면 이곳에 가서 몇시간 앉아있으면서 수급하고 있다.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는데

몽촌토성역 앞에 카페에서 6,500원에 빵 뷔페를 먹을 수 있다고.

포켓몬을 잡으러 올림픽 공원을 가기 전

들리면 좋을 것 같았다.

다음에 한번 가보는 걸로.



운영시간은 이때부터라니까.



올림픽 공원 갔는데

세상에..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장을 보러 나가는데

Aerodactyl이 보였다.

능력치도 93%

Moveset도 나쁘지는 않았고, 아직 도감에 등록도 안되서

잡으러 갔다.



오..



오..CP 꽤 괜찮다.

그냥 도감 채우기 + 소장


<사진출처 - http://pokemongolive.com/ko/post/valentines2017>


포켓몬GO에서 발렌타인을 앞두고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가 무엇이 될지 각종 루머가 많았는데

결국 모두 다 루머였던 것으로 판명


포켓몬 잡을 때, 전송할 때, 부화시킬 때 CANDY가 2배가 되고

파트너 포켓몬은 CANDY 얻는 거리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분홍색 포켓몬이 부화하거나 등장을 많이 한다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많다.



게다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너무 많다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의견



정말 시말서감.



정말 어딜가도 분홍분홍한 애들이 많았다.



집 근처에 100% Clefairy (삐삐)와 97% Eevee가 보여서

달려갔는데...없었다

-_-


앱이 불명확할 때가 있다더니

보기좋게 낚였다.



이건 밤에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Snorlax가 수서쪽에 보였는데


저기 산인데..ㅋㅋ



포켓몬GO를 하다가

지금의 포켓몬GO를 있게한 인그레스라는 게임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다운 받아봤다.



인그레스 역시 위치 기반의 게임이였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활동들이 알려질 수 있다는 점을

사전 고지하고 있었다.



저 문구는 포켓몬GO와 똑같았는데

주변 환경에 대해 항상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로그인은 구글로.



약간 사이버틱한 느낌이었다.



당신이 다운로드 받은 것은 게임이 아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진영을 선택해서 게임 플레이를 하게끔 되어있었는데

한국 같은 경우에는 인라이튼드(계몽군)와 레지스탕스(저항군) 중

레지스탕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일단 내가 있는 위치 근처에 있는 포탈을 알려주었는데

위치가 딱 포켓스탑과 동일했다.



화살표

그리고 동그란 원



이러한 스캐너를 작동시키려면

걸어다녀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전 세계에 어떤 유저가 어디를 점령하였고

어디를 연결하였는지를 실시간 메시지로 알려주고 있었다.



근처에 위치한 포털로 갔을 때의 비주얼인데

꽤 멋지다.


정말 짧게 5분 정도 플레이 해보면서 느낀점은

포켓몬GO는 니안틱이 개발한 인그레스에 포켓몬 스킨을 입히고

약간의 변형을 준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볼 수 있었다.


지금 한국에서 포켓몬GO를 늦게나마 즐길 수 있게 된건

한국의 인그레스 유저들 덕택이 아닐까 싶다.


인그레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s://namu.wiki/w/Ingress



포켓몬GO 관련해서 쓸 것이 많은데 좀 밀려있는 상황

좀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틈틈히 글 쓰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오늘은 좀 재미있는 영상을 봤는데


포켓몬GO가 실제한다면 이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영상인데 재미있다.

반전도 있다.



보이는 것은 로켓단이지만,

공중에서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GPS 조작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 같다.


근데 자세히 보면 나중에 Magnemite 쏴서 터뜨릴 때

사용자 레벨이 떨어지면서 TEAM ROCKET으로 바뀐다.

결국엔 다 같은 한패라는 사실.




2017년 2월 4일


지난 번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림자가 떴다.

그림자를 보는 순간

버스에서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으로 보는 것이라 내심 기대를 했다.



수서역 근방에 있는 은혜와 진리교회 앞에 였다.



과일 던지고 포켓볼 던지고 4번 정도 반복했나.

드디어 잡혔는데, 잡는 순간 도망갈까 어찌나 떨리던지.



무엇보다 가운데에 딱 볼을 맞춰서 더 기분 좋았던



생각보다 CP도 낮고, 등급도 낮았다.

그냥 도감 채웠다는 것으로 만족 하기로.



Snorlax를 버디로 등록해서 다니고 있는데

Snorlax 캔디를 모으기 위해서.



은근히 귀엽다.

뒤로 돌려놓으면 캐릭터가 안 보인다.



올림픽 공원에 가는 것도 뭔가 질렸고,

새로운 곳에 가보자 해서 양재쪽으로 가봤다.

새로운 건 없었지만, Magikarp 모으기에는 참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켓볼이 다 떨어질 때까지 잡았는데

이 중에 쓸만한 것은 S 등급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별로.



이곳을 돌아다니면 되는데

Magikarp가 툭하면 보이고 간간히 Dratini 그리고 Dragonair가 보인다.

대략 로테이션 돌아가면서 등장하는 곳이 4곳 되는 것 같다.




어제 저녁에 운동을 가기 위해

집 앞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요즘에 어디를 걸어갈 일이 생기면

반드시 포켓몬GO부터 켜는데

근처에 Onix가 있다는 알림이 있어

그쪽으로 갔는데..



옴마?



나 갈께..

즐거운 시간 보내.


포켓몬GO를 검색 포털에 검색해보면

최근의 HOT 한 트랜드인 만큼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들이 올라고오 있는데

그 중에 참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GPS 조작을 통한 게임 플레이를 안내하는

포스팅들이 무수하게 쏟아지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이러한 게임에서의 편법이 자신은 즐거울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


2017/01/29 - [Game'Story] - [θ] "송파사람의 포켓몬GO 이야기 5"


벨기에에서 한 유저가 BOT을 사용해

한 국가의 유저 대부분이 IP가 차단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편법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모든 편법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포켓몬GO를 하다보면 포켓스탑에서

2KM, 5KM, 10KM 알을 얻을 수 있는데

각각의 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다르고

높은 개체값(IV)가 나올 확률이 높아서

알을 빠르게 부화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


결국 다른사람보다 더 희귀하고 강한 포켓몬을 가지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편법을 사용하는데



이런건 그냥 아주 귀여운 수준



역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만물의 영장

이런 편법을 사용하는 것까지 제재는 할 수 없겠지만

서드 파티 앱을 통한 게임 플레이는 명백한 제재 대상이다.



어제도 올림픽 공원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수영장 근처에 도장이 있는데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분명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한놈



두놈



세놈


하나둘씩 도장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아니...니들 다리에 무슨 이상 있으세요?



포켓몬GO 커뮤니티에 들어와 있는데

그곳에도 버젓히 자신이 저렇게 잡았다며



당당하게 잡은 것들을 보여주는데.

위쪽 상단에는 FLY GPS가 작동중임을 보여주고 있는

GPS 조작 조이스틱이 떠 있고



SSS급 부터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켄타로스까지.



물론 그들 중에는 할말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천하제일 시골 대회> 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주변이 허허벌판 뿐인 사람들도 있다.


지금 당장은 게임을 하고 싶지만 못하겠지.

하지만 지금 못한다고 해서 나중에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Niantic에서 이번 포켓몬GO의 국내 출시 때 사용한 지도는

오픈 스트리트 맵 (OSM)을 사용했다고 알려져있다.


https://www.openstreetmap.org


 누구나 오픈 스트리트 맵에 새로운 지도 데이터를 기입할 수 있고,

새로운 건물과 도로가 들어오면 그에 맞춰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 많은 참여자가 모여서 전 세계 지도를 완성해나가는 크라우드형 프로젝트다.


여기에 조금 이라도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지도 정보를 조금씩 기입하는건 어떨까.


나 역시 송파구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포켓스탑을 보는데

잘못 기입되어 있는 곳들이 있어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지도 수정을 좀 해볼까 싶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하는건 잘못된 선택이다.


단적인 예로 얼마전에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다.

조직적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이었는데

잡고 보니 그 중에 1명은 심지어 미성년자였다.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그 여러 방법들 중에

옳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 출처 = 디스이즈게임>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8782



오늘 이러한 기사를 볼 수 있었다.

결국 이것 역시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화를 벌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이 '창조경제'다 라고 마냥 웃을일은 아니다.


저런 부정적인 방법들을 볼 때마다

적극 신고하는 방법으로 유저가 게임 환경을 주체적으로 정화하고

게임 회사 역시 저러한 제재 대상들을 적극 스크리닝해서 붙잡지 않으면 안된다.



포켓몬GO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적절한 게임 플레이의 신고를 할 수 있다.


https://support.pokemongo.nianticlabs.com/hc/ko/requests/new?ticket_form_id=319948


이것을 적극 활용해서 줄여나가다보면

게임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한국은 내가 게임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 나를 놀아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많다.


한때 게임회사에 입사를 꿈꿨던 만큼 게임에 관심이 많았으니

게임에 대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자동 사냥' 기능이 바로 이러했다.


'자동 사냥' 기능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포켓몬GO가 출시했지만, 유저들은 일정 시간안에

특정 거리를 조금씩 이동하는 방식으로 FLY GPS를 세팅해서 게임 플레이를 한다.

모든 것들이 '자동 사냥'이라면

그리고 '자동 사냥'에 길들여진 한국 게임 시장에서

과연 롱런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올까?




포켓몬GO 레벨 업을 할 때 얻는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많이 얻는 방법에 대해서

이번에 작성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방법이지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니 참고사항으로만 보면 될 것 같다.



포켓몬GO가 국내에 출시된지 벌써 1주일이 좀 넘었다.

지난 7일 동안 배터리의 44%를 가져갔다.


<사진 출처 = http://www.vincentwee.com/john-hanke-catch-em-create-pokemon-go/>


존 행크의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7일차 접속하는 날, 모든 포켓 스탑을 무시하고

혹여나 걸어가는 도중에 알이 부화할까

포켓몬GO를 키지도 않고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는 다름아닌 소마 미술관

사람들은 소마 미술관에 관심 하나도 없었다.

내가 소마 미술관장이라면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시점에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저기 몰려 있는 사람들을 안으로 들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텐데.



여튼, 적당한 지점에 위치를 하고.



까주세요~



뾰로롱~



그리고 근처에서 아무 포켓몬 한마리를 잡으면~

크으..



그날 얻은 귀여운 Ditto

Pidgey를 잡았는데 휘황찬란한 빛과 함께 Ditto로 바뀌었다.


2017년 2월 2일



IV GO 라는 IV (개체값) 확인 하는 앱을 사용하면

밴이 된다 안된다 하는 것에 대해

아직도 햇갈리는 듯 하다.


물론 Niantic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으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깜깜 무소식.


2017년 1월 31일자로 IV GO 앱이 업데이트가 됐는데

iOS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계속해서 앱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

겸사 겸사 메일을 보내보았다.



친절하게도 빠르게 답변 해주었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밴에 대한 리포트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다른 앱들과는 다르게 제한적인 API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말했는데

여전히 서드 파티 앱이라는 점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고

Niantic이 IV 확인 하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좀 더 편리하게 만들던지

IV GO의 기능을 추가 하던지 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은데.


IV GO가 문제될만한 것은 단순히 서드 파티 앱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앱에 깔려있는 광고 역시  Pokemon의 컨텐츠를 가지고 수익사업을 하는 것인만큼

충분한 침해 사유가 되서 마치 시한폭탄과도 같다랄까.



2017년 2월 2일


설날을 기점으로해서 날씨는 엄청 추워지고

아직도 길가에 눈은 녹지 않고 있는데

포켓몬GO를 즐기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운동하러 올림픽 공원을 자주 찾고는 했는데

이전에는 밤에 참 한산했다면, 지금은 포켓스탑이 위치한 주요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겨울에 출시한 야외 활동형 게임인데, 초반에 우려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에는 손이 시린 날씨에

오른손에만 장갑을 끼고,

왼손은 빨갛게 얼어붙어 포켓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자니 참 안쓰럽기도 해서.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사진제공 = Fitness_J님>


이것 역시 손 전체는 덜 춥겠지만,

장갑을 버린다는 것이 첫 번쨰

그리고 두 번째는 여전히 검지는 바깥 공기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캠핑 카 같은 것이 있어

포켓스탑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뜨끈한 우동 호로록하며 포켓몬GO를 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좀 더 현실 적인 접근을 생각해봤다.



스마트폰 터치 장갑

장갑의 끝 부분에 '전도성 실'을 사용해서

손의 전류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달되게 하는 것인데

이게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나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에게는

포켓몬들이 포켓스탑 가까이 겹쳐있고 하면

내가 원하는 곳을 터치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사진출처 = 오박사의 포켓몬 도감 페이스북>


넌 왜 이렇게 작니...?


그렇게 해서 생각난 것이



바로 스마트폰 터치 펜


기존에 길거리에서 판촉용으로 제작해서

많이 나눠주기도 하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면서

스마트폰 기종에 크게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터치 펜이 포켓몬GO를 할 때 매우 편리하다.

장갑을 벗을 필요도 없고 커브볼을 던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 처럼 포켓몬들이 포켓스탑 혹은 서로 겹쳐있을 경우

섬세한 터치가 가능해서 오히려 손가락으로 하는 것보다 더 편리하다.



스마트폰 터치 펜 하나 장만해서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포켓몬GO 하자.



2016년 1월 29일


오늘 IV GO 앱 사용자들에 대한 계정이 제재가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게임 커뮤니티에서 돌기 시작했다.


나 역시 IV GO 를 사용하고 있었다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IV GO의 사용이 제재를 받을만한 사유에 해당이 되는지

그리고 대안책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일단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

IV GO 역시 구글 로그인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므로

문제 소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IV GO에서 로그아웃을 하였고,

혹시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구글을 로그인 한 후

아래 확장 메뉴를 열어

내 계정 관리 메뉴로 들어갔다.



보안 탭에서 연결된 앱 관리로 들어갔고



그 중 Pokemon GO를 찾아서



다음과 같이 연결을 해제하였다.

물론 이것이 본 포켓몬GO 계정과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IV GO에서 내 구글 계정을 통한

원치 않는 접속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17년 1월 24일


작년에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AR 보다는 VR 위주로 흘러가던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

그리고 아직은 시장성이 없다던 AR 과 VR에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단기간에 1조원이 넘는 수익

그리고 기존의 앱스토어 순위를 모두 다 갈아치워버린 포켓몬GO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가 되었다.

나도 어제 밤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나올까 싶어 00:00시가 되기까지 기다렸지만,

마켓에 출시가 안되서 그냥 잠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운로드가 된다..!!

뭐..다운로드는 전에도 했었다.

호주쪽 계정을 만들어서..



계정 생성일 2016년 7월 7일

그때 이후로 해본적이 없는ㅠ

포켓몬GO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한글 버전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나는 영문 버전으로 계속



집에서 이곳 저곳 내가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도를 볼수 있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어있던 GYM이 벌써 누군가에게 점령.

역시 한국인은 게임 + 스피드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포켓몬들의 한국어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는게 그 이유.

처음에 포켓몬을 했었던게 닌텐도 RED, BLUE, YELLOW 버전 순으로 했었고

다 영어로 했으니 한글 이름과 영어 이름이 매칭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한글 이름보다 영어 이름이 더 멋지지 않나?ㅋ


VAPOREAN의 한글 이름은 찾아보니까 '샤미드'라는데

아 뭔가 이상하잖아.

속성이 이름에서 하나도 나타나지가 않아.

다른 두마리 화속성과 전기속성인 FLAREON, JOLTEON이 한글로는

'부스터'와 '쥬피썬더'



아아 왜 어설픈 한글화를 하는거야..



Gotcha!


방에서도 몇마리가 있길래 잡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고 모험을 출발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POKESTOP이 있었는데

교회였다.



그리고 좀 더 돌아다녀봤는데

좀 쌩뚱맞다 싶은 장소들이 POKESTOP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롯데마트 앞에 있는 프렛즐 모양 동상이었다.


한국의 정밀 지도는 반출이 안되었을테고

니안틱은 어떻게 한국에서 포켓몬GO가 가능하게 했을까를 봤을 때

수익모델을 B2B로 가기 위해 이렇게 몇몇 장소들을 임의로 선택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봤다.



가다가 POLIWAG이 있어서 잡고 또 돌아다니면서 잡다보니

생각보다 AR의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AR을 꺼버리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절약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KESTOP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하는 장소가 POKESTOP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굳이 지하로 내려 갈 필요 없이 지상에서 할 수 있었다.

아마 정밀 지도가 니안틱에게 주어졌다면

이것을 얻기 위해 지하철 역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덧 문정동 로데오거리까지 갔는데

로데오 동상도 GYM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곳도 이미 누군가가 점령을 하고 있어서 한번 도전을 해봤다가

처참하게 졌다...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POKESTOP 이었는데

문정동 보호수..



어떤 POKESTOP은 설명도 볼 수 있었다.



POKESTOP 들을 대체로 보니까

해당 지역의 특수한 곳

그리고 교회와 벽화 그리고 동상이 있는 곳들을 POKESTOP으로 지정해놓았는데

니안틱이 대안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보고 역시 Entrepreneur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은 보이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뭐 아예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는.



포켓몬을 잡으면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었는데

커브볼이라고 해서 포켓볼을 던지는 방식에 따라 추가 경험치를 주는 것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한 POKESTOP에서 알을 얻을 수 있었는데

부화기에 넣고 일정 거리를 걸어다녀야만 부화가 되는 방식이었다.

뭐가 나올지 모르겠네.



오늘 하루 잡은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2016년 블로그 결산에 게임 블로그라고 하길래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게임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있다니

2017년 결산 할 때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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